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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톤 물탱크에 하룻동안 물을 받았지만 3분의1 도 차지 않았습니다. 하루 사이에 물을 받아진 양이 하얀 색의 물탱크 표면에 시커멓게 표시가  밖에서 검으스름하게 드러나 보였습니다. 어쨌튼 물통에 물이 받아진 건 성공한 셈입니다. 이제부터 양상이 무척 달라진 것이지요. 

  요컨데  비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비가 내리지 않아도 상관하지 않고 들깨를 심어도 괜찮다는 판단을 내리게 된 것이지요.


  '오늘부터 3일간 아침 6시에 밭으로 가서 들깨를 심자!' 하고 결정을 내립니다. 물론 실천하는 게 중요하겠지만 그까짓 3일만 고생하면 만사 해결이 될 것인데 못할 것도 없었습니다. 마침내 오늘 아침에는 실천에 옮겼습니다. 아내와 함께 밭에 나가서 들깨를 모종하게 된 것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점을 찾아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방법으로 농사를 짓게 된다고 해도 농작물을 관리하지 않으면 모두 흉작이 들고 만다는 점입니다. 작년에도 감자를 캐고 난 뒤에 올 해처럼 똑같이 들깨를 심었지만 물을 주지 않고 천수답에 의지만 했다가 뜨거운 햇빛으로 말라 죽고 말았던 안타까운 일이 지금도 기억 됩니다. 그러자,

  '농사를 무엇 때문에 짓는가!' 라는 회의감에 빠지게 되고 결국에는 올 해에도 똑 같은 경우라고 단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대단한 변화를 갖게 되는 계기가 일어 났습니다. 이건 한 마디로 기적입니다. 기적...


  바로 물탱크에 물을 저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명한 것이지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그 결과를 놓고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자료를 수입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물탱크를 옮겨다가 놓은 곳에 물이 고여 있을까?'

  오늘 아침에 확인한 사항은 3분의 1 정도가 물탱크에 물이 저장되었다는 점입니다. 3일만 기다리면 1톤 물탱크가 하나 가득 찬다는 게산입니다.


   이제부터는 비가 오는 것에 목 매달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물을 주면서 가뭄을 극복할 수 있었으니까요. 이 사실이 무엇보다 최고의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당분간 아침 6시 경에 집에서 출발하여 밭에서 들깨를 심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 바로 실천을 하여 군서 산밭에 아내와 함께 갔습니다. 모종을 한 모판에서 들깨모를 광주리에 밭고랑에 두 줄로 심어 나가게 되었고 오전 11시 경에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앞으로 2~3일은 계속하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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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깨모를 부워 조성해 놓은 곳은 그나마 물을 자주 주웠으므로 싹이 금새 자랐었다.

  그렇지만 감자가 심어져 있는 구덕은 비가 오지 않아서 매마른 흙이 부석거릴 정도로 물기가 전혀 없었다. 감자를 빨리 캐낸 이유는 들깨를 심기 위해서였다. 6월 22일(토요일) 마침내 감자를 캐게 되었는데 그다지 실하지 않았지만 기대한 것만큼 수확량이 없어도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장마가 오기 전에 들깨를 이제는 감자를 캐 낸 밭에 모두 심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마침 비가 오지 않았으므로 들깨를 심지 못하게 되었고 어제 물통을 준비하여 계획되로 계곡 상류 쪽에 옹달샘에 물호수를 박고 하류 쪽까지 15 미터를 끌고 내려와서 대형 저수조 물탱크로 물이 받아지게 만들었다.


  이 계획이 성공하느냐? 마느냐? 는 오늘 결정되었다.

  아침에 3분의 1의 저수조가 담겨 져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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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물망 같이 조루의 물이 나오는 입구에 달려 있는 깔대기를 빼 내고 나니 물이 줄줄 새어 나왔다. 상당한 물이 한꺼번에 쏱아져 나왔지만 단 번에 필요한 곳에 쏱아 부을 수 있었다. 어린 들깨 모를 호미로 심어 놓은 곳을 찾아 다니면서 조루 하나와 양동이 하나를 양 손에 각각 들고 다니면서 아내가 심어 놓은 들깨모를 향해 물을 대포처럼 쏱아 부웠다.


  물을 주지 않은 곳은 줄기가 힘이 없고 주저 앉았지만 물을 준 곳은 싱싱하게 다시 살아 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물 한 모금에 죽고 사느냐? 의 갈림길에 달려 있었는데 그것이 내 손에 마치 신처럼 생사를 판가름 내릴 수 있었으니 얼마나 신기한지 모르겠다.


  들깨 싹이 입가에 물을 머금고 숨을 들이키기라도 하듯이 물을 머금으면 싱싱해 졌다. 물 조루에 계속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건 대형 물통에 물이 어제밤에 저장되어 있어서였다. 그러므로 끊어지지 않고 물을 계속 실어 나를 수 있었으므로 우선 들깨밭에 이제 막 심어 놓은 장소를 찾아 다니다보면 즐거움이 이만저만 큰 게 아니었다.

  내 손길이 가야만 갓 심어 놓은 들깨가 마른 흙 속에서 물기를 머금을 수 있었던 것이다.

 

  잠시 들고 다니던 물조루가 그만큼 생명을 끊고 살릴 수 있다는 게 이토록 중요하다는 사실.

  물조루에 다시 새로운 물이 체워져서 양동이 하나 가득히 새로 들고온 물로 조루에 체워지는 걸 보면서 엄청난 희열에 마주한다.

  오늘 그나마 물조루에 물을 담아서 들깨모를 심어 놓고 물을 줄 수 있게 된 건 기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작년에는 모두 농사를 망쳤었는데 올 해는 그렇지 않아도 될테니까 말이다.

  물조루의 물이 나오는 뾰족한 주둥이를 들깨를 심어 놓은 땅 바닥에 알맞게 맞춰서 쏱아 붓다가 끊어 버리면 그곳에 물받울이 이불에 오줌을 싼 곳처럼 얼룩이 묻어난다. 검게 물들이는 물이 젖은 장소에 알맞게 조절해 가면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건 내 주관이었다. 그렇게 물조루의 주둥이를 넣고 뺀 체, 이 계획이 성공하느냐? 마느냐? 는 오늘 결정되었다.  아침에 3분의 1의 저수조가 담겨있는 물이 충분하게 공급해 주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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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성공을 알리는 낭보였다.

  그야말로 물 공급이 원활해지자, 얼마든지 들깨를 심어 놓고 그 이후까지도 자연스럽게 물 공급을 할 수 있으리라는 점을 깨닫았다. 어쩌면 이렇게 조수조에 물을 담아 두고 태양광 판넬 두 개와 자동차 배터리 한 개, 그리고 물탱크에 넣고 양수기처럼 물을 뽑아 올릴 수 있는 12V DC 수중펌프, 그리고 스프링 쿨러를 이용하게 되면 물 공급은 크게 어렵지 않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야말로 자동으로 물을 주고 공급해서 작황을 좋게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


  물탱크의 아래 밸브를 열면 물이 줄줄 새어 나왔다. 상당한 물이 한꺼번에 쏱아져 나왔지만 단 번에 필요한 곳에 쏱아 부을 수 있었다. 어린 들깨 모를 호미로 심어 놓은 곳을 찾아 다니면서 조루 하나와 양동이 하나를 양 손에 각각 들고 다니면서 아내가 심어 놓은 들깨모를 향해 물을 대포처럼 쏱아 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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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 곳 중간 부분에는 작년에 조성한 가족묘가 위치했다.

  잡풀이 많이 자라서 두 번이나 예초기로 풀을 깍아 주웠는데 잔디가 물을 주지 않고 베어서 그런지 햇빛에 타들어 가는 것처럼 노랗게 뜬다. 이곳에도 물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또한 거름도 주고 스프링쿨러로 물을 내 뿜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그만큼 산 속의 밭이지만 물은 여러모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았다.


 '시몬, 너는 아는가! 모든 식물에 그만큼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쨌튼 물이 많이 차게 되면 본격적으로 스프링쿨러를 세워 놓고 적당한 시간에 이르기까지 자동으로 물을 뿌려 줄 수 있다는 사실은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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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렇게 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숙원 사업이었던 농사 지을 물의 확보라는 차원에서 커다란 괄목할 성공을 거두웠다고 본다.



비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비가 내리지 않아도 상관하지 않고 들깨를 심게 되었으므로 오늘부터 3일간 아침마다 들깨를 심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비가 오는 것에 목 매달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물을 주면서 가뭄을 극복할 수 있었으니까요. 이 사실이 무엇보다 최고의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당분간 아침 6시 경에 집에서 출발하여 밭에서 들깨를 심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 바로 실천을 하여 군서 산밭에 아내와 함께 갔습니다. 모종을 한 모판에서 들깨모를 광주리에 밭고랑에 두 줄로 심어 나가게 되었고 오전 11시 경에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앞으로 2~3일은 계속하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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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