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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210.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져 버리고 만 것이다.

  '아, 이제 기계 제작 일을 그만하고 싶은데 다시 주문이 들어오다니...'

  그런데 3개월을 더 소요하여 기계를 한 대 제작하게 되면 그만큼 더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야말로 눈이 번쩍 트였다. 새옹지마라는 속담이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한 말 같았다. 

  '그렇다면 탁구장을 2층으로 창고 건물에 증축하여 개설하자는 계획을 3월 달로 더 연기하자!'고 다시 계획을 수정하기에 이른다. 중요한 점은 되도록이면 하루라도 그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기계 제작에 임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는데 그것은 모친이 폐지를 줍는 단순한 작업을 최고의 직업이라고 떠벌렸을 때처럼 비현실 부분이 없잖았다. 왜냐하면 인간의 능력을 벗어나서 한계성을 느꼈지만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앞뒤 재보지도 않고 달려드는 그야말로 무지한 결정이었던 것이다

 
"아주머니 저의 공장에서 나오는 폐지도 선찮아요! 그걸 다 처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녀가 집에서 가까운 근교의 식품공장은 완만한 내리막 길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1층의 주차장에 한 쪽편으로 마련된 폐품 수집 장소까지 딸딸이를 끌고 가기에는 무척 힘들었다. 그래도 폐지가 많이 나왔고 그 물건들을 아침 나절과 저녁 나절 두 쳬례씩이나 싣고 가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폐지가격이 어느정도 보장될 대는 그나마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폐지가격이 완전히 똥금이 될 때는 아무리 폐지를 주워 날라도 버거울 정도로 힘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폐지가격이 떨어지자 포기하는 것까지 그녀가 주워 날랐는데 그녀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폐지를 줍기 시작한 뒤, 밤 늦은 시각까지도 페지를 수집하는 일을 하여야만 했던 것이다. 이때 그녀는 몸의 한계를 느꼈다. 체력이 뒤따르지 못하였으므로 온몸이 쑤시고 맥이 없어졌으므로 힘이 없을 때마다 잠이 오지 않아서 소주를 마셨었다. 그리고 보약이라고 곰국을 자주 끓여 마셨는데 뼈다귀를 푹 고아 사골국으로 수시로 마셨다. 이때, 기름기가 둥둥 떠 있는 사골국은 뜨거울 때는 국물이었지만 식으면 고체 덩어리처럼 굳었다. 그러므로 그녀가 먹는 음식에 독이 되는 응고물질이 섞여 있었고 그것이 고지혈증을 유발한다. 

  어느날 의료보험에서 나온 뮤료 검진을 받게 되었고,

  "고지혈증이 심하셔서 약을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는 진단을 받았다. 

  "고지혈증이라고요... 요! 그게 먼데요!"

  "혈액이 응고되어 혈관이 막히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고지혈정 약을 드셔아 하고요."

  이때 그녀가 이 점을 주지하고 모든 폐지줍는 일을 그만 두웠다면 좀 더 오래 살았을까? 그녀에게 과로가 찾아오기 시작한 것은 그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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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