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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해안 방어

Nonams46.jpg

해병대 소총난사가 있는 곳은 해안의 소초였다.

해안방어를 아직 책으로 출간하지 않았지만 오래 전에 나는 해안방어를 습작으로 써 놓았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시절,

  '누군가가 야간 근무를 서면서 들고 갔던 실탄과 수류탄이 든 캔통(실탄을 보관,운반 할 때 넣고 다니는 통)에서 실탄을 장전하여 소초, 분초의 막사에서 난사를 한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아무도 살아 남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이번에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에서 4명 밖에 죽지 않았다는 사실은 매우 다행이고 천운이 따랐구나!'

  그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왜, 그러까?'

  그것은 해안방어의 특성때문이었다. 야간 근무자에게 실탄과 수류탄을 지급하게 되는... 그렇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그 실탄과 수류탄으로 동료들을 난사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불만을 갖고 있는 인성이 잘못된 성격을 갖고 있게 되기 까지 과정은 어떻게 조성되어 있었을까?'하는데 촛점을 모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은 순전히 사회상의 모순된 잘못에 기인하고 있다. 우리는 아무 거리낌 없이 사격 게임에서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표적을 겨누고 사람을 죽이는 전략적인 게임에 도취해 왔다. 군대에 입대하기전에...

  그러므로 인성교육의 부재와 사회성의 극명한 변화 그리고 세 번째로는 정신적인 분별력의 무지에서 오는 죄의식없는 사고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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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