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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37. 이렇듯이 불결한 닭장에서 계란을 낳는 암닭. 

  알를 품는 찌질이를 뺀 세 마리의 그 암 닭들이 낳는 알은 수 닭 한 마리의 짧은 교미로 인하여 유정란으로 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4월과 다르게 부화를 할 수 있는 확률은 5월에는 전무한 실정이었지요.


  날씨가 무더워지는 바람에 닭걀 속에서 부화를 계속하는 과정 중에 최종적인 단계에서 마치 찜통 속에 들어 있는 것처럼 뜨거웠고 알에 공급해야만 하는 온도 차이가 급상승하였는데 그것은 완성체에 가까워 질 수록 털이 나고 성체가 된 병아리 구조가 온도을 높이게 하였고 마침내 높아진 온돌 인하여 높은 기온을 견디지 못하고 알 속의 병아리가 죽고 말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5월 6일.

  계란에는 그렇게 날짜가 쓰여 있는 데 벌써부터 닭걀에는 균열이 가고 그 틈에 내부에서 꽉 찬 병아리의 털이 비집고 나왔습니다. 앞서 열 개의 계란을 다시 부화 시키기 위해 넣어 놓았던 중에 이제 모두 죽고 골아서 썩은 냄새가 진동한 다 섯 개의 알을 버렸고 나머지 알에서 한 개가 다시 균형이 가고 죽을 조짐이 보였습니다.


  이것은 좋지 않은 징조였습니다. 아무래도 낮에는 부화를 시키지 않는 게 좋을 듯 싶었지요.


  38. 부화를 시키겠다고 나선 찌질이는 다시금 두 번째 부화를 시작한 뒤, 앞서 일어났던 실패의 경험 때문에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신의 몸무게로 지탱한 알들이 충격을 받은 듯 금이 가고 깨지는 현상은 이미 알 속에 있는 새끼들이 알의 겉 껍질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는 걸 뜻했으니까요.


  그리고 알이 터지면서 털과 살이 비집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앞서 부화를 실패한 것도 한꺼번에 그런 현상이 일어 났었고 질식해서 그만 안에 있던 새끼들이 질식해 숨져 버렸었답니다. 알이 깨지면 얇은 막이 딱딱해 지고 진물처럼 강한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데 이것은 상처라 나게 되면 진물이 굳어서 딱딱해지는 보호 물질을 내 보내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알이 날짜가 되지도 않았는데 미리 깨진다는 건 안에 들은 새끼들이 답답해서 견딜 수 없어 한다는 걸 뜻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뜨거워진 자체 체온과 외부의 날씨가 봄철의 차가운 날씨가 아닌 5월의  뜨거운 날씨로 인하여 찜질을 하는 것과 같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음을 뜻했습니다.

  "아이고 이를 어쩌면 좋아! 다시 내 새끼들을 죽일 것 같으니..."

  그렇게 안절부잘 못하였습니다. 그러자 숫닭과 주인 남자의 성화같은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숫탉 :  "네가 너무 감싸 안아서 알이 깨진 거 아냐?"

찌질이(부화하는 암닭) : "내가 왜, 알을 깔고 앉겠어요! 조심, 또 조심하여 이렇게 보호하고 있지 않냐고요."


  숫탉과 찌질이는 아빠 닭과 새끼의 관계였습니다. 1년 생인 찌질이는 암닭으로 1년 전에 태어난 숫탉의 새끼였으니까요. 이들의 족보 관계는 그렇다치고 세월의 느낌이 인간과 비교하면 불과 100배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알에서 부화한 뒤 몇 시간 만에 일어서서 걸어 다닐 수 있었고 불과 일주일만에 모든 걸 거을처럼 들여다보는 안목을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불과 6개월에 모든 크기가 성체가 되어 알을 낳던가 수탉이 되는데 양계장의 닭들은 수탉의 경우 3개월 크면 모두 삼계탕이라는 보신용으로 잡혀 죽게 된답니다. 물론 암탉의 경우는 6개월 뒤부 터는 계란을 낳게 되어 약계장의 좁은 닭자에 갖혀 버리게 되지만요. 그리고 ㅂ1년이 지난 뒤에는 다시 새로운 닭으로 교체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4마리 닭들은 숫탉이 2년생이고 암탉들이 1년 생들이고 병아리 4마리가 태어난지 불과 1달이 되었으니까 다행인 것은 양계장의 닭과는 조금 나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여기서 부화에 관한한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만이 이 존재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한 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만큼 부화에 거는 기대가 컸으니까요. 왜냐하면 올 해 부화를 하지 않으면 다음 새대는 보장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짧은 생의 주기에 있어서 후대에 자신들의 생명을 연장해 나가지게 중요하였습니다.


  인간과 공생의 관계에 있어서 주인이 부화기를 쓰지 않고 자연부화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딱히나 신경을 쓰지 않고 스스로 다음 새대에도 똑같이 부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서지요.


  물론 여기서도 가끔은 물 갈이를 해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유전적으로 가족으로만 구성된 새끼를 갖게 되면 종의 법칙에 위배되니까요. 여러 유전자를 섞어야만 건강한 유전자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상한 형질의 유전자가 되어 불구 형태의 새끼를 부화되지 않는 방법를 섞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숫컷은 앞선 1세대였고 암닭들은 2세대로 구분한 것이지요. 이렇게 섞어 놓은 유전자에서 가끔은 외부에서 다른 숫컷을 사다가 섞어 놓기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39. 특히 근친교배에는 대단한 주의가 필요하였으므로 방법을 찾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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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