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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지하실의 탁구기계 (5) 2020.10.4

2021.01.15 13:28

文學 조회 수:109



1. 지하실의 탁구 기계를 사용하면서 건강함을 유지하였고 탁구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 중에 백핸드, 백핸드 쇼트의 실력이 향상되었으므로 그만큼 자신감이 생겼으므로 추석 명절 중에 어제와 오늘 대전에 있는 탁구장을 찾아가게 된다.

어제는 오후 6시 쯤에 갔지만 오늘은 3시 쯤 나갔었다. 그러다보니 밀려 있는 기계 제작 일을 하다가 불쑥 중단하고 탁구를 치고 와서 밤 7시에 다시 출근하려고 했던 의도가 그만 수포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연 이틀간 탁구를 치러 갔다 왔으므로 그만큼 체력이 고갈된 듯 싶었으므로 피곤함이 엄습해 왔었다고 할까?

탁구장에 갔다 오는 건 그만큼 집에서 홀로 탁구 기계와 탁구를 칠 때와는 전혀 다르다. 한마디로 스릴감이 넘친다. 상대에 따라서 무척 다른 감각을 느껴야만 했을 정도로 불규칙한 탁구공의 도전을 받아야만 했다.

오늘 탁구장에 간 것은 중리동이었다. 그곳은 야간에는 탁구장을 열지 않았으므로 일하는 중에 공장을 빠져 나와야만 했으므로 매우 곤란했을 정도로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탁구장은 으례히 야간에만 개장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오후에 집에서 따분하게 지내는 나이든 분들이 나와서 우선 치곤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야간에는 직장을 주로 다니는 직장인들이 참석하였다. 이렇게 2분기로 나누워 탁구를 치러 나왔으므로 낮에만 치는 곳은 외면을 받기 마련일 터.... 계속 탁구 회원이 줄었던 만큼 오늘도 그다지 기대하지는 않았었는데 왠 걸, 많은 인원들이 탁구장을 가득 체웠으므로 그만큼 탁구를 칠 수 있는 탁구대도 부족한 상황으로 전전긍긍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이 들어차서 탁구를 칠 수 있는 탁구대가 없다는 건 그만큼 끼어 치는 게 우선이었다. 두 사람이 치는 곳에 가서 복식을 치자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다. 대전 B 라는 탁구장은 탁구대가 모두 다섯대 정도 놓여 있었는데 열 사람이 탁구를 치고 있으면 꽉 찼던 거ㅅ이다. 그런데 오늘 나온 사람들을 보니 대략 잡아고 스무명 쯤 되었으니...

2. 집에서 탁구 기계와 연습을 할 때와 탁구장에 나와서 칠 때는 우선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내가 오후 3시쯤 도착해서 6시까지 무려 3시간이나 탁구를 칠 수 있었던 것도 그만큼 탁구장에서 보내는 동안 여러 사람들과 함께 대결을 하듯이 경기를 할 수 있어서다. 그만큼 탁구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물 흐르듯이 빠르게 흘러 간다. 그리고 운동하는 시간이 자신도 모르게 즐겁게 느껴지면서 확연히 집에서 탁구기계와 칠 때와는 구별되기 마련이었다. 왜냐하면 집에서는 30분 내외가 고작이었다. 길게 친다고 해도 1시간을 넘지 못했다.

이번 추석날에는 요일별로 구분하지 않고 탁구장에 나갈 수 없었다. 탁구장이 목요일이었는데 그 때부터 일요일까지 쉬는 날로 잡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대전 B라는 탁구장은 추석 다음 날인 10월 2일부터 탁구장을 열었다는 것이었다. 그 날도 나는 공장을 출근하여 작업하고 있었으므로 전혀 고려하지 않았었던 것이다. 금요일이었지만 깜빡 잊고 말았다는 자책감으로 오늘은 S씨와 전화 연락을 하고 탁구장에 당도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S씨와 단 둘이 칠 수 없다고 느꼈다.

3. 지금 이 글은 내일 출근을 일찍 하기 위해서 미리 써 놓는 내용이었다. 기계 한 대가 마무리를 지어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마무리 작업으로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상황이었으므로 어쩔 수 없이 계속 야간 작업을 해서라도 10월 10일까지는 완성을 해야만 할 시급할 정도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급해졌다. 오늘 써 놓는 내용은 그래서 한 페이지를 미리 체워 넣으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현재시각 오후 10시 57분. 일찍도 아니지만 잠을 자러 이불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내일은 컴퓨터 작업을 하지 않고 마고 출근할 필요성에 입각하여...

라고 할 수 게 난 주할 수도 가? 갔던 으도ㅅㅇ늘저녁명절와의 2. 새로운 탁구장의 방문은 그야말로 신비한 곳에 새로운 발견을 한 듯 기분 좋게 탁구를 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할까? 의외로 다른 곳에 비한다면 탁구장 분위기가 열정에 차 있었다. 관장과 부인은 함께 탁구를 치면서 합류했고 전혀 이목이 특별하지 않은 보통사람처럼 친절했다. 전혀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처음 대전으로 나와서 탁구를 치던 A 라는 탁구장과 비교가 많이 된다. 그리고 두 번째 방문한 B라는 탁구장은 관장이 나보다 4살이 많았고 이곳 C 라는 탁구장은 관장과 그의 부인이 함께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회원들을 관리하고 즐겁게 탁구를 칠 수 있도록 조성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가 놓았다. 옥천에 새로 생긴 D 라는 탁구장은 오누이가 운영하였는데, 전혀 탁구를 치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내가 아는 곳으로 지목한 4 곳의 탁구장. 그곳에서 풍기는 냄새.

하지만 결국에는 수박 겉햩기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내가 탁구장을 개설하지 않으면 모두 먼 남의 탁구장으로

기록될터였다. 기왕지사 내 것이라면 애뜻하게 보듬어 안게 될테지만 그렇지 않은 타지의 사람들이 나를 위해서 얼마나 존재가치를 갖게 될지는 알 수 없었다. 한치 앞도 모를 정도로 우연하게 엮어지는 사고로 서로 만 날 수 없을 정도로 멀어 질 수도 있는 문제였으니까.

내가 탁구장을 개설할 때까의 기간.

건축을 지을 돈이 필요했지만 지금으로서는 모아지지 않았으므로 언제 창고 건물을 2층으로 올려서 탁구장을 증축할지도 미지수였다.

탁구장을 관리하는 사람에 따라서 분위기가 사뭇 달랐는데 그래서 탁구장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특색을 갖고 구성원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문득 내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여겨졌었던 C 탁구장에서 어제는 그럭저럭 탁구를 쳤었지만 오늘은 B 탁구장에서 옛 동지를 만난 것처럼 S 씨와 한적하게 탁구를 치려고 했던 내 생각은 여지없이 부서지고 말았었다.

4. 관장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회원들이 탁구장에 나오지 않는 게 좋다고 판단하는 모양이었다. 내게 여지 없이 그런 말을 읊었으니까.

"회원들보다 일반인들이 더 나아! 지금도 그렇지만 탁구대가 빈자리가 없잖아! 그럼 회원들이 치고 있는 자리에 예약해 놓은 일반인이 있어... 그들을 되 돌려 보낼 수는 없잖아. 그래서 회원들이 주말과 일요일에는 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지."

그의 말은 일반인들이 오늘 많이 와서 겨우 십만원을 벌었다는 점을 누누히 강조했다. 그렇지만 평일에는 손님이 없어서 파리를 날리는 때가 많았었다. 그것을 모충이라도 하듯이 주말과 휴일에 일반 사람들이 차고 넘쳤으므로 그들이 탁구대를 찾이하는 편이 회원들이 물러나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불과 다섯 대 뿐인 지하실 탁구장의 분위기 속에서 회원들을 위하기보다 일반인들을 더 선호하는 관장의 마음을 이해할 듯하면서도 어폐가 있음을 감지한다. 하지만 그런 사항은 지금까지 누누히 회원들끼리 오고 갔더 말이기도 했다.

"회원들 위주로 운영하는 게 아니고 뜨네기 손님을 더 위한다니까. 탁구대 빈자리가 없으면 꼼짝없이 쫒겨나는 신세를 면치 못하니까!" 하면서 관장을 욕하고 했었다. 그런데 그게 회원들에게 들어 먹히지가 않았었다. 자꾸만 억박자가 났었던 것이다. 어제의 경우에도 여섯 사람이나 C 라는 탁구장으로 무단 이탈을 했을 정도로 자리를 비웠을 정도였는데 그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아니 알려고 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왜, 그럴까?

"그런 사람들은 아예 필요가 없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나오지 않는 게 더 낫다고 치부할 수 밖에..."

그렇게 넋두리를 하듯이 내뱉는 말 속에 이상하게 뼈 속까지 아팠다. 바로 내가 없어지는 사람으로 보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그를 처음에는 무척 좋게 봤었다. 인상이 좋아 보이는 듯했고 정직하고 나이가 많다는 사실만을 놓고 볼 때는 인생 선배 같았었다. 그런데 탁구장을 운영하면서 닳고 닳아서 사람의 기준을 두 가지로 놓고 보는 듯했다. 자신에게 유리한 사람과 불리한 사람으로 나눠 놓고 한 쪽만 계산한다. 다른 쪽은 자신을 헐뜻고 불리하게 봉변을 당하게 만드는 불필요한 사람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이해타산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거부하려는 경향은 이상하게도 배타적인 모습으로 비쳤다.

그만큼 복잡한 사람간의 이해 관계. 아무리 들여다보고 현미경으로 속을 확대해봐도 알 수 없는 건 사람 마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B 탁구장의 관장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것처럼 느껴졌다. 엄청난 비애가 내 몸을 전륜 시켜 왔으므로 문을 걸어 잠그는 그를 따라 마지막에서야 탁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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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