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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나오는 사람들.

박 원기 : 시장으로 당선이 된 주인공

강 인순 : 시장을 성희롱 사건으로 고발한 어린 여비서

강 만길 : 박원기의 이웃 친구. 나이가 들면서 지병인 당뇨병으로 혈액 투석가지 하고 있었다. 돈을 벌지 못하고 갖고 있는 재산을 축내며 살고 있다보니 눈이 뒤집혔다. 그만큼 계속하여 어려움이 지속되자, 어떤 계획을 꾸미고 모의하는 데 딸을 이용한다.

정 길용 : 시장 쪽 변호사.

마이동풍(말처럼 향긋한 봄바람이 아무리 말의 귀를 스쳐도 말은 아무것도 못 느끼지 않는 뜻) : 강 인순 비서의 악질 변호사의 릭네임. 그가 메스콤에 터트리는 사건 마다 연류된 정치인들이 곤욕을 치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명은 김 원수.



원길은 아무도 오르지 않고 하산만 서두르는 사라들이 내려오기만 할 뿐이다. 숲길은 하부에서부서 참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그 중간에 흰 줄무늬의 은사시 나무가 유독 눈에 띄였다. 중턱에는 소나무가 용트림을 하듯이 수백년 생으로 위용을 드러내었는데 그가 중턱까지 올라오기 까지 등산 가방을 등에 멘 체 고개를 숙인 체 앞만 보고 오른 등산객으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음으로 마스크를 쓴 상태로 지나친 탓에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그는 자신이 시장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용의주도하게 위장을 했다. 허름한 잠바 차림에 남루한 등산객 차림으로 등산 가방을 등에 매고 있었다.

등산을 한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았는데 심지어 자신을 보호하여야하는 경호원에게까지도 비밀로 하고 왔었다. 그가 등산을 선책한 것은 그만큼 용의선상에 오르기 전에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 결심을 굳친 뒤였었다.

산에 오르기 전에 그는 개인 변호사겸 대리인에게 의견을 묻었지만 중대한 범죄에 연류된 빼도 박도 못한다는 내용으로 자세하게 설명과 조언을 들었다. 최종적으로 합의를 보아서 무마시켜야만 했지만 너무 중차대한 사항이어서 메스콤에 알려진 이상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고소한 측의 대리인이 A 변호사 역시 떠벌이는 것을 좋아하는 악질 변호사여서 어떻게 합의 보는 것도 불가하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그는 산 중턱까지 올라와서 어둠에 잠기기 전, 굽어 내려다보이는 도시를 바라보면서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조금전 산으로 들어서기 전의 울창한 활열수 나무 사이로 드러난 산행길은 빗물에 씩기고 깍여 내려간 나무 뿌리가 엉키설키 바닥에 드러난 상태에서 그야말로 세월이 흐르는 동안 흙이 빗물에 씻겨 내려 갔음에도 불구하고 나무가 계속 땅 속으로 뿌리를 내린 체 생명력을 굳건하게 유지하는 걸 경이롭게 보았었다.

별이 빛나는 밤 하늘보다 오히려 도심지의 불빛이 더 짙게 반짝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숲길이 곧장 산으로 뻗어 있는 동안 그가 잠시 뒤 돌아 서서 바라보는 산 아래의 전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형용할 수 없도록 그리움이 사무쳐 왔다. 그는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글썽인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게 전혀 가슴에 느껴지지 않았다. 자연 경관의 중심에 들어선 공원의 등산로에서 그동안 가슴에 호령하던 기상을 뿜고 얼마나 오르내렸던 길이던가!

그는 때론 이 길을 뛰어서 내려가기도 했고 숨이 거칠게 올라오면서 바로 이 지점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언젠가 저 도시를 다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을 해 왔다는 사실을 상기하였지만 지금은 시장이 되고 난 뒤 전혀 등산을 하지 못했었다. 일정이 너무 바빠서 그랬고 모든 게 경호원들로부터 제지를 당하고 외부에 노출되는 걸 꺼렸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그는 혼자였고 지금까지 이 길에 대한 예전의 모험적인 시절 느꼈던 간절한 소망을 간직하였던 추억을 떠 올려 보기에 그만이었다. 이제 다시 돌아온 것처럼 그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눈에 들어오는 건 자연의 빼어난 경관이 아니었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찾고 싶어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만큼 등산으로 인하여 거친 등산로를 오르다보면 몸에서 발산하는 에너지의 효과가 가슴을 북돋아 왔었다. 그건 생각을 고민에서부터 잊게 만든다. 걷고 힘들게 움직이는 신체적인 운동량으로 인하여 땀을 흘리면서 신선하고 깨끗한 산림의 키토키 물질이 엔돌핀을 내 뿜으면서 최고의 체력으로 안배 시켜서였다. 그런데 슬픔에 젖은 그는 다른 생각이 이미 몸과 마음을 좀 먹고 있었다.

처음에는 타인의 모범이 될 정도로 청렴결백한 마음가짐으로 임했었다. 그런데 점점 타락하기 시작하였는데 관리가 된 뒤에 처음의 초심이 무뎌진 연유가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관료주의적인 문제가 점점 자신을 더럽혀졌기 때문이었다. 부정적인 이미지는 결코 아니었다. 그리고 시장으로서 당선되어 4년의 임기에서 3년 차가 되는 해까지 빚이 줄지 않았는 데 그 이유는 하나였다. 불우이웃 돕기와 각종 행사에 개인 돈을 지출한 게 무엇보다 빚을 늘어나게 만든 원인이었다. 그가 시에서 헌금을 가장 많이 내는 사람 중에 하나일 정도였으니까.

그가 시장으로서 임기내에 빚을 지게 된 사연은 접어 두더라도 어떻게 시장으로서의 역활을 잘 했다고 믿게 만든 여러가지 크고 국체 사업은 그나마 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에 충분했다. 업적이라고 치켜 세우는 여러가지 시장으로서의 행사와 당선되기 전의 약속의 이행. 그런 것이 시의 예산에서는 턱없이 부족할 때가 있었다. 그런 때는 개인적인 사비로 충당했다. 그런 종목이 늘어나더니 이제는 빛으로 되돌아 왔다. 시장의 봉급으로는 애초부터 부족한 가난의 구제는 이렇게 그에게 빚만을 남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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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