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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나의 뜻

2024.02.20 00:59

文學 조회 수:8

지금은 돈을 모을 때입니다. 이 얘기는 아직 창고 건물을 2층으로 증축하여 탁구장을 개설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누누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의 시기를 기다려야만 어느 정도 돈이 모아지지만 불과 1년 정도가 지난 이 싯점에서 엉뚱한 발상을 하게 된 건 착각을 일으키는 부분이지요. "섶(지푸라기)을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 앞 뒤 가리지 못하고 미련하게 행동하여 놀림을 받는 건 아무래도 너무 무모한 행동이라는 뜻합니다. 자중해야만 할 사항이지요. 그렇지만,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한 정론은 기계제작의 본업에 충실하자!" 라는 데 뜻이 모아집니다. 



  863. 적금을 3곳에 넣기 시작한지 불과 1년 정도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3년 만기 적금이다. 여기서 2년을 더 지나야만 만기 적금을 탈 수 있었다. 그런데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벌써부터 혼자서 박장대소를 한다. 

  '수없이 많은 상상력으로 건물을 지었다 부셨다른 반복하면서 전혀 가능성이 없는 희박한 상황에서 어림없는 발상을 늘어 놓았으니 그 처지가 어떻겠는가!'


  A : "흥, 이건 망 할 징도야!"

  B : "이제 조금 돈이 모아지는 데 그걸로 건물을 짓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A : "어떻게 그 돈으로 건물을 지을 발상을 하였을까?"


  A 가 내게 비꼬듯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집에 내린 우환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내가 엉뚱한 발상을 하자 그것을 은근히 두둔하다가 갑자기 돌변하여 엉뚱하게도 나의 생각을 가로 막았다. B라는 친구는 그래도 내게 호의적이다. 우리는 일요일 시내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만났었다. 순대집이다. 국밥을 시켜서 먹는데 나는 아내가 집을 비우고 토요일부터 여행을 떠나 아들집 가 있었다. A는 당뇨병이 있었다. 그는 집에서는 절대로 이런 돼지 내장이 있는 탕을 먹지 못한다. 아이들이 국구 만류해서 당뇨 환자들이 먹는 음식을 택배로 배달해서 매끼 먹고 있는데 너무 싱겁고 양이 적어서 이렇게 밖에 나와 먹는 게 소원인 친구다. 반면 B는 나를 통해서 자기 욕심을 체우려는 작자다. 그러다보니 곧이 돋대로 내 말에는 경청을 한다. 


  864. 어제(월요일 2월 20일)부터 새로운 기계를 수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음을 굳히기까지 일요일의 결심이 무엇보다 큰 역활을 했다. 출근도 오전 8시에 했고... 다른 때는 보통 오전 10시에 출근하였는데 그건 아침에 일기를 쓰기 위해 컴퓨터를 켰기 때문이다. 그렇게 1년여를 쭉 진행해온 건 순전이 문학적으로 가까워지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연금도 나오고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확신하였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아내로 인한 변고가 발생하여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에 대하여 등한시하다가 그만 발에 불등이 떨어진 상태였다. 

  몇 개월 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고 갖고 있던 통장 잔액도 바닥을 드러냈을 정도로 허덕이다가 두 달 전부터 다시 절망감에서 분발한 상태로 재기의 상태였었다. 그리고 그 두 달의 의욕적인 작업 참여로 인하여 그나마 적자분을 복구하게 된다. 그런데 다시금 활기가 살아나서 이제는 막되먹을 정도로 개망나니처럼 막무가내였다. 


  "수중에 돈이 조금 쌓여 다고 벌써부터 다시 탁구장 설립을 하겠다고 오기를 부리는 건 그렇다치자! 도데체 그 건축자금을 어떻게 마련하려고 그러냐?"

  이렇게 호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네가 아직 적금을 넣기 시작한지 일 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무얼 믿고 건물을 짓겠다는 건지 오무지 이해할 수가 없구나!"

  이렇게 엉뚱한 발상을 한 내 생각을 꾸짖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일로 인하여 더욱 더 분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한다.

  "기계 제작에 집중하자! 우선 돈을 벌어야만 한다. 최대한 많이..."

  이렇게 주구장(쉼 없이 줄곧. ‘주야장천(晝夜長川)’이 변한 말이다.) 큰 소리로 떠 든다고 그게 대수일까? 묵묵히 작업에 참여하는 길만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었다. 육체적인 노동력을 제공하여야만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제 월요일 적극적으로 작업에 참여하게 된 건 무척 다행스럽다. 이게 모두 전 날 밤 결심을 한 효과였다. 


  오늘 밤은 벌써 오전 1시 43분이다. 탁구를 치고 와서 어젯밤 10시 이후에 글을 쓰려고 맥북프로 2014 15인치 노트북 컴퓨터를 반상 위에 올려 놓고 이불 속에서 두 다리를 뻗고 글을 쓰고 있었지만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다. 이건 좋지 않는 경우였다. 어제는 자정 무렵에 잤었다. 그리고 아침 7시에 깼었고 오늘은 그에 비하면 자정을 넘기고 벌써 자야될 시간이 지났다. 이렇게 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어진다. 피곤이 가중될 것이고 신체적인 주기가 바뀐다. 내일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 것이다. 그러다보면 또 다시 피곤함으로 흔들리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낮잠을 잘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낮잠을 자면 다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자주 깰 수 밖에 없다. 이건 과거 내가 겪어 왔던 힘든 과정의 경우를 들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뇌졸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그래서 생활방식을 바꿨었다. 아침형으로... 아침 10시에 출근을 하여 몸의 안정성을 찾겠다는 게 그 취지였었다. 몸이 너무도 힘들어서 낮잠까지도 자야만 한다고 역설하곤 했었는데 그게 만성이 도어 고치기 힘들었다. 그런데 다시 스스로 결심을 하고 저녁형으로 바꿨는데 이건 너무 늦게 잠을 자게 되는 게 흠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면 부족에 시달리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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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