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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오늘은 대구 달서구 S.Seoung 라는 곳으로 출장을 나갑니다. 그리고 월요일에는 김포 G.Ju 라는 곳으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하여 기계 A/S 가 지속되면서 1톤 화물창 운행을 계속하면서 왼 쪽 무릎에 관절염은 더 많은 통증에 노출 밖에 없게 되므로서 고통이 증가하게 될테고... 지속적인 압박은 늘 운전을 할 때마다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지요. 다행히 이틀 전에, <클러치마스터 오페라 실린더>를 교체하였기에 망정이지 아직 딱딱한 상태였으면 오늘도 고생을 할 뻔했습니다.


  312. 금요일인 오늘은 탁구장에 가는 주일의 마지막 날이다. 대구로 아침에 출발을 하여 8시 30분 경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기계를 점검하였는데...


  그토록 염려스러웠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장 부분은 의외로 간단했다. 

  전기 박스에서 여섯 개의 릴레이 중 왼 쪽에서 두 번째 것을 바꿨더니 문제가 되었던 오작동이 사라졌다. 이렇게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고치지 못하였다는 게 의문이 될 정도였다. 한참동안 지켜보다가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되돌아 오기 시작한다. 다시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1톤 화물차를 운전하여 도돌아오기까지의 무료한 시간이 지루하다. 어떻게 보면 차를 운전하는 건 얼마나 곤란한지 형용할 수가 없을 정도로 지루함을 갖게 한다. 운전석에 앉아서 꼼짝하지 않고 운전에 집중하면서 가끔은 위험한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런 상태를 견뎌내야만 한다. 이것도 중요한 이동 수단이었다. 그래서 목적지에 도착하여 의뢰 받은 기계를 수리해 준 뒤, 써비스 통하여 추장비를 청구하게 되는 것이다.  

  며칠 전부터 계속하여 기계 상태가 안 좋다는 연락을 받았었지만 결국에는 전화 통화가 잘 못되어 진단을 내리는데 실패를 하여 방문하게 된 것인데... 엉뚱한 부분이 원인이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고장 난 부분이 증상이 전혀 달랐다. 작업자가 얘기하던 게 횔설수설했으므로 짐작조차 하지 못한 곳에 원인이 있었다. 정확한 고장 부위를 멀리서 전화상으로 짐작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상대방에 따라서 결정을 내리는 데 차이가 많았다. 


  313. 이번에는 직접 찾아가서 기계를 고쳤다. 그러나 이렇게 간단한 부분을 고쳤지만 청구 금액을 다르지 않았다. 

  "출장비 삼 십 만원입니다."

  "예! 알겠습니다. 와서 고쳐 주세요."

  작업자와 충장비를 따질 수는 없었다. 위 선에서 사장이던가 담당자에게 미리 출장비를 알려 준 뒤, 그 비용을 청구해야만 해서다. 

  요즘처럼 기계 주문이 없는 경우 출장을 나가는 횟수가 많아져서 오히려 보탬이 된다는 사실로 즐거운 마음으로 편하게 운전을 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견뎌낼 수도 없는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텐데,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건 출장비가 상당하다는 점이었다. 


 출장비 하나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된 중요한 사실. 

  만사 제쳐놓고 출장을 나가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그러나, 이런 출장비를 떼이기도 하는데... 

  돈을 버는 일에 집중하지 못해서 곤란에 처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밖에 없는 건 출장을 나갔다가 되돌아오는 과정이,

  '다시 되돌아 왔을 때, 탁구장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저녁에 탁구장에 가는 시간 안에 올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많았다. 

  '되돌아 오는 시간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냐?' 에 따라 부담이 한층 높아졌으니까. 

  그래서 오늘 금요일 저녁에 탁구장에 가는 시간 내에 오기를 바랬었다. 그리고 월요일에 김포로 출장을 나가게 되면 아무래도 월요일 탁구치러 가는 시간 내에 올 수 없을 수도 있었다. 다른 곳을 한 곳 더 다녀와야만 해서다. 그렇다고 궂이 그것 때문에 조급하게 서두르지는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졸음이 오면 휴게소에서 잠을 자는 게 상책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낼 수 있었는데 그럴 경우에는 집에 늦게 오더라도 휴게실. 졸음쉼터에서 잠을 자다가 오는 게 최선책이었다. 이 경우 탁구장에 가지 못하게 되어도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기 마련이다. 


  314. 여기서 오늘의 나를 예를 들어 보자!

  대구로 출장을 나갔다 왔지만 저녁에 탁구장에 가는 날이었으므로 그렇저럭 일찍 도착한 것에 대하여 위안을 삼는다. 이번 주에 월요일, 수요일, 그리고 오늘 금요일 탁구장에 3번 가게 되면 매우 잘 된 경우였다. 하지만 먼저 주에는 월요일과 수요일 빠졌었다. 다음 주에는 월요일 김포로 출장을 나가게 된다. 그런데 두 곳의 거래처에 가야만 하므로 탁구를 치러가는 오후 7시에 맞춰서 돌아 올 수 없을 것이다.


  '오늘 금요일. 탁구장에 가는 날이지만 그냥 퇴근하여 집에서 <날아가는 오리 3>편을 편집 작업하면 어떨까?' 이런 유혹을 받고 있었다. 너무도 강한 내 의욕적인 다른 욕구다. 

  '아, 과연 나는 탁구장에 가게 될 것인가! 아니면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게 나은가?'

  이런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기까지 수 만번의 생각에 빠져 버린다.

  그 이유는 내게 그 누구도 탁구를 치러 가라! 고 종용하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건강을 위해서 탁구를 치려는 것인데 만약에 탁구장에 가지 않는다면 내 몸에 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그것은 온 몸으로 느끼는 직접적인 신체적인 이상 징후로 시시각각 느낀다. 그러나 그런 욕구와 또 다른 글을 쓰고저하는 의욕이 싸움을 벌인다. 어떤 게 먼저인지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내 마음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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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