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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문제는 <날아가는 오리 3(동화>의 편집 작업인데... 수리수리 마수리 빵 나와아! 돈 나와라!" "꽝!" 하고 내려치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시간 + 알파가 필요한 이유도 그만큼 중요하지요. 전에 3개월 째 편집만 하다가 그만 포기하기까지한 과정도 그런 이유에서 대단히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였지만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그에 비하면 <날아가는 오리 2>는 몇 년에 거쳐서 지속해 왔었고 결국에는 성공을 한 축에 듭니다. 그만큼 한 번 해 놓은 편집 작업은 다음에는 쉽습니다. 이런 점은 컴퓨터로 최종 마무리를 하는 모든 작업 공정의 장점이라고 할 것입니다. 


  779. 제목 자체가 조금은 우습다. 물론 지금의 경우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과거에 그런 적이 많아서 그만 포기하고 말았던 적이 있었다는 게 그 맹락에 든다. 

  '후회와 눈물없이는 눈물의 빵을 먹을 수 없다. 지독한 가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다. '

  사실상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했었지만 절망하고 말았고 끝을 마무리 짓지 못했던 편집 작업을 다시 꺼내어 이번에 출간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만큼 모든 걸 내 던지고 편집에만 전념해야만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그렇지도 않은 듯 하다. 지금 모든 걸 중단하고 편집에만 집중적으로 몰입하면 오히려 기회를 타는 것이라고 예감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가치에 대하여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두 번째의 편집 작업에 아무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린다.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외로운 고독의 길이라는 점이다. 칩거하고 두문불출할 필요가 있었다. 자유를 구속하고 내 인내를 실험하면서 다시 부처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만 할 수 있도록 세상이 호락호락하지를 않다. 끊임없이 유혹이 넘실된다. 또한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아내의 종용이 과거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끊임없이 재촉한다.

  오늘부터 모든 걸 전폐하고 <날아가는 오리 3(동화)>를 편집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지금의 내가 하는 일을 그만두고 편집에만 매달릴 수가 없어서다. 

  "계속하여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고 있는데 요즘 경기가 엄청나게 나빠져서 전반적으로 어려운 듯 하네!"

  "체감 경기가 나빠진 건 확실하지만 그렇게 포기하기만 하고 책을 찍어 낸들... 돈이 나와요? 빨이 나와요?"

  "나도 그건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잖아... 돈이 들어 오지 않는데...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고 하던 일이나 계속하는 게 상책인데..."

  "그럼, 일을 안하고 뭐해요!"

  "글쎄 일하고 있잖아! 내가 놀아? 노냐고... "

  "아이고, 쓸데없는 그따위 책이나 만들고 있으면서..."

  이처럼 아내가 다시 잔소리를 하면서 내가 하는 책의 출간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당연히 돈을 벌지 못하는 데서 오는 거부감이 강했다. 

  "그건, 그냥 취미여요! 이제 당분간 그만하고... 돈을 버는 일을 해요!"

  "그래, 알았어!"

  그래서 오늘도 공장에 출근을 하여 기계를 만들어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계 제작 일이 내게 수입을 가져다주는 반면 책을 만드는 건 쓸데 없이 돈만 축내고 정력을 낭비만 하는 또 다른 쓸데없는 장애요인이라는 사실이다. 


  "안 가요?"

  "응... 가야지!"

  아내와 나의 출근을 하기 위한 방식의 대화이다. 오늘 10시 32분까지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내게 아내의 공장으로 출근하길 재촉하는 음성이 선명하다. 



 너무도 어려운 현실의 벽


  "안 가요?"

  "응... 가야지!"

  아내와 나의 출근을 하기 위한 방식의 대화이다. 오늘 2023년 8월 5일 10시 32분까지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내게 아내의 공장으로 출근하길 재촉하는 음성이 선명하다.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어떻게 아내의 말을 무시할 수 있는가!

  우리의 인생은 함께 하는 동반자의 길이었다.

  유방암에서 다시 정상으로 건강을 회복한 아내의 측은한 모습을 볼 때,

  다시 살아야겠다는 의욕을 본다.

  그런데 그것이 돈이 없어서는 생활할 수 없었다.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한다고 돈이 나오는 건 아니었고 

  그것이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지금은 다시 생계를 위해서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에 집중할 때였다.

  너무도 경기가 어려워서 그나마 기계의 주문도 없었지만 

  중고 기계라도 수리하여 판매하기 위해서는 다시 일에 집중하는 게 

  최선책이라는 점이다. 

  어찌 내 한 욕심만으로 생계수단까지 중단하리오. 

  아내의 모습을 보면 바로 내가 선택하여야만 하는 최선책을 알게 된다.

  아, 이 한 몸 기댈 곳이 없다니...


  그저 글만 쓰고 싶고 책만 출간하겠다는 뜻은 어디에 둘까?

  오늘도 그 현실적인 생각에 출근을 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2023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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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