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빚 지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만 하는 이유. 

  어쨌거나 빚을 지고 적자인생으로 살게 되는 건 순식간의 일이다. 

  자칫하여 그런 우려를 겪을 수 밖에 없는 처지로 전락한다는 건 한 순간의 실시겠지만 여러가지 경향으로 봐서 자신이 우를 범할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내 몰리는 건 사실상 희박하다. 

  열심히 살아 나가는 진리란 결국에는 돈을 절약하는 게 최선책이다. 돈 쓰임을 줄이는 건 그만큼 위험을 당하지 않고 자신이 벌어 들이는 수입에 한하여 지출을 한다는 원리원측에 충실하는 게 최선책이다.


  때로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다. 그럼으로 인하여 어떤 우를 범할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데 최악의 경우, 

  "딸라 이자를 써야 하는 데 어떻게 안 될까요?" 라고 <제 3 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처지로 내 몰린다. 


  파산선고를 한 사람들의 경우 다시 그런 상황을 당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았다. 왜냐하면 다음 번에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었으니까. 이 말은 결국,

  "돈도 써 본 사람이 잘 쓴다." 는 말과 일맥 상통한다. 


  2. 8월 31일 <경안>에서 점심 시간 전에 전화가 왔었다. 

  "기계 터치판넬에서 톱 날 두께가 입력이 되지 않는데요."

  "그래요! 확인 해 보지 않았던 게 화근이네요. 점심 식사 후에 가 볼께요."

  그렇게 전화로 의견을 피력했는데 사실 며칠 전에 터치판넬을 교체 한 뒤 착화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지 않고 넣어 줬다고 집작했다. 그런데 그곳에 도착한 뒤에 확인했던바 전혀 고장이 아니라는 점을 발견한다. 헛걸음을 한 것이다. 옥천IC 에서 신탄진 IC 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와서 다시 청원까지 국도를 타고 한참을 운행해야만 한다. 그렇게 달려 와서 직접 확인한 바로는 전혀 고장이 아니었던 것이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이 착각을 한 것이다. <경안> 사장은 알콜성 치매와 간경화로 인하여 한 달간 입원한 상태였었다. 늘 술에 취하여 인사불성을 한 체 공장에 나아 사람을 대하였던 만큼 결국 입원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사업은 나날히 쪼그라 들었다. 그러다가 이제는 자기 스스로 거동조차 불편한 몸으로 나와 공장만 지키고 있었는데 그것이 형식적인 느낌마저 들 정도로 보였다. 공장은 운영하지 않았고 빈집을 지키는 개처럼 사장 혼자서 나아 왔었던 것이다. 


  "사장이 나오라고 하면 나와!"

  "그럼, 돈도 쪼개서 받고?"

  "사장이 저렇게 환자인데 돈이나 주겠어? 몇 달치가 밀렸고 지금은 나오라는 날만 받는데 그것도 외상이야!"

  종업원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는 단 한사람. 그는 나와 연배가 비슷한 석근이라는 중년 남자였다. 사장보다 그가 더 호감이 가는 건 충복처럼 이 목재소에서 일하는 모습이 각인되어서다. 사장보다도 그가 더 많은 일을 한다. 지금의 경우도 사장은 그 사람을 더 믿었다. 일거리가 있으면 그를 나오게 했는데 일주일에 두 서너번에 불과하고 그것도 바로 받아가는 게 아니었다. 밀려 있는 봉급도 6개월치나 되었을 정도로 악화된 운영상태. 


  "차라리 사람을 쓰지 않고 자신이 직접 일을 하면 될텐데..."

  "제가 몸이 아파서 어쩔 수 없잖아요! 그 사람이 나외 않으면 일을 할 수 없고..."


  모든 게 그런 식이었다. 자신이 지기할 수 없다는 개념이 박혀 있었다. 이제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기계 상태를 내게 보낼 수조차 없다고 했다. 그리고 자동차 운전을 못하여 별도로 다른 여성분을 불렀는데 그 아주머니 역시 전에 일하던 사람이다. 정식적으로 쓰지를 못하고 필요할 때만 나오라고 하는 여성 종업원. 이렇게 두 사람이 남아서 그를 돕고 있었다. 하지만 일거리가 점점 줄었는데 그것은 사장이 거래처를 확보하지 못하고 그나마 갖고 있던 곳도 하나 둘 씩 잃어 갈 수 밖에 없는 탓이다. 그리고 최근에 한 달간의 입원으로 인하여 거래처가 다시 떨어져 나갔다. 


  이런 처지에 적자를 막기 위해서 공장 부지를 판매하여 두 사람의 봉급을 주려는 심산이었고 여기 저기 급한 외상대금도 갚아야만 할터 복잡한 지불금만 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짐작이 될 정도다. 



 일기(日記)_new (munhag.co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78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5890 생각 모음 (123) secret 文學 2011.05.02 0 0
5889 할 일과 하지 않는 일의 차이 secret 文學 2013.02.23 0 0
5888 경산에서 갖고온 기계 수리를 위해... secret 文學 2011.10.30 0 0
5887 12월 부터 1월까지 기계 납품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2.01.30 0 0
5886 김포 G.J secret 文學 2012.01.31 0 0
5885 보리순의 수거 secret 文學 2013.05.01 0 0
5884 경산 출장 중에... secret 文學 2013.05.15 0 0
5883 생각 모음 (100) secret 文學 2013.05.23 0 0
5882 한 순간의 판단 미쓰로 인하여 운명이 바뀌게 된다. secret 文學 2013.06.28 0 0
5881 생각 모음 (143) secret 文學 2013.07.11 0 0
5880 *** 제조 secret 文學 2013.07.12 0 0
5879 트집 secret 文學 2013.08.18 0 0
5878 트집 (2) [2] secret 文學 2013.08.19 0 0
5877 이 불경기에... secret 文學 2013.09.06 0 0
5876 돈의 쓰임을 줄이자! secret 文學 2013.09.13 0 0
5875 한전에서 환불금을 받았다. [1] secret 文學 2013.09.30 0 0
5874 김장철에 즈음하여... secret 文學 2013.11.09 0 0
5873 나이가 들면서 변하게 되는 습관에 대햐여... secret 文學 2013.11.11 0 0
5872 혼자서의 생활 [1] secret 文學 2013.11.19 0 0
5871 혼자서의 생활 (2) [1] secret 文學 2013.11.19 0 0
5870 바람이 몹시 부는 날 [1] secret 文學 2013.11.25 0 0
5869 농사 일 때문에... [1] secret 文學 2013.12.02 0 0
5868 종이 재단 [1] secret 文學 2014.01.17 0 0
5867 종이 재단 (2) secret 文學 2014.01.19 0 0
5866 생각 모음 (199) secret 文學 2014.05.07 0 0
5865 1. 부모 자식간의 관계 secret 文學 2014.06.05 0 0
5864 변환 secret 文學 2014.06.27 0 0
5863 폐쇠 공포증 secret 文學 2014.06.29 0 0
5862 부속품을 구입하기 위해... secret 文學 2014.06.30 0 0
5861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19 0 0
5860 귀농 3년 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secret 文學 2014.07.20 0 0
5859 귀농 3년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2) secret 文學 2014.07.20 0 0
5858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21 0 0
5857 충고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4.07.29 0 0
5856 내조를 함에 있어서... secret 文學 2014.10.14 0 0
5855 청성의 들깨, 팥을 수확하면서... (4) secret 文學 2014.10.15 0 0
5854 예상대로라면 벌써 기계의 페인트 칠을 하고 있어야 되었다. secret 文學 2014.10.15 0 0
5853 내조를 함에 있어서... (2) secret 文學 2014.10.17 0 0
5852 중고 기계 수리 secret 文學 2014.11.05 0 0
5851 새로운 시작과 변화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4.11.20 0 0
5850 생각 모음 (250) secret 文學 2014.11.23 0 0
5849 사랑, 그 이름으로... secret 文學 2014.12.04 0 0
5848 감계가 무량한 이유 secret 文學 2014.12.05 0 0
5847 선택 ( 생각 모음 ) secret 文學 2014.12.08 0 0
5846 꿈과 현실의 차이 secret 文學 2014.12.09 0 0
5845 생각 모음 secret 文學 2014.12.10 0 0
5844 왜관에 납품할 기계 [1] secret 文學 2015.01.07 0 0
5843 오늘 하루 (101) secret 文學 2015.01.23 0 0
5842 날씨가 추워 지려니... secret 文學 2015.01.27 0 0
5841 영동 법원에서 날아온 대금지급기한 통지서 secret 文學 2015.04.09 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