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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중고 기계 (목이 마른 이유 2)

2014.03.09 23:50

文學 조회 수: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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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납품한 대구의 D.U 라는 곳에서 갖고온 중고 기계는 500만원을 쳐 준 것이었다. 내가 만든어 납품한 기계는 1500만원이었다. 계약금으로 500만원을 3개월전에 받아서 기계 제작에 들어 갔지만 그 돈은 불과 2개월 전에 달아 났고 마침내 기계를 납품했는데 잔금 500만원을 전액 받지 않고 200만원을 받았을 뿐이었다. 나머지 잔금은 또 월 100만원씩 3개월에 거쳐서 받아야 했다.

  문제는 중고 기계였다. 500만원을 쳐서 갖고 왔는데 그 기계를 처분하는 게 또한 걱정이었고 묶여 있는 돈을 빨리 회수하여 부족한 자금력을 확보하여야 그동안 빌린 돈(아내에게)도 갚을 수 있었다.
 

   기계를 사용하는 곳은 지관(종이로 된 관. 비닐, 랩, 장판, 원지-원형 종이, 원단, 등을 감기 위에 사요됨) 공장이었다. 그러다보니 사용하는 곳이 한정되어 있었으며 그만큼 거래처가 국환되어 연락할 곳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중고 기계는 새 기계와 달라서 우선 가격이 저렴했으므로 판매하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없어서 못팔았으니까?
 

    이 기계를 갖고 오기 전에 중고 기계를 찾는 곳이 몇 곳 있었다.

  "이 번에 새 기계가 나가면 대구에서 중고 기계가 들어 옵니다."

  "NC 기계가 중고를 받아 오면 연락 드리지요!"

  그렇게 구두(말로)로 얘기를 했을 뿐, 직접적으로 판매를 위해서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었다. 내가 일방적으로 그 때 가서 보자는 식으로 운(마음)을 떠 본 것일뿐...

  중고 기계는 갖고 와도 문제였다. 또한 남는 게 별로 없었다. 하지만 새 기계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부득불 중고 기계를 그만큼 가격을 쳐서 구입해야만 했었다. 용케 현장에서 그 옆의 다른 공장에 판매를 한 적도 있었지만 이 경우에는 드물었다. 내가 이 기계를 1톤 화물차에 싣고 오다가 황간 휴게소 근처에서 앞 타이어가 펑크가 날 정도로 무게만 1톤이 넘었다.

 

    N에게서 곳에서 전화가 온 것은 기계를 싣고 온 다음 날이었다. 그를 나는 잘 알지 못했다.  

  "NC 기계 중고 있어요?"

  "어제 한 대 갖고 온 게 있습니다."

  "가격은 얼마입니까?"

  "수리해서 팔 백만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만..."

  그가 내 말을 재빨리 낚아 챘다. N이라는 사람을 나는 잘 알지 못했다. 몇 년 전에 그의 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뻥(거짓말)이 많았으며 감언이설이 능숙한, 한마디로 처세술이 능통하여 언변이 많았고, 한편으로는 그 장황설에 자신이 얼마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일테면 자신이 배출한 제자들이 많고 이 계통에서 N 하면 최고로 알아 준다는 점과 믿고 거래하자는 식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그가 찾아 와서 중고 기계를 싣고 갈 때 나는 그의 거짓말이 얼마나 가치가 없으며, 자신의 신용을 깍고, 또한 다음에는 상종을 하지 못할 사람이라고 낙인을 찍을 정도로 내게 인식이 저질로 박힐 정도라고 여겨질 정도였었다. 

 

  "그럼, 수리하지 말고 파시면... 얼마 입니까?"

  "오백만원에 갖고 온 건데..."

  "그 가격에 파세요! 그럼 가질러 가죠!"

  그는 내 말을

  나는 중고 기계를 판매하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을 늘어 놓는다. 그리고 그를 꼼짝 못하게 말로 묶어 놓기 위해 최종적으로 함정을 팟다.

   "이미 다른 곳에 판매하기도 약속이 되어 있는데 맘대로 하세요! 기계 사진을 찍어서 메일로 보내 드릴테니 보시고 구입할 의향이 있으면 찾아 오시기 바랍니다."

 

    어제(일용일)는 N 이라는 곳에서 중고 기계를 구입하겠다고 찾아 왔었다.

   500만원. 묶여 있는 그 돈 때문에 2.5톤 카고(지붕이 있는) 화물 차량을 타고 부산서 오전 10시에 도착한 두 사람으로부터 곤욕을 치룬다. 하지만 100만원을 하루 전에 계약금으로 받고 400만원은 나중에 준다는 조건으로 그들은 기계를 싣고 가버렸다. 하지만 대판 싸운 뒤 끝이었다.

 

  "아니, 돈도 갖고 오지 않았습니까?"

  "기계를 사용하지도 않고 돈부터 주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럼, 기계를 가지러 오기 전에 그렇게 말하지... 싣고 나서 그런 소릴 하는 법이 어딨습니까?"

  "세상에! 돈부터 주고 기계를 갖고 가다뇨!"

  그는 오히려 노발대발이다.

  '적박하장도 유분수지...'

  "내리세요! 기계 안 팔겠습니다."

  내가 그렇게 핏대를 세웠다.

나는 돈도 준비해 오지 않은 N 이라는 사람의 저의를 의심하긴 했지만 심보가 괘씸하여 노발대발 했다. 이미 차에 실어 놓은 기계를 내려 놓고 가라고 소리쳤다. 돈도 준비해 오지 않고 계획적으로 작정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그렇지만 N 이라는사람은 더 가관이다. 오히려 이상하다는 듯이 자신의 부인에게 핸드폰으로 전화까지 한다.

  "오늘 돈을 모두 달라네!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어떻게 기계를 사용해보지 않고 돈을 달라고 하는게 무슨 법이고... 날 어떻게 알고.."

  듣고 있는 내가 심히 불쾌할 정도였다. 

 

이유는 NC 중고 기계를 구입하겠다는 의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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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