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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봄비가 오는데.,..

2014.03.26 06:48

文學 조회 수:1068

2014년 3월 25일 

 

오후부터는 비가 오기 시작했다. 

엇그저께(23일 일요일)는 감자.보리를 심었는데 지금 내리는 비가 단비가 될 것 같다.

  '비가 내리면 보리싹이 돋아 나겠지...'

 작년 가을에 보리를 이곳 죽향리에만 유독 심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겨울내 먹을 게 없어서 고라니가 산에서 내려와 밭에 난 보리싹을 모두 뜯어 먹곤 하던 전례 때문이다. 밑둥이까지 뜯어 먹어서 아예 돋아날 수 있는 여력이 없게 만들어 놓았던 작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고 봄에 심게 된 것이다.

  '봄에는 보리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숲에 풀이 돋아나므로 보리싹은 조금도 산짐승들에게 혼자 뜯기는 염려는 붙들어 매라지!'

  그렇게 여유를 부려도 된다.

  늦게 심은 보리는 이번 비에 축축히 젖은 땅 속에서는 왕성한 씨앗의 발아가 일어 날 것이고 땅을 뚫고 솟아나는 생명력을 보여 주리라! 그렇게만 되면 보리싹으로 인하여 밭이 다시 새롭게 탄생의 기쁨을 누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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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