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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693. 일의 형식, 방법, 그리고 차이점에 관한 부분을 정확히 따질수는 없었다. 모든 작업에 있어서 순탄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게 더 많은 게 현실이었다.


  내가 기계를 제작하는 개인사업을 운영하면서 맡을 바 책임감에 따라서 매일 출근하여 작업을 하는 과정 중에 적당한 용량의 일을 벌려 놓고 완료하기까지 걸리는 시각을 계산해 볼 때, 적어도 그 성괴가 불확실한 경우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게 일례적이기까지 했었다.


  새로운 기계를 연구할 때마다 난관을 극복하는 어려움과 처지가 바로 그런 경우였다. 


  <내가 맡은 일은 한 두 가지로 소분화하여 계속하여 반복하기 마련이고 동료들과 함께 공조하여 책임져야할 일이 주워지게 된다. 그래서 협업을 통하여 각 분야별로 나뉘어진 작업을 함께 다른 방향에서 작업함으로서 끝내야만 한다는 목적의식을 갖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맡은 의무에 대한 책임감이 함께 이루워 진다는 건 그만큼 능률적으로 효율성이 갖는 걸 의미한다.>  

 

  <그러나 개인사업의 경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자신이 혼자 모든 일을 도맡아 처리해야만 하므로 완전히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했다. 전분야에 대한 관심과 관여가 바로 그것이다. 모든 걸 직접 다해야만 했다. 끝없이 혼자서 처음부처 끝까지 번거롭게 다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과 연관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직접 모든 일을 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의 과제는 모든 분야를 직접 다 하게 되므로 하나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일하는 게 한없이 느려진다. 예상과 다르게 작업 진도가 멈춰 버릴 때도 있었다. 간혹 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해결을 하지 못한 경우 다시 진척을 보이지 못할 경우다.


  이번에 대구로 수리를 하여 가져갈 기계 또한 예상보다도 훨씬 많은 날짜를 허비하였다. 단 2~3일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벌써 17일이나 소요되었다.


 일기(日記)_new - 대구 경산으로 기계를 납품한다. (munhag.com)

일기(日記)_new - 기계 납품 후 결제 관계 (munhag.com)

일기(日記)_new - 기계 납품 후 결제 관계(2) *** (munhag.com)

일기(日記)_new - 어제 의뢰 받은 기계 수리 *** (munhag.com)



 

  위의 기계를 납품하고 다음 작업으로 지금의 기계를 시작했었다. 그런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무려 17일이나 지났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진척이 보여지지 않는 이유는 배드부분의 확장부분이 가공하는 작업에 문제가 있어서다. 밀링머싱으로 사다리꼴 형태의 배드를 가공하여 옆에 붙여야만 했는데 가공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생각만 하는데 3일이나 소요됐다.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여덟개의 에서 실린더 중에 3개가 문제가 발생하였다. 오래된 상태로 그대로 방치를 하여 실린더가 작동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의 재고품에서 축만 빼내어 30센치 정도 잘라내고 나사부분을 가공하여 다시 조립하는 단계를 거쳤다. 그러다보니 차일피일 완성이 느려졌고 3일 뒤 월요일(12월 11일) 아침에 납품하겠다고 오늘 거래처에 그 계획을 알려 줬다. 


  여기서 잠깐 작업 내용을 들여다보자!


  <다른 생각을 많이 갖고 또한 번잡한 생활(글을 쓰고, 탁구장에 가는 것)을 하다보면 본업이 그나마 조금씩 이어지던 생업까지도 지장을 초래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없이 작업이 연기 된다. 이처럼 내 자신이 생산성이 저하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우선 잡념이 많아져서 다른 부분으로 쓸데없이 시간이 낭비되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하루 일하는 시간을 쪼개어 나눴을 때, 공장에서 일하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


  694. 기계를 제작하는 공장에서는 작업복을 입는다. 그런데 평상시에서도 작업복 차림이다. 늘 내게 있어서 개인사업을 하는 공장은 일을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만 한다. 겨울철에는 방한복을 입는다. 내복을 껴입어야만 했고 털바지에 작업화를 신고 위에서 투툼한 T 샤쓰와 청색의 작업 잠바를 걸친다. 그리곤 머리에는 빵모자를 쓴다. 이렇게 완전무장을 하듯이 겸쳐 입지 않으면 추위를 견딜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방한복을 입고 있듯이 겨울철에는 늘 털바지와 털잠바 차림이다. 하지만 이렇게 옷을 껴 입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 

  공장에서 야간 작업을 하고 밤 늦게 집에 돌아온 뒤, 이 옷차림으로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어제와는 사뭇 달랐다. 밤 10시에 탁구를 치고 와서 너무도 추운 나머지 그만 이불 속에 둘어가서 오돌오돌 떨다가 몸을 움추리고 잠을 잤었다.


  컴퓨터를 켰지만 너무 춰서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 갔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탁구를 치러 가지 않는 날이었고 공장에서 야간 잔업을 한 뒤, 그 작업복 차림 그대로 밤 12시 52분까지 책상 앞에서 글을 쓴다.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이유는 두툼하게 작업복을 입고 있는 탓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추위를 견디로 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바로 작업복 차림이여야만 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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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