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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막바지 기계의 조립을 치중하면서...
2014.02.16 10:17
1. 이번에 기계는 왜 이렇게 더 오래 걸리고 힘이 들까?
기계의 페인트 칠을 하고 난 뒤, 이번에는 역순으로 조립을 시작한다.
모든 부품을 깍고 만들어서 끼워 놓은 상태로 작동을 하여 완벽함을 확인하였는데 그 과정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 같다. 그 뒤 이틀 전부터는 그 부속품들을 뜯어 내고 페인트를 칠하였다.
페인트 칠을 한 뒤에 이번에는 역순으로 다시 조립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륜적으로 제작하는 게 아니고 한 기계만을 만들어서 그 부속품을 맞게 제작하였으므로 다음 기계를 만들 게 되면 물론 똑 같지가 않았다. 그러다보니 대량 제작이 아닌 소량 생산에 국환할 수 밖에 없었으므로 번거롭게 한 개씩 제작하여 이런 과정이 걸친다.
무료함.
기계 제작으로 3개월씩이나 소비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 무의미하였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작업 시간이 요구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잔업에 철야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었다. 지금으로서는 그만큼 예전에 작업하던 것보다 더 오래 걸렸으니까? 그 이유는 잔업을 하지 못하였던 탓이었다.
기계 제작이 본업이여서 항상 그에 따른 시간이 많이 투자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방법을 다르게 했다. 용도 변경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이유는 서모모터(50만원)을 두 개씩이나 버렸야만 했기 때문었다. 볼스쿠루우와 서보모터 사이에 카플링을 직접 제작하여 1축으로 몇 차계 시도하였는데 그 중에 한 곳이 문제가 발생하여 부득히 다른 방법을 선택한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중간 부분엔 철심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변경을 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그 조립을 막바지로 끝낼 수 있었다.
정밀도를 요구하는 경우 두 축 사이에 끼워 넣는 카플링을 체인으로 할 수 없었다. 그만큼 복잡해지는데 몇 가지 방법이 있었다. 두 개로 체격하지 않고 하나로 할 경우가 첯 번째로 선택한 것이었지만 그런데 두 번씩이나 모터의 축을 부러뜨리는 실패를 겪었으므로 다른 방법을 찾게 된 것이다.
2. 나이가 들면 마음이 약해 진다고 하는 것일까?
G.O라는 사람이 뇌종양으로 병원에 입원하였다고 했다.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뇌수술을 한 뒤 종양을 떼어 냈지만 사실은 폐에 있던 종양이 전이 되었으므로 다시 폐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데요!"
아내가 어제 대전 목동의 썬 병원에 문병을 갔다 와서 하는 소리였다.
"뇌종양도 암이야?"
"암이고... 수술해도 재발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그 병에 걸려서도 오래 못살잖아요!"
"그래!"
"계원들이 찾아 갔더니 잔뜩 마음이 약해져서 마누라 말을 듣지 않아서 병이 걸렸어요! 하더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 마누라가 신이라도 된다는 거야?"
"아니, 의료보험에서 나오는 건강 검진 쪽지가 나오면 무시했다고 해서 병이 악화 되었데요! 마누라가 건강 검진을 받으라고 했는데 자기는 갈 시간이 없다고 미뤄 왔는데... 그래서 폐에 있던 종양이 머리까지 퍼졌고...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았다고 하면서 하소연을 늘어 놓더라고요! 어찌난 약해 보이는지... 다 죽어가는 것처럼 말해서 불쌍해 보이기까지 하더라고요!
G.O씨는 거짐 칠 십세에 가까웠다. 화장품 장사를 하는 A씨의 부인은 대전에 살 때부터 알고 지내는 아내의 지인이었다. 구읍의 700 평 밭도 A 씨 것이었으며 우리가 붙여 먹고는 있었으므로 늘상 고맙게 생각하던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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