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부부 싸움 (2)

2014.05.29 14:28

文學 조회 수:892

부부 싸움은 시간을 역으로 돌려 놓는 것과 같은 듯 싶다.

너무 가까워서 하나에서 열 까지 간섭을 하는 여자와 번번히 싸움을 하는것도 지쳤다. 

구읍의 밭에서 작년에 마늘을 심다가 나는 혼자 집으로 돌아 왔었다. 그리고는 지금도 밭에 가지 않는 것이 함께 붙어 있게 되면 싸운는 탓에 모든 일을 내 소관으로 처리하고 싶었다. 여자와 너무 가까워서는 전혀 좋아질 수 없었던 것이다. 그 등살에... 


이것은 어쨌튼 여자와 함께(부부던 직원이던) 하게 되면 할 수록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는  비밀을 고집할 필요가 있었다. 아마도 이런 사실을 모른 체 미주알 고주알 모두 얘기함으로서 얻는 결과는 불신만이 돌아오는 답이었으니...

  이 사실을 놓고 볼 때 계속하여 나는 아내와 싸워 왔고 그로인하여 상처를 받았는데 어찌보면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당한 수모(?)가 산처럼 쌓여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으로서는 뾰족한 수가 없었다. 혼자 사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옆 집 S.S에게 올 봄에 청성의 논에 수로를 만들고 하수도 관을 포크레인으로 작업한 적이 있었다. 때마침 구읍의 축사와 밭으로 오르는 길에 하수도 관을 하나 묻게 되고 그 비용의 50만원을 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내는 너무 많이 줬다고 길길이 뛰더니 30만원을 갈취(?)해서 빼어온 뒤에 모두 사용하고는 가파부파 대만족을 하였을 것이다. 기실 그것이 제 목줄을 끊을 정도로 악독한 짓이었음을 모르고...

이것은 두고두고 내게서 회자되는 말이었다. 싸움의 단골 메뉴로 던져져야 했다. 그래서 자신이 얼마나 잘못하였는지를 인정하여야만 할테니까? 하지만 되려 성질을 낸다.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화를 내면서 길길이 뛴다. 못된 망아지가 고삐가 풀린 것같다. 여기서 이런 상태로는 부부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나는 오늘 구읍에 가서 양파를 캐오려고 하였던 것을 포기한다. 아내를 데리고 가면 싸워야 할테니까 그게 싫은 것이다. 아내를 데리고 농사를 짓는다는 것자체가 두렵다. 싸우고 밭에서 내려온 적이 몇 번이던가!

우린 번번히 그렇게 싸워 왔었는데 정말이지 이런 말싸움이 싫었다. 왜, 허구헌 날 싸워야만 할까? 

오늘도 몇 번을 부딪혔는데 A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었고 작업지시를 새로 변경하였더니 그게 또 싫단다. 거절하지 못하는 내 탓을호 돌리고 또 씨비다. 그리곤 일하던 것을 모두 집어 던지고 3층으로 올라 갔다. 그러면서 께속 씨부렁 거렸다. 마치 미친 개가 으르렁 대는 것처럼... 


나는 이런 상태로는 도저히 살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G.A 라는 사람을 생각해 본다. 그가 자신의 아내와 이혼을 하고 혼자 사는 것에 대하여 나는 너무도 이해할 수 없어 왔었다. 두 아이들을 혼자서 키우면서 여전히 재혼을 거절하는 것이었다. 그만큼 아내에 대하여 쓴 맛을 겪었다는 것을 이해하긴 해도 지금까지는 그 사실을 수궁하지는 않아 왔던다. 하지만 내 입장으로 그에 못지 않게 지금으로서는 심각하다. 


왜, 비싼 밥을 먹고 함께 일하면서 계속하여 부부 싸움을 할까? 적어도 내 생각을 관철 시키려고 너무 억악적이지는 않았던가! 하지만 싸움의 발단은 모두 아내의 잔소리로부터 시작하기 마련이었다. 온갖 간섭을 다 하려는 태도가 무엇보다 싫다. 그렇다고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면 그게 싫다고 또 벌컥 화를 낸다.  


  또 시작했구나 싶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사실에 대하여 내가 느끼는 점은 싸우고 싶지 않아도 함께 휘말린다는 점이었다. 이런 말장난에 대하여 역겨움을 느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7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50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4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2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36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2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79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45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31 0
1127 병원의 이중성 文學 2014.06.10 877 0
1126 모친의 뇌경색과 휴우증 文學 2014.06.09 1097 0
1125 대구 출장 文學 2014.06.09 802 0
1124 모친이 입원한 병원에서... 文學 2014.06.09 921 0
1123 부모의 뇌경색과 자식들의 간병 (2) [3] 文學 2014.06.08 2053 0
1122 2014년 6월 7일 토요일 文學 2014.06.07 826 0
1121 아침운동 (3) 文學 2014.06.07 861 0
1120 간병에 대한 통찰 文學 2014.06.06 814 0
1119 효에 대한 관찰 文學 2014.06.06 837 0
1118 규칙적인 생활에 리듬이 깨지는 이유 文學 2014.06.06 832 0
1117 1. 부모 자식간의 관계 secret 文學 2014.06.05 0 0
1116 부모와 자식간의 도리에 대하여... [1] 文學 2014.06.05 900 0
1115 모친의 뇌경색과 6.4 지방 선거 file 文學 2014.06.04 1017 0
1114 모친의 뇌경색과 그로 인한 간병에 대한 통찰 文學 2014.06.04 986 0
1113 병원을 옮기면서... file 文學 2014.06.03 861 0
1112 2014년 6월 2일 월요일 文學 2014.06.03 960 0
1111 양파를 캐면서... (2) 文學 2014.06.01 763 0
1110 양파를 캐면서... (2) 文學 2014.06.01 739 0
1109 2014년 5월 31일 토요일 文學 2014.05.31 768 0
1108 드디어 양파를 캐다. 文學 2014.05.31 910 0
1107 스프링쿨러를 옥상에 설치 文學 2014.05.31 1181 0
1106 여름이 겨울보다 더 좋은 이유 文學 2014.05.30 852 0
1105 인터넷 전화기의 교체 文學 2014.05.30 1422 0
1104 실타래처럼 긴 자신의 여로에 대한 해답(해법?) 文學 2014.05.30 957 0
1103 습관 文學 2014.05.22 869 0
1102 옻 순을 먹으면서... (2) 文學 2014.05.02 952 0
1101 떡 티밥 文學 2014.05.01 1378 0
1100 구읍의 밭에서... file 文學 2014.05.03 881 0
1099 사업적인 스트레스와 그 해결 방법을 모색하면서... (2) 文學 2014.04.30 888 0
1098 생각 모음 (199) secret 文學 2014.05.07 0 0
1097 비교 [1] 文學 2014.04.30 817 0
1096 왜, 악조건에서 좋은 글이 나오는가! file 文學 2014.05.15 988 0
1095 옻 나무 (2) 文學 2014.05.20 1226 0
1094 기대에 대하여... 文學 2014.05.19 845 0
1093 옻 나무 文學 2014.05.19 1106 0
1092 아내의 구박 소리 文學 2014.04.29 1111 0
1091 사업적인 스트레스와 그 해결 방법을 모색하면서... file 文學 2014.04.29 958 0
1090 옻 순을 먹으면서... 文學 2014.04.29 1525 0
1089 50인치 LED 모니터 (2) file 文學 2014.05.28 1429 0
1088 부부 싸움 secret 文學 2014.05.28 1020 0
1087 비오는 날의 수채화 文學 2014.04.28 1160 0
1086 건강한 하루 文學 2014.05.26 1028 0
1085 옆 집과의 관계 文學 2014.05.05 933 0
1084 진부한 방법론에 대하여... 文學 2014.05.16 903 0
1083 3D TV 文學 2014.05.16 929 0
1082 50인치 LED 모니터 file 文學 2014.05.16 1755 0
1081 간호원으로 근무하는 딸의 어버이 날 선물 file 文學 2014.05.08 1125 0
1080 티끌모아 태산 [1] 文學 2014.05.28 1043 0
1079 적응력 테스트 文學 2014.05.26 928 0
1078 2014년 5월 23일 금요일 文學 2014.05.25 102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