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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계 개발에 대한 사고(思考) 2

2014.03.13 08:07

文學 조회 수: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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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대구 성서공단 내의 S.G 라는 곳에서 기계 수리를 하고 집에 돌아 온 것은 밤 11시 되어서였다. 배가 출출하기도 하고 너무 신경이 쓰여서일까? 옥천 시내에서 자주 사먹는 '부워치킨' 가게에 들렸다.

  "퇴장(장에서 저녁때 철수하기 직전에 하는 말. 문을 닫는 것)하게요!"

  "예... 그래서 팔게 없는데요?"

  "저건 뭐여요?"

  "아, 그런 팔려고 한 게 아닌 나머지 인데요!"

  "그럼, 그거라도 주세요!"

  그내 젊은 30대 중반여 가세 주인에게 물었다. 그녀는 얼굴이 이쁘장했다. 또한 마음이 좋아 보였으므로 나는 가끔씩 서슴없이 말을 털어 놓곤 했었다. 랩으로 싸 주지 말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내가 얼굴이 다쳤을 때까지...

  집에 치킨을 사들고 밤 12시에 돌아 와서 술잔을 홀로 기울인다. 

 

 

 아침에 충북 옥천에서 출발하여 대구 성서 공단 내의 S.G에 도착한 것은 오전 9시 30분이었다. 이곳은 오전 9시에 작업을 시작한다. 아무래도 공단내에 위치하다보니 차량이 체증을 일으켜서 조금 늦게 시작하는 듯... 고속도로에서 진입할 때 공단 길은 언제나 체증을 일이키곤 했었다. 오늘은 그다지 막히지를 않는다.

 일찍 오는 것보다 늦게 진입하는 게 교통 체증이 좀 나은 편이었다. 그리고 오후 9시 30분이 되도록 기계와 씨름을 하였으니 너무 마음이 울적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나는 화물차를 세워 놓은 도로변의 거리까지 비를 맞으면서 오고 갔다. 기계 부속품을 갖고 왔다가 다시 갖다 놓기 위해서다. 비를 맞으면서 밖을 나와서면 내 심정이 너무도 처참하게 느껴진다. 오전만에 끝낼 줄 알았는데 하루 종일 걸려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내일 다시 와야 할 듯 하였다. 하지만 부속품(서보모터)가 없었다. 용량을 한 단계 더 높여야만 했는데 구입해 놓은 게 없었다. 그나마 한 대 남은 것을 이곳에 장착했지만 한 대가 더 필요했기 때문이이다. 애초에 용량을 높이려고 하지는 않았던 게 덜컹 고장이 났다. 고장이라고 할 수 없었다.

  'E30'

  서보 모터 드라이버에 디지털 화면으로 에러 메시지가 계속 깜빡이면서 기계가 가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어제와 180도 달라진 느낌으로 나는 점점 스트레스가 쌓여 가고 있었다. 그리고 저녁 때쯤에서는 더 심해져서 폭발 직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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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모음 (178)

3월 5일 ---> 경산 D.U 라는 곳에 기계 납품하기 위해 출발함. 새벽 6시 30분 기상. 전 날 S.G에서 사장 아들에게서 전화가 옴. 기계가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럼, 내일 가겠다고 함. D.U에 가기 전에 성서 공단의 S.G 로 먼저 들림. 그렇지만 수리하지도 못하고 내용만 확인함.

  회전을 하는 척 부분에 볼트를 장착해 달라는 요구에 대하여 승인을 함. 하지만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계 수리는 보류함.

3월 6일 ---> 다시 S.G 로 가기 위해 아침에 출발. 하지만 오전 8시 30분 정도에 집을 나섬. S.G는 오전 9시부터 작업을 시작하므로 구태여 일찍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함. 그런데 도중에 어제 기계를 납품한 D.U라는 곳에서 전화가 옴. 

  "기계의 칼 날이 돌리 않네요! 그리고 NC 기계 세 대 중에 한 대가 고장이 났고..."

  "아, 그렇습니까? 지금 S.G에 와 있는데... 그 쪽으로 가 보겠습니다."

  전 날 기계를 납품할 때 확인하는 중에도 조금 이상했던 부분이었다. 한 번씩 지관을 절단하고 난 뒤에 약간씩 회전을 하게 되어 있었는데 위에서 방아를 찢 듯이 에서 실린더가 운직이게 되어 있었지만 회전하는 부분과 에어 실린더 부분에 끼어 있는 관절 부분이 꺽여서 작용을 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부분을 임으로 손으로 잡고 반대쪽으로 꺽어 주면 다시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확실하게 해 두지 않았으므로 결국 다시 반대쪽으로 꺽여졌으리라는 짐작이 들었다. 이럴 경우 에어 실린더의 끝에 부착된 나사 부분을 밖으로 빼 내주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다른 기계가 고장이 난 것을 고칠 수는 없겠습니까?"

  "제가 만든 기계인가요?"

  내가 D.U에 납품한 기계는 어제 납품한 한 대에 불과했다. 그 옆에 있는 기계는 예전에 S.U에 몇 년전 납품한 기계를 처남인 D.U에게 빌려 준 것이던가 판 것이었다. 그런데 이 곳에는 또 한 대의 기계가 있었는데 그 기계가 고장이 났다는 것이었다. 그 기계가 고장이 났다고 하는 것이다. 

  "아닙니다. 그 전에 J.W에서 중고로 구입한 것이지요!"

  "아, J.W에서... "

  J.W 이라는 곳은 2년전이던가! 파산을 한 곳이여서 그곳에 있던 기계들이 여기저기 분산되어 팔려 나갔는데 D.U에서 NC 기계를 구입한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이때에도 내게 기계를 구입할 의향을 문의했다가 3개월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 보류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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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