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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모든 게 자신의 업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구예 받지 않고 각자의 모습이 포장되는 것은 둘 째의 가족이 모두 흩어지게 된 사실이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졌던 것이다. 아버지로서 그는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어머니로서 위치를 망각하였으며 큰 아들로서 소임을 제대로 못하였지만 그렇게 비틀게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누구에게 하소연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그것이 둘 째 집안의 가장 큰 문제였지만 그로 인하여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 그저 그렇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어디에서 연유되는 것일까?

  한마디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

아마도 오래전부터 삐것거렸다고 할까?

그 아버지는 오락실에 미쳐 있었고 여자는 그런 남편을 의지하였다가 졸지에 이혼을 하고 집을 나가게 되었다. 큰 아들은 고등하교를 졸업후에 재수를 하였는데 연달아 3수라는 커다란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대학을 갈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가족은 영세민이라는 국가에서 나오는 보조에 의지하기 위해 부모가 이혼을 할 수 밖에 없는 마지막 선택을 한 뒤에 부모가 헤어져 살게 되었는데 여자는 백화점의 점원으로 취직을 하여 100만원을 받고 일하였으며 월 10만원의 방을 얻어 혼자 기거한다는 거였다. 큰 아들은 3년을 내리 재수하면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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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