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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옻 나무

2014.05.19 21:55

文學 조회 수:1106

2014년 5월 18일 토요일

 

1. 밤 10시까지 기계 제작 일을 끝마치고 11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그렇게 해야 새벽 6시에 일어날 수 있었으니까!

 

 

 2. 거북이 등껍질처럼 손등이 부풀어 올라서 울퉁불퉁하다. 

  옻 나무에서 잎을 꺽어 딴 뒤, 손바닥으로 짖이겨서 손등과 팔목에 발라 줬었다. 그것이 며칠 지나게 되자, 심하게 가려워 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살살 긁었지만 며칠 지나면서 더욱 심해졌다. 손톱으로 가려운 곳을 박박 긁어 주어 시원했다. 하지만 긁은 곳이 심하게 부풀어 올랐고 그것이 좁쌀처럼 작게 연이어 굴곡이 진 것처럼 피부를 자극 시켰다.

 

하도 긁었더니 아예 빨갛게 부풀어 오르기조차 했다. 옻 잎을 짖이겨서 바른 곳마다 모두 똑 같았는데 단지 손등이 더 심한 듯했다. 이곳은 아예 거북의 등껍질을 연상시킬 정도로 울퉁불퉁하다.

잠을 잘 때로 이불 속으로 손을 넣을라치면 가려워서 깬다. 그리고 연이어 박박 긁어대야 할 정도로 자다가도 깰 정도였다.

 

  살결이 빨갛게 부풀어 올랐으므로 그것이 눈으로 봐도 표가 났으므로 아내에게 내밀고 말했다.

 "옻에 면역성을 길러야 겠어!" 내가 아내에게 손등을 보여 주며 말하자, "미쳤어... 미쳤요!" 하며 업신 여기듯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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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