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에구, 어쩌다 이렇게 되셨어요?"

"뇌경색으로 쓰러 졌는데.. 그만 거동이 불편하여 답답해 죽겠는데 나 좀, 살...려... 주세요!"

 

마암리 동네 앞에 있는 운동 기구에서 돌아 나오면서 갑자기 보행기의 방향을 바꾸더니 정자나무 아래에서 이쪽을 유심히 바라보던 두 명의 아주머니쪽으로 다가가면서 하는 소리였다. 나는 4 바퀴가 달린 보행기의 손잡이 높이 조절을 다시 해 준 뒤에 집까지 대략 500m 쯤 떨어져 있는 거리를 곧장 가도록 종용할 참이었다. 그런데 내 명령(?)을 무시하고 방향을 바꿔 버린 것이다. 그리고는 다짜고짜 두 사람에게 다가더니 하는 소리가 그랬다. 살려 달라고...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 이런 것일까? 도무지 앞뒤 분간을 하지 않고 아무에게나 하소연을 늘어 놓는 모친의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어진다. 

  병원에서 퇴원하던 날 옆 침대에 앉아 있던 다리에 기브스를 하고 앉아 있던 50대쯤 보이는 아주머니도 그런 소리를 했었다.

  "매일 저렇게 투정만 하고... 무얼 아쉽나 계속 신경성 사소연만 늘어 놓아요!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었건만... 집에 가자는데 왜, 저렇게 안 가겠다고 버티는 건지..."

모든 경향을 참작해 볼 때 노모는 대단히 정신적으로 산만해진 게 틀림 없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1219 농기계 수리 file 文學 2014.08.17 1213 0
1218 작업 방법론 文學 2014.08.17 766 0
1217 모친의 운명을 바꿔 놓은 뇌경색 文學 2014.08.13 744 0
1216 서울 출장 文學 2014.08.13 747 0
1215 왜관 출장 이후... [3] 文學 2014.08.12 808 0
1214 생각 모음 (208) 文學 2014.08.11 748 0
1213 대구 출장... (58) 文學 2014.08.10 763 0
1212 2014년 8월 6일 文學 2014.08.06 662 0
1211 청성에서... (20) 文學 2014.08.09 816 0
1210 비가 내리는 날에... [1] 文學 2014.08.07 737 0
1209 화장실에서... 文學 2014.08.06 597 0
1208 구읍의 밭에서...(100) file 文學 2014.08.05 1129 0
1207 모친을 바라보는 관점 secret 文學 2014.08.05 735 0
1206 뇌경색으로 쓰러진 노모 (3) 文學 2014.08.04 964 0
1205 노트북 컴퓨터 (4) file 文學 2014.08.04 824 0
1204 왜관 출장 [1] 文學 2014.08.04 608 0
1203 8월 첫 번째 일요일에... 文學 2014.08.03 689 0
1202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 뒤에... (2) 文學 2014.08.03 783 0
1201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 뒤에... file 文學 2014.08.02 1053 0
1200 내일은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4.08.01 834 0
1199 기계 작업 속도 文學 2014.08.01 608 0
1198 모친이 적적해 하는 이유 文學 2014.07.31 763 0
1197 삶이란? (20) 文學 2014.07.30 995 0
1196 늘지 않는 몸무게 文學 2014.07.28 613 0
1195 모친의 호전되는 병세 file 文學 2014.07.28 755 0
1194 아내의 병세 文學 2014.07.28 739 0
1193 모친과의 함께 생활함으로서 갖게 된 변화 文學 2014.07.28 667 0
1192 이슬비가 밤새 내렸다. 文學 2014.07.29 714 0
1191 충고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4.07.29 0 0
1190 모친의 이사와 짐에 관한 고찰 [2] secret 文學 2014.07.27 17 0
1189 바람이 몹시 부는 날에 文學 2014.07.26 923 0
1188 체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文學 2014.07.26 687 0
1187 모친이 어린아이가 걷는 것처럼 ... 文學 2014.07.26 721 0
1186 느림의 미학(美學) 文學 2014.07.26 668 0
1185 서로 간의 견해 [1] 文學 2014.07.25 682 0
1184 중고 기계를 만지면서... 文學 2014.07.22 741 0
1183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21 0 0
1182 뇌졸증으로 바뀐 인생 文學 2014.07.20 751 0
1181 귀농 3년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2) secret 文學 2014.07.20 0 0
1180 중고 기계를 갖고 오산 출장을 다녀 왔다. 文學 2014.07.23 1081 0
1179 귀농 3년 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secret 文學 2014.07.20 0 0
1178 생각 모음 (200) 文學 2014.07.19 666 0
1177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19 0 0
1176 모친의 뇌경색 이후... 文學 2014.07.19 789 0
1175 장맛비가 내리는 날에 나에 대한 다짐 文學 2014.07.18 709 0
1174 귀농 3년 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文學 2014.07.17 997 0
1173 걷기 운동을 시작한 이유 文學 2014.07.12 788 0
» 노모가 병원에서 퇴원하고 3 일 째 되는 날 文學 2014.07.12 732 0
1171 노모의 2 일째 생활 중에... 文學 2014.07.11 923 0
1170 시집 출판을 의뢰하는 사람에 대한 조언 文學 2014.07.11 1005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