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병약한 모친의 생각

2014.06.24 09:22

文學 조회 수:814

untitled_273.jpg

 

 

  인간의 육체는 정신을 담는 그릇과도 같았다. 그러므로 항시 육체적인 건강함을 위해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고 병에 면역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모친이 6월 20일 M 병원에 통원 치료를 받고 집에 하루 머물렀던 적이 있었다.

  "내가 죽거든 아버지 묘지에 합장을 해라! 그게 내 유언이다."

 "묘자리는 군서 밭으로 모두 이장할 텐데... 웬 뜬금없는 소리... 아직도 살 날이 챙챙하니 그 때 생각하자고요!"

  나는 모친을 임실의 국립묘지에 합장하는 것을 강력히 부정하였다. 너무 멀리 있다보니 현충일에도 가보지도 못하는 현실의 실정에서 이곳 옥천지역에 묘지를 이장하는 문제를 고려해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얼버무리고 말았는데 모친의 정신력이 많이 쇠약해 진 게 틀림없었다. 아니면 자신의 병이 고쳐질 게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던가... 어쨌튼 그 생각과 묘 자리에 관한 확답과는 별개의 문제였다. 나는 두 곳으로 분산되어 있는 조상 묘를 한 곳으로 이장하기로 이미 작정을 했었다. 그것을 동생들이 만류를 하는 상황이었고 동생들 중 누군가 묘자리에 관해서 이미 언질을 주웠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는데 아무래도 막내 동생이 설득하였을 것이라는 판단을 섰다.

 

  여기서 임실까지는 두 세 시간 거리였다. 그곳에 부친을 모신 것은 묘 자리를 갖고 있지 않은 그 당시의 상황에 맞았던 것이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모친은 설득을 당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그 문제를 강하게 부정하여 다시 재차 강조를 했다.

  "어머니는 죽어서 자식들에게 멀리 가는 게 좋아요! 임실이 국림묘지이긴 해도 자식들이 찾아 가지 않는 데 어떻게 좋다고 볼 수 있어요!"

  "그래도 국가에서 관리는 해 주지 않니..."

  "그럼, 다른 묘는 어떻고요! 두 곳에 분산되어 있는 묘를 한 곳으로 합쳐줘야지 자식들이 한 번 다녀오게 됨으로서 편하게 되는 건 생각지도 않는단 말예요!"

  나는 모친에게 그렇게 일침을 박아 두웠다. 그리고 동생들에게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지만 저희들이 내 주장에 관하여 만류할 입장을 못되었다. 어쨌거나 이 문제는 차후에 형제들끼리 상의해 볼 문제였지만 모친이 그런 말을 한 것은 다른 뜻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죽음에 관하여 어렴풋이 예견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9 0
1180 서울 출장 文學 2014.08.13 746 0
1179 왜관 출장 이후... [3] 文學 2014.08.12 804 0
1178 생각 모음 (208) 文學 2014.08.11 746 0
1177 대구 출장... (58) 文學 2014.08.10 763 0
1176 청성에서... (20) 文學 2014.08.09 816 0
1175 2014년 8월 6일 文學 2014.08.06 661 0
1174 비가 내리는 날에... [1] 文學 2014.08.07 737 0
1173 화장실에서... 文學 2014.08.06 595 0
1172 구읍의 밭에서...(100) file 文學 2014.08.05 1129 0
1171 모친을 바라보는 관점 secret 文學 2014.08.05 735 0
1170 노트북 컴퓨터 (4) file 文學 2014.08.04 823 0
1169 뇌경색으로 쓰러진 노모 (3) 文學 2014.08.04 964 0
1168 왜관 출장 [1] 文學 2014.08.04 606 0
1167 8월 첫 번째 일요일에... 文學 2014.08.03 689 0
1166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 뒤에... (2) 文學 2014.08.03 781 0
1165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 뒤에... file 文學 2014.08.02 1053 0
1164 내일은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4.08.01 834 0
1163 기계 작업 속도 文學 2014.08.01 608 0
1162 모친이 적적해 하는 이유 文學 2014.07.31 763 0
1161 삶이란? (20) 文學 2014.07.30 995 0
1160 충고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4.07.29 0 0
1159 이슬비가 밤새 내렸다. 文學 2014.07.29 712 0
1158 늘지 않는 몸무게 文學 2014.07.28 612 0
1157 모친의 호전되는 병세 file 文學 2014.07.28 755 0
1156 아내의 병세 文學 2014.07.28 739 0
1155 모친과의 함께 생활함으로서 갖게 된 변화 文學 2014.07.28 666 0
1154 모친의 이사와 짐에 관한 고찰 [2] secret 文學 2014.07.27 17 0
1153 바람이 몹시 부는 날에 文學 2014.07.26 922 0
1152 체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文學 2014.07.26 685 0
1151 모친이 어린아이가 걷는 것처럼 ... 文學 2014.07.26 721 0
1150 느림의 미학(美學) 文學 2014.07.26 668 0
1149 서로 간의 견해 [1] 文學 2014.07.25 681 0
1148 중고 기계를 갖고 오산 출장을 다녀 왔다. 文學 2014.07.23 1080 0
1147 중고 기계를 만지면서... 文學 2014.07.22 740 0
1146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21 0 0
1145 뇌졸증으로 바뀐 인생 文學 2014.07.20 749 0
1144 귀농 3년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2) secret 文學 2014.07.20 0 0
1143 귀농 3년 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secret 文學 2014.07.20 0 0
1142 생각 모음 (200) 文學 2014.07.19 665 0
1141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19 0 0
1140 모친의 뇌경색 이후... 文學 2014.07.19 787 0
1139 장맛비가 내리는 날에 나에 대한 다짐 文學 2014.07.18 709 0
1138 귀농 3년 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文學 2014.07.17 997 0
1137 걷기 운동을 시작한 이유 文學 2014.07.12 788 0
1136 노모가 병원에서 퇴원하고 3 일 째 되는 날 文學 2014.07.12 732 0
1135 노모의 2 일째 생활 중에... 文學 2014.07.11 921 0
1134 시집 출판을 의뢰하는 사람에 대한 조언 文學 2014.07.11 1005 0
1133 모친의 퇴원과 함께 찾아온 변화 (2) 文學 2014.07.10 1026 0
1132 모친의 퇴원과 함께 찾아온 변화 file 文學 2014.07.10 949 0
1131 최근까지 발생되던 증상은 저체중 때문일까? 文學 2014.07.09 1056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