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내게 기계 제작은 본업이었다. 그 본업에 가장 기본이되는 것은 기계 제작 의뢰를 받는 것이고... 그런데 올 들어 제법 많이 주문이 들어와서 완전히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중이었고 원만해서는 가격을 낮추지 않으려고 작정을 하게 되었다. 그 첫 시도가 이번에 기계제작 의뢰를 받게 된 곳이다. 

  이틀에 거쳐서 기계 A/S를 해 주웠지만 비용을 얼마로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였다. 왜냐하면 기계 수리를 한 곳이 예상과 다르게 전혀 엉뚱했다. <고주파 진공관>이 아닌 <고주파 저항>으로 사실상 비용이 낮춰지게 되었다. 65만원을 청구하려고 했지만 10만원 선으로 바뀐 것이다. 그만큼 부속값이 차이가 났으므로 출장비도 고친 부분에 따라 달라지게 되므로 예상보다 비용이 낮아서 조금은 실망이 큰 상태였다.

  "다 고쳤습니다. 저항이 나갔네요! 어제는 다마(불이 켜져서 그렇게 부름, 고주파 발진용 장치중 하나)가 나갔는지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요! 다행입니다만..."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새로 기계 맞추려고 하는데 얼마죠?"

  "아, 그러셔요! 어제도 기계 값을 물어 보시더니..."

  전 날도 기계를 새로 맞추면 얼마냐고 물어 보았었다. 그래서 기계 값을 말해 주웠더니 비싸다고 했었고 자신이 사업을 하면 얼마나 하겠냐고 회의적이여서 농담이려니 접어 두웠었는데 오늘 다시 그 얘기를 똑같이 꺼냈던 것이다. 그때는 비싸다고만 했었다. 또한 자신이 앞으로 얼마나 하겠냐고 자책하여서 나는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있었다. 그런데 이틀에 거쳐서 방문을 하였고 마침내 원인을 분석하고 기계 수리를 마친 뒤에 의향이 달아졌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망설였다. 왜냐하면 기계를 새로 맞추는 것도 달갑지가 않았다. 지금 밀려 있는 기계도 해결을 하지 못하여 변명을 늘어 놓고 있었으므로...

 

  "아무래도 앞으로 계속하려면 새 기계를 맞추는 게 나을 듯하네요! 그럼, 기계 한 대 맞출테니 가격 좀 깍아 주십시요!"

  "기계는 육백 오십만원이고요! 전혀 할인이 안 됩니다. 계약금은 절반... 삼백 만원 주셔야..."

  대전광역시 신탄진의 G.Chen 이라는 천막사의 주인과 나는 초면이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쨌튼 새로 기계를 맞추겠다는 의향을 보이게 된 것은 기계를 수리해 주웠으므로 발생된 새로운 희소식이었다. 물론 너무 많은 주문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지금 입장에서는 조금 무리하다 싶었지만 작년에는 너무 주문을 받지 못해서 적자를 면치 못하였고 결국 800만원을 빚졌던 것을 견주워 볼 때,

  '아, 얼마나 기쁜 일인가!' 하는 생각이 앞서기만 했다. 

  그리고 계약금을 온라인으로 송금 받아서 그 기쁨이 두 배에 이를 때 나는 가장 행복한 듯 하늘을 날아오느른 기분이 들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내가 두 번씩이나 방문을 하여 기계를 수리하고 난 뒤에 선뜻 기계를 맞추겠다는 의향을 나타낸 것이다. 사실 그때까지도 나는 수리비용을 놓고 고민 중이었다. ,

  '십 만원은 청구하여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그보다 더 많이 청구할 수는 없지 않은가! 고친 부분이 간단한데 높게 책정하게 되면 앞으로 거래할 수 없을테고..'. 

  하지만 그 망설임은 기계를 맞추겠다는 의향을 듣고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내가 느끼는 기쁨을 당사자에게 나눠 주는 게 당연했으므로 무료 봉사를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사실상 말뚝형태로 된 저항을 교체하고 3만원을 받는 게 고작이었지만 그것을 조금 더 받게 되면 5만원 정도를 무료로 하고 싶었다.

  "계약금은 얼마를 드리면 되겠어요?"   

  "기계 계약금은 절반은 주십시요! 재료값이 워나 비싸서... 그리고 삼 개월은 기다려 주셔야만 합니다. 기계를 맞추신다면 지금 수리한 내용은 무료로 해드리지요!"

  "좋습니다. 그럼, 계약금은 온라인으로 송금해 드릴테니.... 여기 적어 주십시요!"

  선뜻 그렇게 기계를 맞추겠다고 제의를 하는 게 아닌가!

  나는 넌즈시 기계 가격을 높일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으로서는 그 가격이 최선이었다. 앞에 납품할 두 대의 가격은 그것보다 오십만원이 더 저렴하였다. 물론 앞으로 만들 기계는 앞서 만든 기계와는 다른 부분이 없잖았다. 가격인상은 즉흥적으로 이루워 졌지만 사실상 8년 전의 가격이여서 여러모로 이유이 나지 않던 차였다. 외장의 철재를 주문하는데 일주인 전에 320만원의 비용을 들려야만 했는데 그것으로 인하여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말았던 것이다. 철판을 절곡하여 박스형태의 기계 형틀을 주문하다가 깜짝 놀랄 정도로 비싸졌음을 인식하고 너무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계 값으로 이익이 나지 않게 된 것에 피눈물을 흘릴 지경이었다. 그동안 누적된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부득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할까? 이 문제는 하루 이틀만에 결정을  게 아니었다.    

 

  그래서 올 해 4대째 판매하게 되었는데 모두 가격이 달랐다. 

   처음 가격은 550만원, 두 번째는 600만원(두 대), 지금 네 번째는 650만원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기계 제작에 있어서 이렇게 가격 차이를 두는 것은 성능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가격이 낮게 평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7~8년 전의 가격이여서 원가 상승의 원인을 추가하였던 것이 주 원이인다. 물론 성능 개선도 한몫을 하지만...

 뒤에 두 대는 다른 기계를 제작하느라고 납품을 못하고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8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1264 모친의 불안 심리적인 원인 (5) [1] 文學 2014.09.24 706 0
1263 모친의 불안 심리적인 원인 (4) 文學 2014.09.24 738 0
1262 모친의 불안 심리적인 원인 (3) 文學 2014.09.24 698 0
1261 모친의 불안 심리적인 원인 (2) 文學 2014.09.23 701 0
1260 모친의 불안 심리적인 원인 文學 2014.09.23 771 0
1259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 것?' 에 대하여... 文學 2014.09.22 737 0
1258 변화 文學 2014.09.21 768 0
1257 이비인후과에서... 文學 2014.09.19 615 0
1256 김포 G.L 공장에 기계를 납품하면서...(3) 文學 2014.09.19 1114 0
1255 직업과 그에 따른 시간 적인 제약 文學 2014.09.18 750 0
1254 중고 전기 보일러의 구입 [1] file 文學 2014.09.18 1307 0
1253 김포 G.L 공장에 기계를 납품하면서...(2) 文學 2014.09.17 903 0
1252 김포 G.J 라는 공장에 NC 기계를 납품하면서... 文學 2014.09.16 962 0
1251 현재의 기계 제작 방법에 대한 견해 [1] 文學 2014.09.15 806 0
1250 비염에 대한 견해 文學 2014.09.15 759 0
1249 모친의 생신 날 (2) file 文學 2014.09.14 762 0
1248 올 여름철의 위험스러운 상황에 대하여... 文學 2014.09.14 930 0
1247 걷기 운동을 하는 이유 [1] 文學 2014.09.13 769 0
1246 모친의 뇌경색과 요양병원 (3) [1] 文學 2014.09.12 775 0
1245 모친의 뇌경색과 요양병원 (2) 文學 2014.09.12 1115 0
1244 뇌경색과 요양 병원 文學 2014.09.11 1013 0
1243 본업에 대한 미련 文學 2014.09.10 693 0
1242 능률과 비능률의 차이 文學 2014.09.09 670 0
1241 기계 계약금의 활용에 대하여 [1] 文學 2014.09.09 808 0
1240 명절 날에도 일을 하는 이유 文學 2014.09.09 773 0
1239 아들을 데리고 오늘까지 일했다. file 文學 2014.09.07 838 0
1238 처남의 간암 판정 (2) 文學 2014.09.07 901 0
1237 걷기 운동을 나가면서... 文學 2014.09.06 764 0
1236 모친이 오늘 아침에는 똥칠을 하였는데... (2) 文學 2014.09.05 791 0
1235 고혈압에 대한 심적 부담과 정서불안 文學 2014.09.04 818 0
1234 일 할 사람이 필요한 이유 (?) [1] 文學 2014.09.03 706 0
1233 모친이 오늘 아침에는 똥칠을 하였는데... 文學 2014.09.02 772 0
1232 뇌졸증 이후 병원에서 처방한 약에 대한 관찰 文學 2014.09.01 1093 0
1231 고혈압과 걷기 운동의 역학관계 文學 2014.09.01 940 0
1230 처남의 장례식장 文學 2014.08.30 1468 0
1229 처남의 간암 판정 文學 2014.08.28 1219 0
1228 가난한 자의 삶 文學 2014.08.27 768 0
1227 꿈 얘기... 文學 2014.08.25 963 0
1226 요즘은 글 쓸 시간이 없어서 그림을 그리지 않고... 文學 2014.08.24 784 0
1225 알바를 써서 밀린 일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하여... 文學 2014.08.23 915 0
» 기계 계약을 위한 A/S에 대하여... (2) 文學 2014.08.22 839 0
1223 대구 출장 (60) [1] 文學 2014.08.21 731 0
1222 기계 계약을 위한 A/S 관리에 대하여... 文學 2014.08.21 834 0
1221 삼성 센스 P560 노트북 file 文學 2014.08.20 1087 0
1220 접촉 사고를 내고... 文學 2014.08.18 742 0
1219 농기계 수리 file 文學 2014.08.17 1213 0
1218 작업 방법론 文學 2014.08.17 765 0
1217 모친의 운명을 바꿔 놓은 뇌경색 文學 2014.08.13 744 0
1216 서울 출장 文學 2014.08.13 747 0
1215 왜관 출장 이후... [3] 文學 2014.08.12 80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