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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밤을 지세워서라도 마무리 작업을 해야할 때가 있었다.

어제 김포로 납품한 기계도 그 전 날 밤 계속하여 밤 늦게(밤1시)까지 작업을 해야 했으므로 가능했다.

  '하루 더 연기 할까? 월요일까지 끝내고 화요일 아침에 싣고 가겠다고 연기를 하지 않았던가!'

  그런 생각이 꿀떡 같이 들었지만 이미 하루 연기를 한 상태였다. 원래는 일요일 작업을 끝내서 월요일 싣고 가려고 했었다. 공교롭게도 다시 하루 연기를 하기보다 늦게까지 끝내서 마무리를 짖는 편이 훨씬 유리했다. 다음 기계 작업을 벌씨 시작하여야만 했지만 앞에 기계를 완성하지 못하여 예상을 뒤엎었던 것이다. 

  항상 기계의 완성을 위해서는 무척 시간이 필요했다. 최종적으로 조립을 하여 시운전 중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그것을 다시 재작업해야만 했다.

 

  언제나 집중력을 되살릴 필요가 있었다.

  기계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잘못되어 있는 상태에서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무언가 단단히 잘 못되어 있었는데 하나씩 풀어 나가야만 했다. 하지만 그게 괜히 싫었다. 

  "작동 시작!"  하고 명령을 내리게 되면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여 완성되는 인공지능 기계처럼 복잡한 구조를 파악하는 것에 이틀째 시간을 허비하고 있던 내 자신을 내려다보면서 한계점을 느끼는 순간이 그토록 싫었다. 

  기계를 완성해 놓고 그것을 시운전하는 단계는 그토록 지루하였다. 모든 부분을 찾아 내서 다시 수정할 필요가 있던다. 하지만 그 부분이 최종적으로 파악해 내기까지 며칠이 걸리더라도 다른 할 일이 없다면 무슨 상관있겠는가! 다음 기계가 벌써 보름째 연기되고 있었다. 그것은 앞 기계가 완성이 지연되어서였고 다시 이틀씩이나 전기, 프로그램 부분에 오류가 나서 입력을 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에 노트북 컴퓨터의 씨리얼 포트와 화면(터치판넬)간에 프로그램을 통신 시키지 못하다가 연결시키는 통신용 잭(콜렉터)의 문제점을 파악해 내고 분해를 하여 빠져 버린 핀을 다시 고정 시키고 나서야 제대로 연결을 시키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 전에는 노트북 컴퓨터를 2대씩이나 갖고 안절부절 못했었다.

  오전이 금세 지나갔다.

  삼성 P560 노트북 2호기와 3호기를 갖고 연결을 시도해 봤었지만 2호기인 '윈도우 XP'에서는 작동을 하는데 '윈도우 7'에서는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서야 연결핀이 잘못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었다. 

 

이렇듯 기계의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이틀씩이나 전기 점검으로 허비하게 되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그렇지만 그게 싫은 부분이었다. 모든 것을 미리 예상하고 부속품의 마무리까지 완성해 두지 못한 게 무엇보다 싫었다. 그 모든 것이 내 몫이었고 최종 마무리에서 시간을 많이 갖게 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모두 끝내고 나중에 문제점이 발견하게 되면 그 뒤 수정 작업을 하는 부분이 뒤따르게 되어 있었다. 

  일테면 기계 시운전을 하기 위해서 샤프트를 끼우고 작업할 물건(?)을 끼우고 '시작' 버트를 누르게 되면 모두 원하는 코스로 작업이 진행 되는 게 아니었다. 맞춰지지 않은 부분이 드러나게 되면 그것을 새로 작업하여 완성하여야만 하는 부분적인 최종 단계가 필요하였으니까? 일테면 샤프트의 가공이었다. 물건을 부착하는 샤프트는 미리 연마와 도금을 하여 두 토막으로 준비되어 있었지만 그것을 나사를 만들어서 서로 끼워 맞춰야만 하나가 되는 것이다. 두 토막으로 작업을 해 놓은 것은 도금. 연마. 열처리. 가공 등이 쉽게 해서 영등포의 거래처로 화물을 통해 보낸 뒤에 완성을 하게되면 다시 화물로 배달이 되어 왔었다.

  그 가공비용이 두 대 분을 주문하였고 모두 50만원이었다. 그렇게 준비된 샤프트를 이번에는 기계에 부착하여야 하므로 선반머싱으로 가공을 하는데 하루가 소요되었다. 이 과저은 최종적인 단계에서 이틀이 걸리는 날짜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 과정에 틈틈히 전기를 배선하는 아내에게 잘못된 부분을 시정해주곤 했었고...

  결국에는 기계를 납품하기 이틀전에 샤프트를 끼우고 테스트가 진행되어 문제되는 부분을 찾아내는 최종 단계에 돌입하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였기 때문에 좀더 늦게까지 해서라도 완성할 필요가 있었다.

 

어제는 이미 모든 과정을 끝내 기계를 싣고 김포 G.J 라는 곳에 납품을 한 것이다. 

   

최종 단계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때는 프로그램을 수정할 때였다. 이번에도 프로그램을 고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납품을 했다. 워낙 시간이 많이 소요욀 수 있었으므로 생략을 하고 얼겹에 납품하고 말은 것이다. 항상 시간에 쫒겨서 허겁지겁 작업을 끝내지만 그것이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허다했고 그 시간과 노력 중에 최고를 향산 전문가다운 끈기가 필요해 왔었다. 그것은 장인 정신이었다. 최고를 향한 누구보다도 큰 자부심이 존재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그리하여 그런 노력이 때마침 꽃을 피우고 소문을 타고 기계 주문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어쩌면 기계를 만드는 매 시간이 너무도 중요했다.

  그렇지만 최종 단계에서의 어려움은 항상 긴장을 유발하기 마련이다. 하루하루 다시 연기하는 기간이 많을수록 여려움은 가중되었었다. 이번에 납품한 기계의 경우도 그랬다. 예상 날짜는 8월 30일이었지만 계속 연기를 하여 9월 16일 마침내 납품을 해 놓고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지만 그것도 잠깐뿐 오늘부터(9월 17일) 다시 정신이 없이 기계 제작에 몰입하여야만 했다.

  엄청난 스트레스다. 전에는 고혈압 증세를 보여서 쓰러지기도 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밤 10시에 작업을 마치면 그제서야 나는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해서 집을 나서기도 해 왔었다. 물론 이때가 가장 좋았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걸을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였기 때문에 좀더 늦게까지 해서라도 완성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2. 김포 G.J 에 기계를 납품하고 돌아가는 길이다.

  김포에서 88올림픽대로를 타고 내려간 뒤에 판교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시간이 오후 4시 쯤이었다. 

  졸립다.

  머리가 띵하여 손을 짚어보니 미열이 있다. 어제밤 1시에 잠을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기계를 마무리 짓고 출발을 하였을 때가 오전 8시가 체 못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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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