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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감기가 걸려 있는 상태로 예초기 작업을 오전 내내 하였는데...

작업을 끝내고 집에 왔더니 Y.H 내외와 함께 군서의 밭으로 도토리를 주우러 간 아내는 오지를 않는다. 점심 식사를 하자고 전화를 하였는데 금방 올 것처럼 하면서도 오후 1시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오지 않았음으로 나는 기다리기에 지쳤다. 오전에 예초기 작업을 하느라고 기진맥진하였던 것일까? 피곤하여 전기 장판 위에서 낮잠을 잤다. 

  철제 계단을 여러 사람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그소리에 깨었는데 아내와 함께 방안에 들어온 두 사람은 Y.H 부부였다. 

   "어서와요!"

  내가 잠에서 깬 뒤에 일어나면서 말했다.

  "안녕하세요!"

  이들 부부는 예전에 대전에 살 때 둘 째 동생의 친구로서 성남동 날맹이 집에 1년 넘게 전세를 살았던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둘 째 동생은 만나지 않고 우리들과 가깝게 지내곤 했다. 내가 아침 일찍 구읍의 밭으로 풀을 베기 위해 나갔다 왔으므로 보지 못하였는데 오후에는 반갑게 만나서 인사를 나누웠던 것이다.  

  Y.H 는 KT에 다녔었지만 지금은 퇴사를 하였다. KT에서 다시 유인경비없체로 분리하여 어쩔 수 없이 그곳에 다니다가 천안 쪽으로 발령을 받았고 그곳에서 영업을 쪽으로 다시 부서를 바꾸웠는데 그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뛰쳐 나와 결국 6개월 동안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않고 지내던 것을 알고 있었다. 직장을 다니면 <퇴직후 받는 수당(?절반)>을 받을 수 없다고 본의 아니게 쉬었는데 그 뒤 현재는 자신의 아내가 다니는 우체국에서 함께 임시직원으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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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