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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전북 고창 출장

2023.10.02 10:33

文學 조회 수:51

어제는 전북 고창으로 아내와 함께 장레식장에 갔습니다. 막내 동생의 장모님이 마침내 오랜 투병 끝에 작고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건 세 째 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나서였습니다. 부조금만 입금해 주려다가 아내가 함께 가자고 하여 결국 출발을 오후 2시쯤 하게 됩니다. 그리고 2시간 정도 걸려서 오후 4시 10부 경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을 차량이 밀리지 않았었는데 반대 쪽 상행선은 교통체증이 일어나서 차량이 밀려서 도저히 운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합니다. 그래서 돌아 올 때는 아예 고속도로를 들어가지 않고 국도로만 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 8시 18분. 그래도 3시가 정도 걸렸네요. 


  468. 어제 막내 동생의 처가집 장모가 오랜 투병끝에 결국 돌아 가셨다는 소식을 세 째 동생에게 휴대폰으로 듣게 되었다.  

  "형님, 막내네 장모가 돌아가셨다고 하여 지금 가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할까요?"

  "뭘? 어떻게 해? 내겐 연락도 하지 않았는데... 가긴 멀 가! 그냥 두지..."

  "그러지 말고 내게 얘기하면 봉투를 같이 넣어 줄텐데... "

  "아니, 그러지 말고 세 째만 갔다 와! 내가 집 사람에게 얘기해서 그 쪽 제수 씨에게 전화하라고 할 테니까!"

  갑자기 세 째에게 전화가 왔는데 막내네 장모가 돌아 갔다는 내용이었다.


  아내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막내 제수씨에게 전화를 하여 메시지로 부고 문자를 받게 된다. 그리곤 결국 아내의 결정으로 함께 출발하여 충북 옥천에서 전북 고창까지 1톤 화물차를 타고 출발을 하기에 이른다. 


  다행히 하행선을 교통량이 원활했다. 그런데 맞은 편 상행선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었다. 우뚝 솟아 오른 고속버스의 솟아오른 듯한 높은 박스 형태의 버스모양이 승용차의 낮은 차량 사이에 솟구쳐서 꼼짝하지 못하는 게 유난히 눈에 띄인다. 이렇듯이 귀성길의 상행선 고속도로가 서울까지 뻗혀 있을 것을 생각하니 끔찍했다. 


  왜냐하면 기계가 고장 났을 때마다 직접 출장을 나가다보니 자주 고속도로 체증에 대하여 너무도 잘 알았다. 길이 한 번 막히기 시작하면 몇 시간이고 꼼짝하지 않았어다. 그러다보니 그 안에서 발을 동동 구루다가 결국 국도로 나와서 우회도로를 타곤 했었던 심정이 다시금 떠 올랐다.

  "올라 올 때는 고속도로를 타면 안 되겠어!"

  그렇게 내가 옆에 타고 있는 아내에게 말했다.

  "그럼 어떻게 해요! 고속도로 아니면 갈 수 있겠어요?"

  "글쎄! 옛날에 국도만 타고 다녔던 기억이 아련하네!"

  내가 개인 사업을 하던 초창기는 전주까지 출장을 나갈 때, 고속도로를 타고 다니지 않고 국도를 이용하곤 했던 기억이 났다. 그 이유는 통행료를 절약하기 위해서였다. 그것 뿐만이 아니다. 부산까지도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았던 적도 많았다. 그 이유는 영업을 하기 위해서 거래처를 찾아 다니면서 몇 일 씩 집을 떠나야만 한 것이다. 차에서 잠을 자고 먹고 물어 가면서 국도를 이용하여 부산까지 돈 뒤, 납품하는 업체의 상호를 정문의 경비에게 물어서 알게 되면 근처의 공중전화에서 그 곳에 전화를 하여 기계를 설명하는 직접 영업을 하던 때가 있엇다. 그러다보니 국도를 자주 이용하였었다. 고속도로는 그 당시 통행료가 비싸다고 느꼈었다. 그렇게 고생하던 때가 벌써 30년 전이었으니 국도가 많이 바뀌어 있다고 판단하였다. 


  아내와의 대화도 주로 그런 내용이었다. 지금은 어떻게 그 길이 그대로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바로 그랬다. 다행히 그 당시와 다른 것 중 하나가 네비케이션이었다. 그렇지만 나쁜 점은 간혹가다가 학교 앞의 30km 저속 운행 구간이었다. 곳곳에 무인 속도 위반 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어서 속도 위반에 찍히기라도 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게 걸림돌이였다. 

  이번 추석에는 고속도로는 통행료가 없었다. 그래서 통행할 때 통행료를 내지 않았었는데 그 비용을 절약한다고 볼 수도 없는 구태여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을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고창에서부터 출발을 할 때 이미 결심을 한 사항이었다. 

  "국도로 가자! leady go..."

  그렇게 해서 시작한 국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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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