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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서울 출장 (200)

2023.09.15 23:49

文學 조회 수:21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출발을 하여 김포 도사리까지 가는 데 3시간 정도 걸렸지만 되돌아 가는 길은 5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오후 3시 쯤 출발하여 8시가 조금 넘어서 집에 도착하였으니까요. 고속도로가 완전히 정체 구간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빗길에 끝없이 정체한 탓이지요. 그러나 새벽에 출발할 때도 마찬가지도 비가 내리고 있었고 1톤 화물차에는 기계가 실려 있어서 제법 무거운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구간이 막히지 않고 뚫려 있어서 수월했었지요. 그래서 과속도 했었고... 위험은 아침에 더 많았습니다. 캄캄한 암흑같은 어둠 속에서 헤트라이트는 빗길에 먹혀 사물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둡고 번들려렸지만 시속 100km 를 달려서 출근 전까지 거래처에 도착해 있었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은 차가 막혀서 지루할 정돌 정체를 이루웠는데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속도를 못내어 정체를 하는 듯 여겨졌습니다. 마치 명절날 차량을 운행할 때처럼 디디기만 하여 오후 7시쯤 목천 휴게소에서 저녁을 한식 사리곰탕으로 먹고 출발했을 정도로 지루했었지요. 이런 때는 휴게소에서 쉬다 가는 게 좀 낫습니다. 


  418. 어제는 대구 왜관으로 오늘은 서울 도사리로 이틀 째 출장이다. 어제는 기계를 A/S 하기 위해 출장을 나갔었고 출장비는 30만원을 청구했다. 한 번 출장을 나갈 때마다 어쩔수 없이 받는 출장비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출장비를 인상하여 청구하였지만 그다지 많은 건 아니었다. 한 번 출장을 나갈 때마다 주기가 바뀌곤 했었으니가! 그런데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서울로 이번에는 기계를 싣고 납품을 나간다. 어제 대구 출장을 오전에 마치고 오후에 기계 수리를 하게 되었는데 밤 9시가 되어서야 끝내고 기계를 싣고 집에 돌아왔을 때가 밤 10시였었다. 고장난 기계를 가지고 와서 일주일만에 수리를 끝내고 납품하기 때문에 감계가 무량한데 무엇보다 500만원이라는 수리비가 청구하였으므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5개월에 100만원씩 끊어서 갚기로 했으므로 푼돈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그나마 그렇게까지라도 작업을 한 게 무척 다행스러웠다. 


  사업적인 일이란 항상 쉬운 게 아니었다. 그렇다고 초창기에 고생할 때처럼 어려운 것도 아니다. 자주 하는 일로 바뀌면서 그럭저럭 손에 익어 버려서 일주일만에 작업을 끝내게 되는데 아내가 함께 참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 유방암에 걸렸을 때에 이런 일이 걸렸었는데 혼자서 하려니 두 배나 더 힘들 정도로 비능률적이었으므로 짜증만 났었다. 그래서 아내가 유방암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한 달 동안은 내게 모든 게 거북이 걸음일 정도로 느려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체증을 일으켰었다. 다행히 아내가 수술도 잘 받았고 항암치료도 끝냈으므로 다시 원대복귀하여 함께 작업하면서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므로 대단히 만족하였고 오늘,

  "룰룰랄랄... 콧 내래를 부르며... 기계를 납품하러 산으로 갈까요!"

  그렇게 보모도 당당하게(씩씩하게) 납품을 하게 된 것이다. 


  419. "개처럼 돈을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 

  (돈을 벌 때는 천한 일이라도 하면서 벌고 쓸 때는 떳떳하고 보람 있게 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돈을 버는 건 정말 개처럼 일을 해야마 벌린다. 거래처에 찾아가서 굽신거리며서 일거리를 얻어다가 갖은 기술을 발휘하여 원하는 데로 만들어 주는데 돈은 주지 않고 꼬투리만 잡곤 했다. 그리곤 트집을 잡고 사람을 이리가라 저리가라 불러대며 고장났다고 사람을 1년 동안 불러댄다. 손을 하나도 되지 않고 1년간 무상 A/S 를 싣건 이용하다가 1년이 지난 뒤부터는 전혀 가파부타 말을 하지 않는다. 출장비 30만원이 아까워서 안명을 싹 바꾼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전혀 상관하지 않아도 잘 만 사용하니 세상만사가 편하다. 그러다가 다시 고장이라도 나면 돈 주기가 아까운 듯이 고장난 이유를 꼬치꼬치 캐 묻는다. 자체적으로 고쳐야만 한다고 인식한 모양이다. 실컷 써 먹고 난 뒤, 보란 듯이 갖고 있는 기술을 활요하니 출장을 갈 때마다 이번에는 오히려 미안스럽다. 그래도 자기들이 못고치는 부분이 있는 법이다. 괜히 기술자인가!

  한껏 무시하며 부려 먹더니 배워두지 않은 게 아쉬운가 이번에는 화부터 낸다. 진작에 배웠으면 수뤌할텐데... 배워두지 않은 걸 오히려 내게 원망이라도 하는 모습이다. 


  얼마나 세상은 요지경 속인가!

  사람들을 출장을 다니면서 상대하다니 별별 위인들이 다 있었다. 이번에 기계를 수리하여 납품한 곳도 그렇고 어제 대구 왜관으로 A/S 다녀온 곳도 많은 사연들이 넘쳐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상대하지 않을 수 없는데 모두가 자신이 직업으로 삼는 곳에서 한 가닥을 하는 사장와 직원들이 나와 상대하면서 이야기가 된다. 그것을 내가 소설로 쓰고 싶어하는 내용들이겠고...


  420. 앞서 내가 어제 출장을 나가서 출장비 30만원을 받은 것과 오늘 기계를 일주일 간 수리한 작업의 견적이 500만원이라고 한 건 수입이 그렇다는 것일뿐 전체적으로 그렇게 출장비와 기계 수리비를 받는 건 아니었다. 몇 달 전부터는 일을 하지 못하여 계속 공을 쳤었다. 물론 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그런데 돈이 없어서 쩔쩔 매다가 통장에 예금된 잔고가 부족하다보니 바닥난 상태에 가까웠던다. 그러다가 이번에 기계를 일주일간 수리한 단가가 높아서 부충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몇 달 체 파리만 날리다가 모처럼 횡재를 한 상황이다. 이런게 없었다면 통장에 잔고가 바닥이 났었을지도 몰랐다.


  늘 돈이 없어 쩔쩔매더 과거의 모습이 불현듯 떠오른다. 내 인생에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을 시작하고부터 돈을 많이 벌었던 시기가 이미 지나버렸다. 그래서 괸을 하던 차, 다시 모처럼 만에 회생을 한 것처럼 모처럼만에 수익을 올렸지만 그것이 외상으로 깔려 버렸다. 5개월에 나눠 갚기로 했으니까. 


  그래도 세상이, 

  "죽어라!" 하는 법은 없었다. 33년동안 개인사업을 하면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서곤 했었으니까. 


  421. 내일(토요일)과 모래(일요일)은 <날아가는 오리 3>편을 편집 작업 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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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