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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갑자기 추워 졌고 밤 9시까지 야간 작업을 하는 중에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한기가 느껴졌습니다. 이틀 전에 지금 만드는 기계가 취소한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계약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돌려 주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만약에 기계를 납품하면 더 곤란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사전에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취소를 한 것이 다행이라고 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기계를 납품할 수 없게 되었어도 완성은 해야만 했고 마무리 작업으로 잔업까지 하면서 빨리 끝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그나마 추워서 손이 곱을 지경이네요. 그래서 자꾸만 난로에 손이 갑니다.


  1. 어제는 밤 9시에 퇴근을 한 뒤, 다시 아내와 SEX를 한다. 전 날에도 보름만에 하게 되었는데 의욕이 감퇴하다보니 전혀 느낌이 없었다. 그것이 노년에 들어서 더욱 더 노화 현상으로 인한 남성의 성적이 부분에 발기부전이라고 치부하였고 만족을 주지 못한 체 혼자서의 욕심만 체웠다는 부족한 죄의식이 들었다고 할까? 

  아내와 단 둘이서 생활하는 건 그나마 외로움을 견디기에 다행이다. 안정된 생활로 인하여 그나마 젊었을 때처럼 직장에 쫒기듯이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많은 위안으로 남게 되었으니까.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는 건 놀이감이 그만큼 더 많다는 걸 의미한다. 늘 함께 붙어 있는 시간이 많을 수록 성욕에 대한 부족에 시달린다. 그런 마음적인 부족이 다시 SEX에 불을 붙인 듯 타오른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 날과 다르게 오랫동안 힘이 섰다. 어제와 다른 상황이 나타난 것이다. 그래도 젊었을 때와는 전혀 다른 기교가 발휘된다. 아내에게 만족ㅇ르 주기 위해서 그리고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 클라이막스에는 도달하지 않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에 전력을 낭비하지 않고 집중적으로 골대만 넣기 위해 달려든 결과 마침내 무리하지 않고 성공을 거둔다. 


  2. 부부간에 아직도 SEX를 하며 공유하는 부분은 마음의 위로를 갖게 한다. 그것은 일종의 삶의 방편이다. 

  예전에 잉꼬를 한 쌍 키우던 적이 있었다. 십자매도 길렀었다. 그런데 새장에 숫컷과 암컷을 짝지워 주워서 키우지 않으면 외로워서 죽기 쉽상이다. 한 마리가 죽게 되면 다시 짝을 맞춰서 다른 새를 사다가 넣어 줘야만 한다. 그래서 항상 저희들끼리 짝을 이루도록 하지 않으면 결국 남어지 새도 죽게 되는 것이다. 


  3. 인간이건 새들이건 부부 관계는 인생을 사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노년기에 접어 들면서 젊었을 때와 다르게 SEX 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직까지도 성적인 부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는데 발기력에 대하여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이상하게 마음에 걸린다. 물론 젊었을 때와의 차이가 너무도 현저해서 그야말로 의아심이 든다는 게 어쩌면 인생의 최고 정점을 넘어선 노년기의 내 생활에서 가장 크게 다가오는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었다. 


  4. 친구 1 : "성욕은 이미 시들어서 우린 부부 관계를 어느 때 했느지도 몰라!"

  친구 2 : "난 성욕이 안 일어나서 비아그라를 먹곤 하는데..."

  : "그럼, 내가 잘못 된 걸까? 이틀에 한 번 꼴로 하는데..."

친구 1, 친구 2 : "에이 거짓말!


  친구 2는 당뇨가 심해다. 친구 1은 혈압이 있어서 약을 먹는다. 그러다보니 같은 나이였고 처지도 비슷하다. 그러다보니 자신들에게 일어난 부부 관계가 저치 멀리 있다고 다고 한다. 그만큼 안 하다는 견해다. 그런데 나는 하고 싶은데도 힘이 부족해서 항상 중간에 시들고 만다. 물론 앞서 말한 두 사람간의 차이점에서 그다지 크게 다르지 않는 듯했다. 


  '성욕이 점점 줄어드는 게 나만 그런가?'

  성적인 부분을 내가 글로 옮기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을 궂히 하자면 젊었을 때 이 부분에 대하여 무척 고민했고 자칫하면 타락을 할 수도 있었던 경험을 해서 그런 바탕에 늘 글의 소재로 만들겠다는 뜻이 있어서다. 이런 성적인 느낌을 계속하여 밝고 건전하게 표현하는 이유가 나쁜 길로 받아 들이는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늘 갖고 있다보니 내가 출간하는 책에는 그런 내용이 담겨 있기를 바란다. 그것이 지극히 자극적이고 그런 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남성들에게 있어서 얼마나 많은 인내가 필요한지에대한 도움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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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