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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고장난 자동차 (105) 2020.11.28

2021.01.18 19:12

文學 조회 수:149



1. 1톤 화물차가 고장이 났었는데 파워스티어링(power steering) 부분이었습니다. 고장 부분인 4개의 나사를 체결하는 보디부분으로 쇠파이프 배관을 체결하면 되었는데 문제는 보디의 암나사가 알루미늄으로 쇠로된 리뿔과 체결할 때 약한 부분이 그만 뜯겨서 떨어져 나왔었지요. 그런 상태로 1개월 동안 차량을 운행하였었고 마침내 파워오일이 없는 상태에서 이번에는 파워펌프가 그만 뜨거운 열기를 감다하지 못하고 녹아서 붙어 버렸습니다.

"털컥!"

차량이 이상하다고 느낀 건 일주일 전 토요일 대전 성남동과 가양동 사이의 대 도로변에서였습니다. 차 밑바닥에서 타는 냄새가 나면서 차가 갑자기 움찟했으니까요. 하지만 엔진은 멈추지 않았고 운행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차량에서 타는 듯한 냄새가 났고 부레이크가 밟히지 않았으며 핸들은 여전히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고장이 났구나!'

대로변에 차를 세울 수 없어서 비상등을 켜고 좌측편 골목으로 들어선 뒤에 코너를 지나자 마자 차를 세우고 운전석을 들어 올려서 엔진룸을 살펴 보았습니다. 우선 팬벨트가 끊어진 게 눈에 들어 왔고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제네러다의 횐전풀리를 만졌습니다.

"아이쿠, 뜨거워!"

손으로 만졌는데 델 정도로 뜨거웠지만 회전은 되었으므로 의심하지는 않고 그 아래 파워펌프 쪽으로 눈길이 갔습니다.

계속하여 파워스트어링과 관계되는 부분이 의심이 갔으므로 딱 하니 눈이 고정되었습니다.

'아차, 파워펌프가 나갔구나!'

그렇게 고장의 원인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파워펌프에는 기름이 들어 있지 않았으니까요. 아래 하부쪽 라인에서 배관을 연결하지 못한 체 오릴탱크에 오일을 붓지 않은 상태였고 빈 펌프가 회전을 감당할 수 없었을 터였으므로 완전이 붙어 버렸다고 사료되었으니까요.

"앗, 뜨거!"

맨 아래쪽 파워펌스의 풀리에 손을 대었지만 팔목이 제네레다 풀리에 닫자 뜨거운 느낌과 함께 살을 대이는 듯한 통증이 일어났습니다. 팔목을 데인 것입니다.

파워펌프는 예상대로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고정된 상태로 회전력이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회전되지 않자 그만 팬벨트가 끊어졌고 마침내 그 순환을 시키는 여러가지 사항들이 모두 멈춰버리게 된 것이지요. 제네러다에서 발전기가 끊어지고 에어컨도 멈췄고 부레이크도 잘 듣지 않게 된 것입니다.

중대한 사실은 엔진룸에 담긴 오일도 펌프가 돌지 않아서 순환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것은 차량이 조금은 갈 수 있지만 멀리 갈 수 없다는 것을 뜻했습니다.

2. 그 뒤, 이 번 주 월요일에 부품을 구입하여 차량을 공장 안에서 호이스트로 들어 올린 뒤에 밑바닥에 앉아서 그나마 편하게 하나씩 고쳐 나갔습니다. 그것이 밤 12시까지 진행되었고... 마침내 소원하던 바는 이루워 졌지만 여전히 새로운 문제가 부각되었는데 그것은 파워펌프가 완전히 고장나서 작용을 하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뒤, 이틀이 지난 수요일 파워 펌프를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어제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면서 핸들이 너무도 가벼워서 오히려 위험할 정도로 차량이 흔들렸고 깜짝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핸들이 너무 부드러워서 차선을 변경하는 데 차선을 획획 벗어났던 것입니다.

'아니, 이럴수가!'

마치 비행접시를 운전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좌측 우측으로 핸들을 꺽는데 너무도 가벼워서 차선을 벗어났던 것입니다.

'아니, 이럴수가!'

마치 비행접시를 운전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좌측 우측으로 핸들을 꺽는데 너무도 가벼워서 차선을 벗어났던 것입니다.

3. 이미 예견 된 일이었습니다. 파워스트어링의 배관이 고장난 체로 기름이 몽땅 빠진 체, 차량을 운행한다는 건 엄청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래서 파워펌프가 회전력을 견뎌낼 수 없었고 붙어 버려서 팬벨트가 끊어지게 된 것이지요. 그래도 고속도로를 달리지 않고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대전에서 옥천까지 18km 라고 보험회사 견인 차량이 와서 견인 해 가면서 하는 소리였고 3만원이라는 추가 인상분을 지불한 뒤에 공장까지 차량을 운반했을 때, 그나마 안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인 11월 23일 마침내 고장난 부분을 수리하게 됩니다.

이 때의 내가 취한 조치는 우선 탭을 준비해 둔 과정이 중요했습니다. 처음에는 4/3짜리 파이프 탭을 구입했고, 두 번 째는 2/1을, 그리고 세 번째로 8/3짜리 로 다시 중고로 인터넷 옥션 중고 장터에서 구입해 놓았었지요. 이것은 무슨 도구일까요.

이 탭은 아래 배관에 나사를 내기 위한 것으로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너무 컸으므로 세 번째 것이 맞는 것이었습니다. 아래 비관은 모두 4개였습니다. 그렇지만 뒤에 배관의 나사는 16mm 1.5pich 였는데 붙어 있던 암나사 이빨이 몽창 빠져 나와으므로 파워 실린더(사진에 보이은 장치)를 38만원이나 주고 부속을 구입하여 직접 교체하여야할 판국이었다. 하지만 탭을 사용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문가적인 견해를 피력한 것이다. 전문적인 요인이지만 나는 기계를 제작하는 기술자였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였다. 내게 의뢰를 받는 외부인들은 이런 문제를 가지고 내게 의뢰를 하여 선반머싱과 밀링 머싱으로 가공을 하던가 탭을 넣어서 해결해 주곤 했었으니까.

잠깐 왜, 이 얘기로 지면을 많이 할애하는 것일까? 신기하게도 기술적인 부분을 가지고 카센타에서도 고치지 못한다고 거절을 당했었는데 만약에 고칠 수 있다고 했어도 100만원 이상의 수리비를 청구했으리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으며 그것을 거뜬하게 고쳤다는 사실에 대하여 놀라움을 금치 못해서라고 하여 두자!

다시 얘기를 원점으로 돌아가보자. 탭을 미리 준비해 뒀던 이유는 16mm 나사가 망가져 있는 상태에서 배관의 리뿔(나사부분이 달린 뭉치)를 체결할 수 없었으므로 그것보다 조금 더 큰 다른 나사를 그 자리에 탭으로 낼 경우 다른 나사로 높여서 체결이 가능했는데 그것이 인치 나사였다. 바로 8/3 파이프 탭으로 경사가 진 나사였다. 수도관이라던가 배관용 나사다.

8/3 나사를 내는 탭으로 이빨이 몽땅 뜯긴 곳을 집어 넣고 스패너로 끝의 사각진 곳을 돌려서 나사를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선반머싱으로 두 개의 나사가 달려 있는 부싱을 가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안 쪽에는 배관을 끼울 수 있는 16미리 암나사를 만들고 밖으로는 8/3 파이프 나사를 각각 만들어서 대략 20mm 크기로 잘라냈습니다.

이 부품을 가공하는 건 내 작품이었습니다. 지금까지 1개월 동안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 마침내 찾아낸 비결. 이 응고의 과정에서 가장 빛을 발휘하는 이 작은 부품은 그야말로 최고의 걸작품이었습니다. 38만원의 파워스티어링 실린더 몸체를 교체하지 않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지만 내가 하루 종일 일을 하는 품삯이 5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과연 이렇게 내 자신을 하루종일 차를 고치는 데 투자할 정도로 의미심장하게 생각할 수 있는 점은 접어 두고서라도, 만약 카센타에서,

"자동차를 폐차 시키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하고 충고를 하면서 자신이 없다고 차량을 물리치던 자동차 수리공의 모습을 상기한다면 결국에는 차량을 교체하는 것이 더 나았을 지도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내게는 고집스러운 면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돈을 쓰지 않고 가장 나은 방법을 통하여 내 스스로 자동차를 고쳐야만 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몸소 모든 걸 겪어서 부딪혀 보는 게 최선책이라는 사실. 하지만 엔진이 멈춰섰다면 문제가 달라질 것이었고 그 때는 폐차를 선택했겠지만 지금의 경우에는 내가 고칠 수 있다고 자신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배관을 모두 끼워 넣을 수 있었고 팬벨트를 끼워 넣었으며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다만 파워펌프가 이미 역활을 못할 정도로 녹아버려서 기름을 넣었지만 작용하지 못한다는 사실를 깨닫고 밤 12시에 작업을 마칩니다.

그리고 이틀 뒤에 파워펌프를 85,000원을 주고 구입하여 교체한 뒤, 어제 마침내 대전으로 탁구를 치거 가면서 희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인간 승리였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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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