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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2)
2019.01.30 07:00
1. 충북 영동 법원에서... 2.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3. 불상사 4. 공교롭게도 본의 아니게 법원 경매에 간 이유. 어제는 충북 영동 법원에 갔었다. 몇 달 전부터 우리집에 딸린 창고 건물이 경매 처리가 될 것이라고 예정되어 있어서 그동안 무척 심기가 불편했던 게 사실입니다. 창고 건물주가 다른 사람 명의로 되어 있었고, 가압류가 두 번이나 걸려 있었으므로 건물주가 또한 달라서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세 곳이나 찾아 다니면서 설득을 하여 돈으로 요구액을 지불하고 서류를 아내 앞으로 하는 난관에 그만 중도 포기를 하고 말았었지요. 그러다보니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차일피일 공사 지연도 미루게 됩니다. 건물을 의미있게 하여 쓰임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식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라고 포기하고 말았었으니까요. 그런데 희망의 서광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소상공인은행에서 경매 신청을 하게 된 것입니다.
1.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아내는 충북 영동 법원 2층 2호 법정 방청석으로 들어 갔고 나는 밖에서 CCTV 모니터를 보면서 복도에 창쪽으로 놓여 있는 의자에 앉아서 맥북프로 노트묵으로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을 하며 기다렸다. 시작은 10시 쯤 입장해서 30분 정도 설명을 한 뒤, 아내가 갖고 나온 경매가 용지와 봉투에 액수를 기입한 뒤에 프라스틱으로 만든 공개함에 넣고 오라고 한 뒤 오전 11시 30분까지 기다렸다. 그리곤 그 시간이 되어 진행하여 순서대로 부르기 시작했고...
아내는 단독 입찰로 낙찰을 받았다. 낙찰가는 3,510만원...
2. 낙찰을 받아도 걱정 그렇지 않아도 걱정스럽다. 그러다보니 마음을 놓는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는 심정으로 하염없이 기다릴 것같은 바로 어제 경매 날짜가 다가왔던 것이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싱겁기 그지없었다. 그런데, 왜 그렇게 가슴을 조이면서 두려움에 떨었던가!
3. 아내 앞으로 되어 있는 집과 대지였다. 그러다보니 창고가 붙어 있었지만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경매로 낙찰을 받게 되자 기쁨이 형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낙찰가를 다시 은행에서 대부를 받아야만 할 입장이었다. 이래저래 빚을 지게 되었던 것은 무척 괴로웠다. 그렇지 않고 다른 사람이 낙찰을 받았다면 몇 년 뒤에 구입할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면서 내심 기대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1차에 낙찰을 받아야만 하는 필연적인 이유는 어짜피 구입하여야 하는 건데 웃 돈을 주워서라도 창고 건물의 활용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었다.
4. 어제 경매를 참여하여 낙찰을 받게 된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있을까?
다른 날과 다르게 보통 일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그만큼 중요했으니까. 탁구를 치러 가는 건 건강을 위해서였고 즐거움을 가지 위해서다. 하지만 가지 않아도 상관없을 정도로 반드시 가란 법은 없었다.
하지만 어제 한 날만큼은 매우 중요성을 띄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기대하지도 또한 원하지도 않았을터이고 내심 간절히 소망하여 절대적인 유일한 중요점을 찾지 못했으리라! 그만큼 어제의 경우는 다시 없는 기회였고 마침내 낙찰을 받아서 그 중요함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아, 이제 내 인생에 어제 같은 일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으리라!'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던 가로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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