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밀양 줄장 (2)

2018.03.19 09:37

文學 조회 수:79

Untitled-1058.JPG

Untitled-1057.JPG

 Untitled-1056.JPG


어제 일요일에는 밀양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오후 2시쯤 집에 돌아왔습니다. 특이한 점은 일요일이고, 열차를 탔고, 그리고 등에 둘러 맨 등산 가방 안에 두 대의 노트북 컴퓨터를 넣고 갔다는 점입니다. 올 해 <동호회 탁구 1편>의 책을 출판하겠다는 강한 요구가 마음 속에서 꿈틀댑니다. 열차 안에서 옥천부터 밀양까지 약 3시간 동안 맥북프로(매킨토시용) 노트북을 꺼내들고 편집하다가 밀양 못간 한 정거장에서 그만 배터리가 모두 모진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돌아오는 길에는 1시간 가량 여유가 있어서 밀양역 내의 휴게실에 마련된 휴대폰과 IC 기기, 충전용 220V 콘센트가 5개 정도 벽면에 긴 탁자가 위에 여행객들을 위한 배려로 부착되어 있었으므로 노트북 컴퓨터의 80% 정도를 충전한 뒤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1. 맥북프로 노트북은 위에 뚜껑을 열면 바로 화면이 뜨면서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다. 나는 3 대나 되는 같은 기종의 맥용 노트북을 항상 켜 놓은 상태로 뚜껑만 닫아 놓았다. 그리고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코드를 꽂아서 충전을 해 주고 있었다. 이 노트북은 책을 편집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일반 컴퓨터와 다르게 이 노트북의 장점은 인터넷으로 각종 지저분한 스크립프로그램을 다운받지 않았다. 아예 인터넷을 연결하지 못하게 와이파이도 꺼 놓을 뿐 아니라 편집 디자인 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2. 열차 내에서 등에 매는 등산 가방을 거꾸로 뒤집어서 맬빵이 위로 놓고 높이가 낮은 곳을 배쪽으로 돌려 놓은 뒤에 그 위에 하얀색의 맥북프로 노트북을 바르게 잡고 뚜껑을 연다. 켜 있는 상태라 이내 화면에 인디자인 편집 화면이 들어 왔다. 화면 크기를 125%조정한 뒤에 이번에는 화면의 밝기를 아주 약하게 조정한다. 충전된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서다.

  양손을 자판 위에 올려 놓고 아주 작은 글씨 위에 마우스로 화살표 포시(커서)를 올려 놓고 엔터를 친 뒤에 그 위에 글자를 써 나갔다.

  화면 크기를 125%로 조정하면 양 쪽으로 두 페이지를 올려 놓게 된다. 아주 작은 글씨여서 자세히 바라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의 크기.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내려 볼 수 있었다.


3. 밀양으로 출장을 나가면서 열차 안에서 맥북프로 노트북을 꺼내 놓고 <동호회 탁구 (1)> 편을 편집하는 시간은 마침 일요일마다 연례행사처럼 집에서 해 왔었다. 아들과 함께 일하게 되면서 약간의 시간이 여유있게 생긴 것이다. 만약 밀양으로 출장을 가지 않았으면 책상에서 같은 작업을 했을 터였다. 그런데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나서 5시 18분 무궁화호 열차를 탔고 3호차 좌석에 앉아서 글을 쓰는 동안 최고의 집중력을 보이는 중에 그나마 집에서 그렇게 일찍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비교해본다.

  그리고 낮에도 집중력이 떨어져서 안방과 거실을 오가면서 TV도 보고 편집 작업도 하면서 오히려 효과적이지 못하고 진도가 나가지 않았었다. 그런데 곤하게 잘 시간에 열차에 탑승한 상태로 같은 작업을 하면서 무척 많은 진도를 나갔다. 3시간의 시간 동안 나는 몇 페이지 분량을 수정 작업하면서 써 내려 갔는데 다른 때와 다르게 일상적인 내용이 아닌 편집할 내용의 연결이여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맥북프로 노트북의 내용을 일반 컴퓨터에서 옮길 수 없었다. 계속하여 맥용으로 인디자인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 작업은 꼭 맥북프로 노트북을 갖고 다닐 때 가능했었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출장을 다닐 때 일반컴퓨터를 가방에 넣고 4개나 되는 충전된 배터리를 넣고 다녔었다. 그래서 가방을 무게가 어깨가 처질 정도로 무거웠었는데 어제의 경우 여유배터리 4개를 빼내고 대신 맥북프로 노트북을 넣었던 것이다. 일반컴퓨터는 기계를 수리할 때 사용하므로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넣어야만 했고 기차에서 편집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맥북프로 노트북이 필요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무척 망설였었다. 그렇게 하면 일반 컴퓨터는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기계와 온라인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필요했다.

  맥북프로 노트북에 있는 편집 내용을 일반노트북에 옮기려고 하다가 실패를 한 뒤에 할 수 없이 20분 정도를 남기고 가방에 두 대의 노트북을 넣고 자전거를 타고 1km 거리를 달려서 옥천역에서 제 시간에 맞추 열차에 탑승했었다.


4. 열차에서의 편집 작업. 하지만 배터리를 보조용으로 교체하기 쉬운 일반적인 노트북과 다르게 맥용은 뒤 케이스를 덮은 상태여서 도라이버로 뜯어내고 안에 들어 잇는 걸 빼내야하는 무척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었다. 그러므로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장비와 시간도 많이 걸렸다. 아예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보조 배터리는 갖고 다닐 엄두도 나지 않아서 항상 3시간을 넘기지 못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는 게 문제였다. 이것만 해결하면 만사 O.K 였다. 아니면 배터리를 충전시킬 수 있는 220V 전원이 필요하던가... 


5. 출발하기 하루 전엔 무척 고민을 많이 했었다. 1톤 화물차를 운행해서 가느냐? 그렇지 않고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가느냐? 여기서 관건은 열차를 타고 갔을 때 밀양역에서 D.S 이라는 공장까지 대략 8km 를 어떻게 가느냐? 하는 점이었다. 버스를 타고 간 뒤에 다시 30여분을 걸어가야만 하는 외지였다. 그러다보니 그곳에서 누군가 차를 갖고와서 시간에 맞춰 밀양역에 나와 있어야 훨씬 시간 단축이 이루워진다. 그것만 빼면 역시 열차를 타고 가는 게 나았다.

  그래서 기계를 사용하는 작업자에게 전화로 미리 약속을 하여 두고 밀양역까지 나와서 기다리는 그 사람의 1톤 화물차를 얻어 탈 수 있었다. 


 6. 앞으로 출자을 나갈 때 열차를 이용하는 것을 더 고려해볼 생각이다. 물론 시간적으로 더 많이 걸리는 게 사실이다. 1톤 화물차를 운행하겨 목적지를 갖다 올 경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었다. 그래서 다녀온 뒤에 기계 제작 일을 하던가 글을 쓴다는 취지까지는 좋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가 더 많았다. 운전으로 인한 피곤함 때문에 그만 낮잠을 자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집에 돌아와서 오히려 더 힘들어 하였었다. 그러다보니 피곤이 엄습하면서 결국에는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결국에는 잠을 일찍 자게 되는 데 이때 몸이 정상이 아니고 피곤함으로 인하여 다른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말았었다.

  하지만 어제는 달랐다. 물론 집에 도착한 것은 오후 2시쯤이었지만 나름대로 열차 안에서 글을 편집할 수 있어서 많은 결과를 보았으므로 무엇보다 마음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집중력이 높을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여행으로 인한 즐거운 마음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오직 하나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도 중요한 몫이었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9 0
5483 눈이 오면 생각나는 것 file 文學 2011.12.25 4384 0
5482 기계 납기를 연기하였다. 文學 2011.12.19 4375 0
5481 내가 최근에 구입한 옥션 상품들 file 文學 2009.10.01 4375 0
5480 기계 만드는 일이 바빠서 이틀에 한 번씩 걷기 운동을 나간다. 文學 2011.12.06 4373 0
5479 2011년 8월 16일 화요일 file 文學 2011.08.16 4373 0
5478 습관적인 버릇은 늘상 같은 행위를 낳는다. 文學 2012.03.02 4372 0
5477 성공과 실패에 대하여... file 文學 2011.08.13 4369 0
5476 문학과 철학을 좋아한다는 젊은이에게... file 文學 2011.05.03 4357 0
5475 방법론 文學 2011.12.17 4356 0
5474 2011년 8월 17일 수요일 secret 文學 2011.08.22 4356 0
5473 연속적으로 밤 늦게까지 잔업을 한다. 文學 2011.12.05 4339 0
5472 송유관 부지 매입에 관련하여... (2) file 文學 2010.06.26 4338 0
5471 다음 책의 구상 文學 2011.12.11 4332 0
5470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4) 文學 2009.08.03 4332 0
5469 2011년 9월 30일 文學 2011.09.30 4327 0
5468 어제 일요임에도 불구하고 10시까지 일을 했다. file 文學 2011.09.19 4324 0
5467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은 언제나 불편하다. (2) 文學 2011.09.14 4316 0
5466 2011년 8월 6일 하루 file 文學 2011.08.07 4308 0
5465 저의 근황에 대하여... file 文學 2010.08.16 4298 0
5464 경기도 정관 출장 file 文學 2010.05.06 4298 0
5463 전기 장판을 구입하고... (2) file 文學 2011.12.09 4293 0
5462 인과응보 文學 2012.01.14 4264 0
5461 최종적인 마무리 중에... 文學 2011.12.20 4264 0
5460 삶의 뒤안길에서... 文學 2011.09.29 4257 0
5459 녹즙기의 구입 文學 2011.11.16 4238 0
5458 동시에 여러 곳에서 기계 주문이 들어 왔다. 文學 2011.09.13 4231 0
5457 아이스크림과 나 文學 2009.08.16 4229 0
5456 부산 출장 (128) file 文學 2010.03.10 4218 0
5455 눈이 오면 생각나는 것 (7) file 文學 2012.01.06 4214 0
5454 용인으로 출장을 나간 것 文學 2011.10.06 4213 0
5453 너무나 많은 일거리가 한꺼번에 들어 왔다. 文學 2011.12.03 4201 0
5452 기술적인 문제 file 文學 2011.08.24 4197 0
5451 새 해들어서면서... 文學 2012.01.03 4187 0
5450 야간 잔업 시간에 기계 부속품을 가공한다. 文學 2011.11.28 4178 0
5449 날아가는 오리1, 날아가는 오리 2의 책 표지입니다. file 文學 2010.08.16 4165 0
5448 어제는 꽃 배달 서비스로 꽃을 양주시의 개업 공장에 보냈다. file 文學 2012.03.11 4158 0
5447 옥션에서 이번에 구입한 물품 목록들 file 文學 2011.06.15 4152 0
5446 기계의 중고 수리 file 文學 2009.08.16 4147 0
5445 며칠 전의 기억을 떠올려 보며... 文學 2012.03.26 4143 0
5444 내게 보낸 쪽지 文學 2011.10.13 4141 0
5443 엇그저께 8월 2일 옥션에서 구입했는데요! (2) file 文學 2009.08.04 4130 0
5442 어제도 오전까지 밭을 갈았다. 文學 2011.11.15 4123 0
5441 오토케드를 배우면서... 文學 2012.03.27 4121 0
5440 평행봉 운동 효과 文學 2013.05.08 4071 0
5439 2012년 3월 25일 일요일 文學 2012.03.25 4063 0
5438 먼저주 토요일에는 처가의 둘째 처남 둘 째 아들의 결혼이 있었다. 文學 2011.10.30 4056 0
5437 안산 시화공단 출장 file 文學 2011.11.02 4039 0
5436 이번에 납품하는 기계에 대하여... file 文學 2011.10.15 4039 0
5435 부가세를 납부하다. file 文學 2011.07.17 4032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