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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몸이 건강해 지면서 삶이 더 풍부하게 깊어지는 의미가 든다.

 그것은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했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서 밤 10시가 되면 잠을 자려고 서두르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탁구를 치면서 건강이 매우 좋아 졌고 어지럼증과 맥박이 크게 느껴지는 등의 불안정적인 긴장감도 많이 약화 되었다. 물론 몇 년 전과 같이 야간에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게 되면 매우 힘들었던 현기즈과 눈을 감고 잠을 자기 전의 환영과 악몽 같은 느낌도 약화된 상태다. 호전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러면서 만사에 자신감이 생기기면서 생활에 활력이 돋게 되었다.

  그것은 의욕적으로 기계 제작에 참여하는 시간이 많아졌음을 뜻했다.

  며칠 째 청주에 갖고갈 200mm 샤프트를 선반 머싱으로 가공하는 중에 대단한 실수를 저질렀는데 가공 치수보다 1mm 가 작게 3분의 1정도를 버리게 된 것이다.


  그에 앞서 150mm~175mm의 마이크로미터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가공 치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었는데 이것은 중대한 실수를 낳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것이다.

 그래서 가공 칫가 작게 되었으므로 밤 12시까지 용접으로 올려 놓고 다음날 그것을 가공하려고 하는데 아뿔사, 용접하느라고 고열의 압력을 받은 파이프가 휜 것이 아닌가!


  그래서 가공하는 방법을 다르게 설저아게 되나. 다시 방전구를 중간에 체결한 뒤에 그 부분을 중심축으로 삼고 끝 부부네 면취를 한 뒤에 파이프 크리만큼 큰 회전센터로 고정을 해 놓고 가공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그런데 다시금 나는 전에 측정한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럴 수가 151mm 가 아니고 161mm 였구나!'

  이 일로 인하여 나는 5mm 의 오차를 잘못 본 것이다. 그래서 용접을 한 것이고 그 시간을 낭비하여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엄청나게 실수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20만원을 구입한 <마이크로미터>기를 들고 측정을 하게 됨으로서 이제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

  마침내 어제는 그 샤프트를 두 개 연결하였는데 한 쪽에는 암나사를 그리고 반대쪽 샤프트에는 숫나사를 가공하여 두 개를 기워 맞춘 뒤에 조이게 되자 2400mm 의 하나의 샤프트가 되었다.

 

  이렇게 5일 정도 소비하면서 200mm 샤프트를 준비할 때까지 겪은 고통을 모두 감내할 수 있기까지의 노력은 내 안에 굳은 인내력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다. 결국에는 그것이 정신적인 준비가 아닌 육체적으로 강인하고 건강하여야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 한편의 노력에 의하여 준비한 샤프트의 가격은 결코 비싸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그것을 작업하여 마치기까지의 노력이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돈이 얼마 되지 않는 작업을 끝내게 되기까지의 노력에 비한다면 이런 물질적인 금전으로의 환산은 적자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기계에 들어가는 부속품으로서 어쨌튼 피료하다는 인식으로 상대편의 요구에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당연히 필요에 의하여,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냐?' 에 상관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갈 수 밖에 없었으며 중간에 공교롭게도 치수가 작다고 오판을 한 상황으로 용접을 넓은 면적에(용접봉이 한 박스 다 들어감) 하게 되는 불상사(?)을 당한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성공을 하였고 문제는,

  '그것이 얼마나 시간적으로 적게 들었느냐?' 하는 점으로 판별하게 되었다.


어제도 밤 2시까지 <동호회 탁구>의 글을 수정 작업하면서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그렇게 늦게까지 버티면서 글에 몰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시간적으로 내게 부족한 상황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었다.

  올 해가 넘기기 전에 <동호회 탁구>의 책을 완성하자는 뜻이 결국에는 수포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우려.

  아무래도 그렇게 될 것 같지만...

  그만큼 문학적인 최고조에 달하였지만 결국에는 미완성으로 남는 올 해의 낮은 성적표가 안스러웠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강한 뜻이 문학적으로 깊어서라고 할 것이다.


 낮에는 공장에서 기계 제작 일을 하면서 모든 시간을 다 보내야 할만큼 바빴다. 한 마디로 눈코 뜰새가 없었고 저녁에만 글에 정진하려고 하다보니 생긴 폐단(?)이라고 하겠다. 그렇지만 그렇게 지속할 수만은 없었다. 다음 날에는 밤 12시 되기전에 잠을 자야만 하고 또한 점심 식사 후에 오수를 취하기도 했었다.


   가급적이면 문학에 대한 의욕은 많고 행동은 할 수 없는 그야말로 신천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그것은 시간적으로 많이 필요한 정리가 제대로 이루워 지지 않는 점이 그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몸이 정상으로 돌아 왔음을 깨닫고 더욱 큰 기대로 삶에 의욕이 높아졌다. 그만큼 내 신체적인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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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