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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여름, 그 뜨거움의 계절이 시작되기 전에하여야 할 일들.


  첫 번째는 옥상의 방수였다. 

  어제 밤에는 한여름처럼 무더워서 잠이 오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서 창문을 열고 잤다. 새벽 4시 40분. 인터넷 전화기의 알람 소리에 깨었는데 출장갈 때 맞춰 놓은 알람같았다.

  그 시각에 일어난 뒤 5시 40분까지 옥천역에서 하행선 무궁화호 열차를 타기 위해 알람을 맞춰 놓고 잤었다. 그런데 계속하여 알람이 맞춰 놓아서 그 시각에 울렸던 모양이다.

  소변을 눟고 밤에 열어 놨던 창문을 닫았다. 

  어제 밤에는 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받아서 달구워진 열기가 후끈거리며 천정에서 내려와서 방 안이 무덥게 느껴지면서 잠을 잘 수 없을 지경이었다. 옥상의 열기를 식혀줄 수 있는 방법으로 우레탄 페인트칠을 하는 것인데 페인트는 작년에 주문하여 받아 놓고 칠하지를 못하고 있었다. 여름이 닥쳐오기 전에 칠해야 하겠는데...

  시간이 내지 못하고 있었다. 

  어디 그뿐일까?

  마음만 있고 하지 못하는 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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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