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계의 납기를 연기함에 있어서...

2021.11.03 09:04

文學 조회 수:83

기계 한 대를 제작하는 데 3개월이 넘게 소요되었지만 아직도 완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며칠 전에 3일 동안 출장을 나가게 된 것이 더욱 납품을 연기하게된 계기가 되었고 어쩔 수 없이 어제 거래처에 전화를 하여 연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월요일로 기계 납기를 연기를 하여야 될 듯 합니다." "그럼, 언제 됩니까?" "다음 주 월요일..." "알겠습니다." 그렇게 짧은 말을 하였지만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거부하리라고 짐작합니다. 그만큼 이번에도 연기하게 되어 3번씩이나 약속을 어렸으므로 쥐구멍에 숨고 싶을 정도로 미안하였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고...


  1. 내가 코끼리라고 명명한 기계를 다시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된 건 3일 간 김포로 출장을 나갔기 때문이었다. 우연하게도 마지막 작업이라는 전기 배선과 시운전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2년 전에 납품한 김포 대곶의 B.A 라는 곳에서 기계가 고장났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걸리고 만았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인간을 연속해서 쫒아 다녔는데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마침내 일요일 배선에서 누전되었고 그로인해서 에러가 났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서보모터와 제어장치에 직접적으로 누전이 되고 있어요?" 그렇게 알고도 방칳ㄹ 수 밖에 없었는데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그냥 지나 갔던 게 가장 큰 화근이었음을 깨달았다. 



  처음부터 이런 사실을 알게 된건 일찌감치 알고 있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였었다. 10월 6일 출장을 나갔을 때 짐작했어야만 했다. 그렇게 시작된 초기 고장에서 누전이 되고 있는 사실은 무시한 체 임시 방편으로 근접 센서(쎈서(PR16-8DN)을)만 교체한 게 얼마나 무식한 일어났는지를 비로소 어제 그 고장난 곳을 전선을 교체하게 됨으로서 알게 되었으니까.


 

김포 대곶 출장 (20)[레벨:30][레벨:30]文學2021.10.06


  2. 그렇지만 기계가 고장난 것까지는 좋았다. 3일 동안 출장을 나갔고 기계의 고장 원인을 찾아서 해결한 상태지만 이제 새로운 문제가 부각하게 된 것이다. 코끼리 기계를 다시 납기연기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할 수 없었고 다시 재차 연기 해 달라고 사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또한 3일 동안 출장을 가는 동안 내 신체의 모든 것이 극도로 긴장했고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복구한 상태다. 컨디션이 다시금 좋아졌으니까. 그렇지만 그렇게 중압감에 시달리고 쫒겨 다녀야만 한다는 최악의 육체적인 피로감은 모든 기력을 쇠진했으므로 그 당시를 떠 올리면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덜덜 떨리는 몸 상태를 추수리는 게 급선무 엿을 정도로 위기감에 빠졌지만 둘 째 날에는 4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하였던게 그 원인 중 하나였다. 체력이 급격히 약해 질 수 이싸는 우려를 안고서도 견뎌내야만 했다. 그래서 3일간 왔다 갔다를 하면서 왕복 6시간을 매일 다녀 와야만 했다. 마침내 3일 째 되던 날 원인을 찾아 내고 희열감에 빠졌던 건 그만큼 감격적인 상황을 연출한 것이지만...


  3. 하지만 다시 월요일부터 시작된 코끼리 기계는 11월 3일(수요일) 납품하기도 되어 있었다. 이것을 다시 11월 8일 (월요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여야만 한다. 그런데 말 하는 게 고역이었다. 

  '벌써 두 번이나 연기했었는데 어떻게 다시 연기하겠다고 하겠는가!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지.. 그래도 할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납기를 연기하는 게 그만큼 중요한 시점인데...'


  어제 낮 12시 쯤에 어쩔 수 없이 대구 S 라는 업체의 전무에게 전화를 합니다. 

  "다시 전화를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기계 납품을 연기해야만 할 듯 해서요!"

  그렇지만 덤덤한 목소리로 상대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다. 이미 짐작하고 있는 듯하다. 두 번씩이나 앞서, 

  "연기하여야 하겠습니다." 하고 부탁을 한 뒤, 세 번째 다시 연기를 해 달라고 전화를 받았을 테니까. 짐작은 하고도 남았으리라고 보았다. 

  그렇지만 내가 이토록 어려워 한 건 다른 데 있었다. 전무보다도 사장에게 직접적으로 전화를 하지 못하는 것도 미안한 마음 때문이었다. 내가 기계를 납기내에 만들지 못하게 된 뒤 계약금을 돌려 주고 취소하겠다고 했을 때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언제까지 만들 수 있느냐고 도움을 주셨던 것이다. 그 상황에서 기분이 나쁘다고 취소하겠다고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하지 않았던 게 얼마나 큰 부담과 한편으로는 고마움으로 다가 왔던가! 이루 표현하지 못하는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던 것이고 그것을 알기에 더욱 열심히 3개월 째 노력을 기울여 왔었던 게 일시에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닌가? 하고 전화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좌불안석이었지만 막상 전화를 하고 연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고 허락하는 과정에서 크게 우려할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되자 그 감사하는 마음이 너무도 크게 다가왔다. 그리고 인자한 성품에 대하여 크게 감동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죽을 때까지도 잊지 않을 정도의 고마움이었다. 애써 표현하지 않는 건 나중을 생각해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위험은 항상 상존해 있었다. 아무리 내가 기계를 잘 만들어 간다고 해도 문제점이 없을 수 없었고 그 쪽에서 만족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아, 그 때는 어떻게 할까? 다시 반품을 당하지는 않을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1768 글을 빨리 쓰고 편집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는 것. 文學 2020.07.27 62 0
1767 새로운 이상을 꿈꾼다. 文學 2020.07.09 62 0
1766 돈의 필요성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20.04.21 62 0
1765 소중함 2019.08.26 월 01:13 文學 2019.08.27 62 0
1764 어제 밤부터 홈페이지가 끊겼었다. 文學 2019.07.10 62 0
1763 상여 집 앞에서 두 아이들이 공포에 떠는 모습 文學 2019.05.28 62 0
1762 내게 수입 창출의 근간을 이루는 건... 文學 2017.06.04 62 0
1761 아, 나의 나태함과 태만함의 끝판왕이여! 文學 2023.09.24 61 0
1760 대구 출장 (120) [1] 文學 2022.10.28 61 0
1759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26) 9/6 文學 2022.09.20 61 0
1758 생활의 근원적인 문제 8/19 文學 2022.09.20 61 0
1757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6) 文學 2022.06.12 61 0
1756 경운기로 뒷 마당을 갈면서...(3) [1] 文學 2022.05.27 61 0
1755 탁구장에 대한 반감 (3) 文學 2022.03.17 61 0
1754 국민 연금과 노후 생활에 대한 상념 文學 2022.03.03 61 0
1753 종이책만을 고집하는 이유 文學 2022.02.17 61 0
1752 그림 그리는 방법의 깨달음 文學 2022.01.25 61 0
1751 새 해 들어서의 다짐 *** 文學 2022.01.03 61 0
1750 오늘은 부스터샷을 맞는 날 文學 2021.12.24 61 0
1749 비상시국. 총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6) 계획 文學 2021.08.22 61 0
1748 일산 출장 (2) 文學 2021.06.23 61 0
1747 지역 탁구장에 가지 못하게 되면서... 文學 2021.04.24 61 0
1746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文學 2021.04.08 61 0
1745 탁구장을 찾는 올 해의 분위기 文學 2021.01.28 61 0
1744 기계 주문의 과다함에 대한 견해 (2) *** [5] 文學 2021.01.23 61 0
1743 아침 일정에 대한 견해 文學 2021.01.20 61 0
1742 새로 구입한 맥북프로 노트북 (20) 2020.12.11 文學 2021.01.19 61 0
1741 새로운 탁구장 文學 2023.07.06 61 0
1740 안과 밖 (2) 2020.11.13 文學 2021.01.18 61 0
1739 천안에 납품할 기계의 마지막 마무리 작업2020.10.8 文學 2021.01.15 61 0
1738 핸드폰으로 올린 사진 2020.10.01 文學 2021.01.14 61 0
1737 육체와 정신 사이 2020.9.20 文學 2021.01.14 61 0
1736 성공과 실패 2020.9.19 文學 2021.01.13 61 0
1735 카폐에서 댓글 내용 중에... 文學 2020.07.13 61 0
1734 문산, 발안 두 곳의 출장 (2) 文學 2020.06.25 61 0
1733 올 해 수확이 무엇인가! 文學 2019.10.11 61 0
1732 몸 상태에 따라 컨디션이 다른 이유 (2) 文學 2019.06.12 61 0
1731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13) 文學 2019.02.10 61 0
1730 안개 정국의 토요일 文學 2018.11.10 61 0
1729 어제 밤에는 11시 20분까지 잔업을 한다. 文學 2018.10.05 61 0
1728 4일 만에 체육센타 탁구장에 갔다. secret 文學 2018.03.20 61 0
1727 안성 반월 공단으로 출장을 나가면서... 2017. 7. 28. 금 文學 2017.07.28 61 0
1726 이틀 출장으로 엉망이 된 몸 상태 文學 2017.06.21 61 0
1725 묘사 (4월 1일) 文學 2017.04.02 61 0
1724 새해 들어서면서 갖는 의미 文學 2017.01.02 61 0
1723 기계 납품 후 결제 관계 文學 2023.11.22 60 0
1722 나는 누구인가! (33) *** [1] 文學 2023.03.29 60 0
1721 작업 방법 (50) 후회 2 文學 2023.01.05 60 0
1720 하늘의 뜻 (5) 文學 2022.10.16 60 0
1719 4차 코로나 예방 접종 (5) 文學 2022.04.28 6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