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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23)

2019.02.23 09:26

文學 조회 수:66

1. 아직까지는 기계 주문이 들어오지 않고 있었고 일주일 동안 거래처를 찾아 다니면서 영업을 했었지만 소용없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그동안 못다했던 작업을 하면서 기다려 볼 참입니다. 차분한 마음 가짐을 갖는 게 가장 유용할 듯 하고 조급하거나 서두르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게 그나마 해결책인 듯... 2. 탁구 레슨을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비용이 상당히 비싸서 중단하지 않을 수 없는 사정이 생겼습니다. 그 돈으로 은행에서 빌리는 돈의 이자를 지급하는 게 최선책이라는 견해지요. 사실 탁구를 치러 죽자사자 다니던 때는 실력이 늘지 않았었지요. 레슨을 받고부터 상황이 많이 달라진 것인데...


1. 갑자기 상황이 어려워진 것같다. 하지만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이렇게 기계 주문이 뚝 끊어진 이유에 대하여 경기가 하강국면이라고 단정짓기에는 그만큼 적응하는 대처를 그동안 등한시 한 결과라는 점을 조심스럽게 내 놓는다. 그만큼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결과였기 때문이다.


2. 지금의 어려운 공장 운영을 위해서 다시금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었다. 

  그동안 내수에 치중하지 않았었는데 간판을 새로 내걸고 확대하는 것도 그 중 하나고...


  멀리까지 출장을 나가서 기계를 고치고 하루를 소비하는 게 얼마나 힘들었던가!

  지금까지30년 동안의 생활이 출장의 연속처럼 이어져 왔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작업을 하지 못한 체 하루를 의미도 없이 소비하였었다. 그런 문제점을 알면서도 지속해 왔던 이유는 신용을 지키기 위해서였는데 지금은 그 한계성에 부딪히고 말았다. 사소한 것까지 왔다가라고 하여 일을 하지 못하고 밖으로만 돌아 다니는 동안 결과적으로 공장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못한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이런 점을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불경기로 인하여 밖으로 돌아다니던 활동을 이제는 안에서 더 치중하면서 일을 많이 하는 게 가장 나은 방법이라는 점. 

 

  새로 시작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하여 이제는 지금까지와 다른 축소하여 그동안의 내실이 없던 출장을 줄이는 게 우선되어야만 한다는 점. 아무래도 무분별한 출장으로 인하여 시간과 돈을 길바닥에 뿌리고 다니던 걸 낭비하라고 생각해서다.

  중장비도 받지 못하고 기계 A/S 를 다녔던 영천의 D.B 라는 곳은 믿을 곳이 못 된다. 그만큼 가지 않을 곳으로 분류할 필요가 있었다. 지금의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 과감하게 그런 신용없는 거래처를 버릴 필요가 있었다.


  D.O 라는 신용없는 두 번째 거래처도 마찬가지였다. 그곳에 며칠 전 영업을 목적으로 방문했었는데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나와 연관된 거래를 하지 않은 것. 예전에 한 번 방문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신용을 잃고 있는 내용 중에 돈 때문에 부인과 이혼을 한 상태라는 점. 아들과 함께 일을 하는 데 거래처마다 가격을 낮춰서 치고 들어오는 상거래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는 점이 두각된다. 오래 전에 그 사람을 한 번 본 적 있다고 깨닫게 된 것도 예전의 공장 상호가 G.I였다는 것을 알고 나서였다. 그러고 보니 왔다 가라고 한 것도 두 번째였다. 그리고 헛탕만 친 것이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게 당연한 것이고... 마음만 떠 본 것이리라!


3. 탁구 레슨을 받지 않으려고 한다. 하직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곧 전화가 오면 그렇게 말할 참이다. 하지만 그 전에 문자는 넣어야 할 듯 하다.

  <창고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 은행 돈을 빌리게 되었는데 그 이자를 감당할 수 없다고 할까?

  지금까지 잘 해 왔는데 갑자기 경기가 나빠져서 상황이 최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레슨을 받지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까?>

  어쨌튼 지금으로서는 탁구 레슨을 받지 않는 게 어려워진 여건을 위해서라도 최선책이었다. 그 돈으로 은행 이자를 갚는 편이 더 유용하다는 점. 그렇지 않다면 계속하여 헛 된 돈을 낭비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니까. 이쯤에서 레슨을 받지 않아도 기본기는 이미 익혔으므로 충분히 도움이 될터였다. 


4. 생활 방법도 바뀌어야만 할 듯 하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밤 늦게까지 T.V 앞에서 외화(외국영화)를 보는 습관을 이 참에 완전히 바꿔버리자.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뒤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려면 일찍 잠을 자는 게 그나마 도움이 된다는 점이었다.


4. 지하실 탁구장에 아침저녁으로 내려가서 기계와 탁구를 치면서 운동을 하는데 탁구대 주변을 30바퀴씩 돌면서 구보를 하는 게 오히려 탁구치는 것보다 더 유용했다. 그리고 체조로 스트레칭을 한 다음에 본격적으로 탁구를 치기 시작하는데 기계로 내 보내는 속도와 바란스를 조절하여 적당한 강도를 설정하게 된다.

  이제 시작 버튼을 누르고...

  "탁, 탁, 탁...."

  본격적으로 볼의 배급이 이루워지고 탁구공이 연속적으로 튀어 나오기 시작한다. 1, 2, 3, 4, 5, 6, 7, 8.... 11 번까지 조정하는 숫자판에 불이 들어온 부분을 향하여 기계가 방향을 튼다. 예를 들면 5, 3, 1, 2, 5, 6 번을 차례 대로 지정해 준 뒤에 시작 버튼을 누르면 그 상태로 계속 반복하면서 방향을 향해 탁구 기계가 움직이면서 볼을 발사하는 것이다.


  이때, 나는 속도의 세기, 아래, 위의 로라의 강약을 맞추고 나서 <빽 스윙>으로 자세를 바꾼다. 그러면서 5, 3, 1, 2, 5, 6 번으로 나오는 볼을 <빽핸드>로 받아치는 것이다. 백을 많이 연습하는 이유는 이 쪽이 약점이었으므로 보완을 하기 위해서였다. <포핸드>는 오히려 연습량을 줄였다. <쇼트>와 백핸드를 많이 연습하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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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