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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역사의 공간
2016.02.15 19:16
1. 삶 자체만으로 인생을 의미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단지, 인간만을 논할 때는...
두 사람이 모이게 되면 인간과 인간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되고 외로움에서 벗어 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상호 작용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려고 관계를 확대하여 나가게 된다.
이제부터 날개가 달린 것처럼 허공을 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찬란하게 자신의 조화로운 인생을 영위하기 위해 인간들 틈에 비로소 끼었다고 느낄 것이다.
혼자가 아닌 우리.
그 세계속으로 떠나기를 갈망하면서...
그곳에는 우리의 역사가 있고 자신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있으며 그리고 꿈같은 아름다운 사랑이 가로 놓인 세계를 볼 수 있었다.
내가 아닌 남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세만으로도 타인을 향한 배려가 얼마나 중요가 한가를 깨닫게 되는 순간 비로소 나이를 실감할 수 있다. 적어도 50 줄에 들어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그런 관계 개선을 어떻게 갖느냐? 하는 점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내가 사람과 어울리기를 갈망하면서도 몸을 웅쿠리고 경직된 상태에서 불안에 떨며 지내는 과정을 왜 늦으막히 겪을 필요성이 있을까? 아마도 젊은이들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부딪혀서 새 문물과 정보를 교환할 수 없어서 이미 퇴물이 되어 가는 느낌을 벗어 던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여서라고 할까?
하지만 젊은 날의 환상은 이미 버린지 오래였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때늦은 사랑을 할 나이도 지났다.
고목에서 싹이 필 수 있는 방법은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지만 그것도 쉽지 않았다. 자신이 받아 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으니까.
적어도 그렇게 마음을 열고 젊은이들과 함깨 하고저하는 용기만 갖는다면 한결 나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고 봐야만 한다. 그것이 마음을 열고 내 안에 다른 사람과 소통하게 되는 첫 시발점일테니...
-위의 느낌은 옥천군 체육센타에서 탁구를 치며 동호회원들을 만난 소감에서 비롯된 것임-
2. 이 겨울이 혹독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1월 말 일 집을 이사한 게 우연하지 않았지만 추운 겨을임에도 불구하고 양 쪽을 왕래하면서 출퇴근을 반복하게 된 것이 번거롭기는 했다. 또한 나무 보일러가 있는 공장과 그렇지 않은 J 건물의 차이가 연료값과 따뜻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지만 한 밤 중에 화목보일러에 나무를 넣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없게 되었다는 사실은 가장 환영할 일이었다.
3. 어제는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소변을 눟고 잠자리에 다시 들었는데 통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뒤척이다가 1시간 정도를 허비했는가! 옆에서 자고 있는 아내의 코고는 소리도 잠을 자지 못하게 가로 막는다. 온갖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올랐는데 그 중에 모친에 대한 생각이었다. 다시 엘리스 재활병원으로 를 데리고 가서 몇 개월 재활치료 받으면 걸어 다닐 수 있지 않을까?
그렇지만 300만원 가량의 한 달 입원비가 문제였다. 그렇다고 거동을 하지 않으려는 모친의 성격 때문에 효도가 있을지도 미지수였다. 하지만 다시 정상적으로 생활 할 수 있다면 아들과 함께 사는 것도 그동안 고생한 당신의 인생에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잠이 오지 않아서 할 수 없이 주방의 식탁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글을 쓰게 되었다. 새벽이 와서 창가에 날이 밝아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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