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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체육관 다목적실 탁구실에서... (7)

2016.01.29 20:32

文學 조회 수:157

  밤이 소리 없이 내리고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온통 새하얗게 변하였습니다. 흰 쌀가루를 하늘에서 뿌려댄 듯 보이는 사물은 이 하얗고 솜털처럼 가벼운 물의 결정체를 온 몸으로 받아낸 듯 제 몸에 치장을 하여 도로를 따라 차량 바퀴 자국을 내 놓았습니다.
  눈은 바로 그쳤고 약간의 눈은 미끄럽지는 않았지만 조심을 하면서 체육관 주차장을 덮고 있어서 차선조차 보이지 않네요.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저녁.
 소리 없이 체육관 다목적실로 찾아 들기 전의 흥분은 처음보다는 이제 많이 퇴석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루 전 날에도 왔었음으로 연속 이틀째였으며 그 전 이틀은 오지를 못했지요. 직업적으로 바쁜 와중에 부산으로 출장을 나갔기 때문입니다. 사실 탁구를 치러 오기 위해서는 저녁 식사를 한 이후의 시간을 이곳 탁구장에서 할애하여야마 합니다. 하지만 이 시간에도 야간 잔업을 하여야할 처지였지요. 그만큼 바빠서 일을 놓지 못해 왔었던 습관이 이제 운동부족으로 병이 찾아 와서 쓰러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소망이 그것을 억눌러서 야간작업을 줄이고 탁구를 치도록 마음속에서 종용하였습니다.
  ‘죽지 않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라!’ 하고 암시와 함께…….
 
12월 15일부터 탁구를 치게 되면서 이제 한 달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나름대로의 방식을 고집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오늘은 어제에 이어 그 방식에 대한 의문점을 찾아내려고 나름대로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여 은근히 기대하며 지냈습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흥분. 아무래도 차츰 탁구에 대한 ‘신의 경지에 도전하는 단계’ (고수의 길)에 접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갖게 할 정도였습니다. 


1. 신의 경지에 도전하다.
  앞서 나는 탁구를 치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방식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펜홀더와 세(ㅅ ㅜ ㅔ)이크. 그리고 내가 펜홀더 라켓으로 친다는 사실. 그런데 놀라운 점이 있다면 펜홀더는 공격형이고 세이크는 방어형 방식이라고 할 정도로 서로 양상이 다르다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깨닫기 시작했는데 내가 공격형으로 상대를 리드할 때만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드라이버로 볼을 쳐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는 지하실에 있는 탁구로봇기계로 날아오는 볼을 향해 강한 리시브로 쳐 냈는데 그것이 드라이버로 때리는 방법이었지요. 그리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드라이버만이 스핀 볼(회전 볼)을 방아 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라고 말이죠. 그리고 혼자 연습하면서 테이블에 한 번 맞고 날아오는 볼을 라켓으로 치면서 동시에 팔을 머리 위로 뻗어 올리면 상대편 테이블 위로 꽂히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즉, 오른팔로 라켓을 잡고 탁구 볼을 받아 치면서 머리 위까지 손을 들어 올리게 되면 그 아래에 빨리 듯이 반대편을 향하여 역회전이 걸린 상태로 날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손을 들어 올리면서 방향을 정하게 되고 연속하여 조준하는 역할을 라켓이 볼과 마찰을 하면서 회전 볼을 다시 역회전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날아간다는 점이었습니다. 몇 번을 연습해 보았지만 모두 정확한 탄착점을 찾아서 정확하게 꽂혔습니다. 이런 신기한 점을 이제 막 깨닫고 나서 박장대소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하하하!”

  이것은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우주에 이런 원칙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건 새로운 발견이었지요. 그것이 탁구에 적용되는 순간 내게도 고수의 길이 연린 것처럼 기쁨에 젖어 버리고 한껏 웃고 말았으니까요. 엄청난 발견을 한 것처럼 나에게 불어 닥친 최고의 경지를 깨닫게 되는 순간 내 몸에서 일어나는 신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나는 이 방법을 계속 연습했습니다. 이제 그 것을 기계가 아닌 사람에게서  확인하고 싶어 안달이 났던 것입니다.

  오늘의 재물은 마침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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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