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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아, 오늘 하루 무엇을 했나?

2016.01.23 15:10

文學 조회 수:207

1. 출장으로 보낸 하루.

아침부터 경산의 D.U라는 공장으로 출장을 갔다. 기계를 어제부터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여 기계 A/S를 나가는 것이다. 


  어젯밤 10시까지 일을 하고 난 뒤 12시에 잠자리에 들었었다. 저녁 6시에 일을 끝내고 탁구를 치러 가지 못했는데 다음날 출장이 걸려 있었으므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될 것 같아서 야간작업을 하였다.

1톤 화물차를 운전하여 경산IC’를 나와 목적지인 상대공단내에 D. U 라는 공장에 도착하자 오전 11시가 되었다. 기계의 고장은 아주 사소한 것이었다. 추운 날씨에 반복적으로 이동을 하는 기계의 전선이 부드럽지를 못하여 부러져서 결선이 일어난 것이 원인이었으므로 4P 실드선(외부에 구리선으로 그물망처럼 감싸여 있는 전선)으로 교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번에는 구미의 S.U라는 공장에 들렸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기계를 계약하기 위해 현장에서 기계를 설치하여 작업하게 될 공장장과 직원 그리고 사장과 직접적으로 필요한 제반 상황과 필요한 작업을 위한 협조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서 찾아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다시 출발을 하여 집에 도착하게 되니 오후 530분 정도였다. 점심은 경산 시내의 김밥 집에서 뒤늦게 김밥 두 줄로 때웠다. 그리고 돈까스를 한 개 포장을 하여 집에 갔고 와서 아내와 함께 저녁에 먹었다. 

 

2. 탁구를 치면서 젊음을 되찾는데…….

이제 하루 일과가 끝났지만 개인 사업을 하는 탓에 작업을 아내가 혼자서 월요일까지 부산으로 납품할 기계의 마무리 작업을 했지만 완성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적어도 밤10시까지는 잔업을 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저녁을 먹고 630분에 체육관 다목적실로 향했다. 

하루 종일 밖에서 차량을 운전하면서 보낸 탓에 운동부족이 여실했다. 어제도 탁구를 치지 못했으므로 몸이 땀을 흘리고 싶다고 재촉을 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탁구를 치러 가는 중에 마치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발걸음이 가벼웠다. 

 

탁구 실에 문을 열면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단 두 사람이 나와 있었다. 60대쯤 보이는 박 철수’(가명) 남자와 40대의 이 혜자’(가명) 여성분이 안 쪽의 탁구대 1번 라인에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치는데 모두 이곳에서 두 세 차례 보았던 탓에 낯설지는 않았다. 내가,

짝이 안 맞아서 기계와 쳐야겠네요!” 농담처럼 말했더니 혜자가 양보를 했다.

이리 와서 이 분과 함께 치세요!”

사실 타구를 치는 중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한다는 건 무척 힘듭니다. 중년의 남자인 철수는 내게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고 100까지 질 정도로 내가 너무 못 치게 된다. 

이것은 참례나 마찬가지였다. 엄청난 실력차. 그야말로 벽을 느끼는 한 순간이다. 

 

철수 씨와 경기를 하고 있는 동안 이번에는 젊은 사람인 강 똘이’(가명)가 들어 왔으므로 나는 내 자리를 양보한 뒤에 이 혜자씨와 2번째 탁구대에서 치게 된다. 그런데 이 젊은 사람은 나중에 나와 경기를 하면서 자신의 나이가 32세라고 했다.

사실 탁구는 상대성이 있었다. 내가 0이라는 스코어로 졌던 박 철수에게 강 똘이가 계속 이기고 있었다. 

탁구에는 라켓에 두 가지 구별을 둔다. 펜홀더와 쉐이크. 박 철수 씨와 이 혜자 씨는 쉐이크로 쳤고 나와 강 똘이는 펜홀더였다.

이 혜자 씨와 내가 경기가 아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테이블로 공을 넘기면서 서로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말을 하였다. 그리고 8월 달부터 쳤고 나는 불과 작년 1215일부터 쳤다고 얘기를 했다. 그리고 그녀는 레슨을 받고 있다는 것과 자꾸만 잘 못 친다고 자신을 비하시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자신을 갖고 치도록 유도했다. 주로 내가 리드를 하면서 볼을 넘겼고 가끔씩 강한 드라이브를 쳐서 받지 못하여 볼이 벗어나기도 했다. 그래서 내가 그녀에게 좀 더 힘을 줘서 치도록 가르쳐 줄 정도였다. 

오후 5시부터 쳤다고 했는데 740분까지만 하고 간다고 해서 그렇게 1(1부라고 못을 박는 건 아마도 내가 9시 반에 집에 갈 때까지 강 똘이라는 사람과 치게 되므로 그것을 2부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몸 풀기를 끝냈다.

아쉽지만 혜수 씨라는 여성분과 헤어진 뒤에 한동안 탁구를 칠 수 없었다. 이제 사람들이 10명 정도나 되었지만 모두 3번부터 7번 코트까지 들어차서 경기를 하던가. 서로 탁구를 치고 있었고 세 사람은 의자가 있는 벽면에 서 있었지만 두 사람은 내가 치자고 해도 거절하는 것이었다.

이때 내 눈에 들어온 강 똘이. 그는 박 철수 씨와 친 뒤에 지쳐 있는 게 역역했다. 오랜만에 나와서 탁구를 쳐서 그렇다고 했지만 사실 탁구를 치러 와서 쉰다는 건 그만큼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격이었다.

이 봐, 젊은이……. 나와 함께 탁구를 칠까요?” 실력이 딸리는 탓도 있지만 이 사람은 내게 안면이 없었다. 그래서 말을 놓지 못한 것이다. 

!”

그가 나와 1번 탁구대에서 서서히 탁구를 치게 되는데 나는 악착같이 맞붙어서 50여 차례의 경기를 치루고 겨우 2번 이겼다. 땀이 비 오듯이 흘러 내려서 손수건으로 연신 땀을 닦을 정도였다. 땀을 닦지 않으면 눈으로 들어가서 눈이 따갑고 충혈 되게 된다. 그러다보니 땀을 닦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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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