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주말과 휴일 할 일

2023.10.07 10:02

文學 조회 수:40

어제 하루종일 공장에 출근을 하지 않고 편집 작업에만 임했습니다. 그런데, '이참에 오늘 내일도 편집작업을 하는게 어떨까?' 하는 점입니다. '이렇게 양 이틀간 계속한다면 진도가 나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게 우선 떠 오른다. 그러나 '평일에는 기계제작 일을 하지 않다보니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주말과 휴일에 출군하여 작업을 하여야만 양을 맞출 수 있다.'는 게 이란적인 견해였고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서 휴일에도 일을 해 왔던 게 기본적이였지요. 돈을 벌어서 생활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482. '다른 모든 걸 무시하고 오늘 내일 편집 작업을 하면 과연 <날아가는 오리 (3)>을 완성할 수 있을까?'
  '그건 절대로 할 수 없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면 구태여 그렇게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하고 다시 반문한다. 

  이처럼 문학적인 태도는 그 의미가 퇴색하여 늘 뒷전으로 밀려 왔던 게 사실이었다. 지난 10년이 넘도록 다음 책을 출간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돈이 안되는 이 출간을 미친 사람이 아닌 다음에 본 정신으로는 도저히 진행할 수가 없었으니까. 

  483. 그래서 오늘 내일 공장에 출근을 할 예정이다. 불행하게도 15일간 추석 명절을 끼고 쉬었지만 완성을 하지 못했던 게 못내 가슴에 아프게 와 닿는다. 
  공장에 출근은 오히려 더 기분과 흥을 돋군다. 왜냐하면 집 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편집 작업에 임하게 되면 앉은 자세로 책상 앞에서 컴퓨터 작업만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감옥과도 같이 몸을 굳게 만들고 움직이지 않다보니 몸에서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불편하였었다. 어떻게 사람이 그런 인내를 가지고 꼼짝하지 않고 책상에 하루 종일 앉아 있을까? 그것도 15일간...

  '이제 그 해방감에 만끽하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다시 이틀간 감옥 생활을 하겠다고 할까? 그 고역을 견디겠다고, 또 다시 고행길로 들어 가겠다고, 어떻게 이제 해방감을 갖고 즐거워 하는 나에게 다시 감옥 생활로 끌고 가겠다고 하다니...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그렇게 내 의지는 바뀌어 버렸다. 
  '이런... 이런! 또 다른 견해 차이로 인하여 지금은 기계제작에 지붕하고 싶었다. 다른 주장은 결코 용납하지 못한다. 절대로...'

  이건 또 다른 의지의 하나다. 지금은 돈을 벌어야만 한다는 사실. 
  공장에서 기계제작 일을 하면 그나마 몸이 건강하다. 또한 마음이 편안해진다. 몸을 움직여서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건 사실상 행복을 유발한다. 이렇게 아무 부담없이 내 일을 하여 수익을 올려 왔던 과거의 업적으로 인하여 거래처가 확보된 상황이므로 주워진 작업을 하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 공장에서의 작업은 무척이나 손에 익고 노력의 여하에 따라서 임무가 완수할 때 노력만큼의 결과가 나타난다는 사실로 인하여 또 한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한다. 그 수입을 돌출할 수 있는 육체적인 작업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만큼 최고의 기대치를 부여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운동력인 셈이다. 만약에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반대로 내 인새의 전체가 무너지고 위기가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좋은 길을 그만두고 돈도 되지 않는 편집 작업에 목을 맬까?'

  어리석게도 인간은 그런 잘못된 길을 자신이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하다고 오인하는 버릇이 있다. 환상. 
어불성설 :   "그래, 그게 환상이 아니고 뭐겠어! 전혀 물질적으로는 도움을 얻을 수 없는 무의미한 책을 출간하겠다는 의도가 한 마디로 꼴 볼견이 아니고 뭐냐고..."
하얀 천사 :   "친구, 그건 사실이잖아! 이실직고하고 여기서 그만 두는 게 어때?"
검은 악마 :  "넌 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게 문제야! 가당치나 한 일이냐고 그게..."
꼴뚜기 : "어이, 이제 네가 아무리 부정해도 소용없는 걸 알겠지! 모두가 널 싫어한다는 사실을..."
어물전 : "이제, 정신 좀 차렸어?"

  어느 누구 하나 내가 책을 출간한다는 거에 대하여 달갑지 않아했다. 그건 책을 출간해도 부담스럽다는 걸 뜻했다. 내가 책을 공짜로 주면서 가져가서 읽어보락 해도 싫어할 사람이 있을테니까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뜻이다. 그토록 어렵게 책을 출간해서 세상에 내 놓아도 결코 쳐다보지도 않을 사람이 많다는 것과 비슷한 결과다.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테니까. 내 자신이 책을 갖고 있으면서 재고품으로 보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렇게라도 할 것이다. 내 탁구장에 진열대를 놓고 그곳에 진열만 하나고 해ㅗ 괜찮았다. 무인 책 자판기를 집 앞에 놓고 가끔씩 판매해도 좋을테니까. (이건 그냥 생각뿐이다.) 

  오늘은 혼자서 출근하여 잔업까지 하면서 기계 한 대를 수리 작업하고 있었다. 의정부 W.L 이라는 곳에 납품하려고 하는데 아직 확실한 건 아니다. 갖고 오라고는 하지 않으니까. 완성을 해 놓고 다른 곳에 판매하면 되었으니까 일단 단기간에 거쳐 수리해 놓지 않으면 안되었다. 한정없이 완료가 늦춰지면 다음 작업을 시작할 수도 없었다. 기계 한 대를 미리 제작해 두려고 하는 데 중고기계 수리를 하면서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게 한편으로 싫었다. 다음 작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7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8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5551 기계 만드는 기일이 자꾸만 늦어진다. 文學 2011.03.20 5991 0
5550 어제 방문한 사람 [1] file 文學 2011.03.24 5199 0
5549 어떻게 해야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文學 2011.03.24 5342 0
5548 어제 방문한 사람 (2) secret 文學 2011.03.24 4984 0
5547 어제 방문한 사람 (3) 文學 2011.03.26 5517 0
5546 올 계획 중에... 文學 2011.03.26 5759 0
5545 내가 글을 쓰고 편집을 직접 하게 되면서... 文學 2011.03.26 5088 0
5544 일하는 시간과 그것을 가로 막는 복병 文學 2011.03.28 5915 0
5543 일하는 시간과 그것을 가로 막는 복병 (2) 文學 2011.03.29 5568 0
5542 옆 집에 이사온 농기계 센터 file 文學 2011.03.29 5644 0
5541 옆 집에 이사온 농기계 센터 (2) file 文學 2011.03.30 5072 0
5540 책에 관한 내용 중에 답글을 쓰면서... 文學 2011.03.31 6150 0
5539 B라는 사람에 관하여... 文學 2011.04.01 5898 0
5538 오늘부터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작업한다. 文學 2011.04.01 5126 0
5537 복사기 임대업을 한다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文學 2011.04.01 5851 0
5536 프라즈마 절단기의 입력선이 녹았다. file 文學 2011.04.02 6038 0
5535 세 사람의 인간미 文學 2011.04.03 5357 0
5534 옆 집에 이사온 농기계 센터 (3) file 文學 2011.04.03 5438 0
5533 S 라는 사람 文學 2011.04.03 5366 0
5532 양산시 덕계의 PC 방에서... 文學 2011.04.04 5927 0
5531 S가 포크레인(굴삭기)를 절벽 아래로 떨어트렸는데.... 文學 2011.04.06 6765 0
5530 구글 번역기 file 文學 2011.04.07 5135 0
5529 옆 집의 화물차 차 바닥에 철판을 용접하여 붙였다. file 文學 2011.04.10 16163 0
5528 새로 분양 받은 개에 대하여... 文學 2011.04.10 4920 0
5527 이웃집 역술인 file 文學 2011.04.13 4925 0
5526 계획 모음 ( Schedule 2) 文學 2011.04.13 4778 0
5525 건축 폐기물 나무를 실어 왔다. 文學 2011.04.16 5668 0
5524 기계 만드는 일이 겹치고 그것을 제작하지 못하던 오산 출장 이후... 文學 2011.04.16 5234 0
5523 기계 만드는 기일이 자꾸만 늦어진다. (2) 文學 2011.04.17 5234 0
5522 S.J의 교통사고 文學 2011.04.19 4894 0
5521 밭(전) 경매가 나왔지만 가지 않았었다. file 文學 2011.04.24 5039 0
5520 배꽃을 꺽어 꽃 병에 꽂아 놓고 file 文學 2011.04.28 4864 0
5519 밤 11시에 일을 끝냈다. 文學 2011.04.30 4644 0
5518 생각 모음 (123) secret 文學 2011.05.02 0 0
5517 문학과 철학을 좋아한다는 젊은이에게... file 文學 2011.05.03 4359 0
5516 걷기 운동 중에...(7) 文學 2011.05.04 5222 0
5515 이런 종류의 그림 file 文學 2011.05.03 4445 0
5514 어버이 날 하루 전 날 file 文學 2011.05.09 4795 0
5513 어버이 날 하루 전 날 (2) 文學 2011.05.09 4666 0
5512 작업을 하기 힘든다. 文學 2011.05.10 5106 0
5511 외삼촌의 식당은 근처의 다른 한우촌과 연관되어 성업 중이었다. 文學 2011.05.10 5454 0
5510 아들에게 내 공장 일을 시키는 이유 文學 2014.05.07 1014 0
5509 고압파이프로 지관 샤프트를 가공하여 고주파 표면 열처리를 하였다. 文學 2011.05.25 6297 0
5508 기계의 페인트 칠을 끝내고... (7) 文學 2011.05.26 4437 0
5507 상념의 바다 文學 2011.05.27 4674 0
5506 2011년 5월 31일 월요일 file 文學 2011.06.03 4404 0
5505 걷기 운동과 글을 쓰는 시간 文學 2011.06.03 4792 0
5504 밀양에서... (9) file 文學 2011.06.06 3957 0
5503 삼성보험에서 대출 받은 돈을 갚다. file 文學 2011.06.09 5757 0
5502 옥션에서 이번에 구입한 물품 목록들 file 文學 2011.06.15 4152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