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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일요일 하루를 보내면서... ***

2023.09.18 01:27

文學 조회 수:19

어제 일요일에는 집에서 지내면서 편집 작업을 조금한다. 그만큼 깊은 의미로 편집 작업에 모든 걸 집중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오후 5시에 탁구 치러 가자는 J.D.S 씨의 전화를 받고 군립 탁구장으로 갔다가 그곳 앞 식당에서 갈치조림으로 저녁까지 사 먹게 된다. 탁구를 4게임을 하여 3번 졌으므로내가 저녁과 음료수는 샀다. 충북 지역 체육대회 기간이여서 이번주 금요일부터 탁구장이 개방을 하지 않았었는데 모처럼 만에 둘이서 탁구장에서 다섯 번의 경기를 한 것이다. 집에서 혼자 탁구 기계로 탁구를 칠 때마와 많은 차이점을 느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이 있었다. 


  427. 엇그저께와 어제 이틀간 편집 작업을 했었지만 그다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글과 그림을 더 편집 작업에 넣어야만 하는데 그것이 용의치가 않다. 문제는 책의 분량이 무려 350페이지나 되므로 그 방대한 양을 모두 체우려고 하면 대단한 인내가 필요하다. 앞을 읽다가 뒤를 읽어 나가며 앞에 내용이 전부 까맣게 잊어 버릴 정도로 많았다. 그런데 내용인 즉, 구성과 스토리의 전계에 있어서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야만 하는데 아직도 중간 정도만 머문 상태다. 전에 쓴 내용을 보강하면서 뒤의 외계 생명체와의 전투 장면을 더 추가할 필요성을 느낀다. 물론 앞의 구성에 있던 내용들이 대거 수정되었는데 그건 예전에 구성했던 내용으로 재미가 없어서 새로 구성한 것이다. 지금은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성하고 있었다.


  그런데, 더 편집을 진행하고 싶었다. 오늘부터 명절 때까지 쉬지 않고 편집 작업에만 매달리게 되면 <날아가는 오리 3> 편을 완성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나 1 : "과연 다른 일을 전폐하고 편집 작업에만 전념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는다. 

나 2 : "내 성격에 그런 여유로운 생각은 사치일 뿐이다." 그렇게 단호하게 말 할 수 있었다. 

나 3 : "이 경우 계속 완성을 할 수 없다고 포기하는 결과를 몰고 온다."

나 1 : "3호야 네가 어떻게 그걸 장담할 수 있어? 완전히 네 만대로 확신한다는 거지!"

나 3 : "우린 기회를 찾았어! 지금... 그런데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두고두고 후회할거야! 지금 밖에는 기회가 없을테니까."

나 1 : "왜 그렇게만 생각 해? 다음 기회가 있잖아!"

나 3 : "아니, 1호인 네가 더 잘 알잖아! 10년이 넘게 기다려온 세월이야... 근데 넌 어쨌니! 바쁘다는 핑게로 아예 지금까지 손도 대지 못했었잖아?"


나 2 : "그래 1호의 뜻과 3호의 뜻이 서로 상반된다는 건 알아! 이번에 이 기회를 놓치면 아마도 올 해 이 작품을 완성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어! 과거에도 그랬잖아... 그래서 나도 명절까지 계속 밀고 가자는 데 찬성하겠어!"

나 1 : "결국 2호와 3호가 <날아가는 오리 3> 편의 편집 작업을 계속하자고 제안하는 게 맞구나! 그럼 나는 뭐야? 내가 주장하는 건 좀 더 신중하게 생각 해 보자는 건데... 지금 걸어 놓은 기계도 그렇고 새로 들어온 기계도 그냥 두고 보자는 건데... 어쨌튼 이번에 기회를 잘 타긴 했어! 명절까지 끼고 보름 정도의 날짜가 그만큼 기회라는 셈인데..."


  여기서 그렇게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된 계기를 봐야 했다. 그건 일종의 운명적이었다. 돌연 <날아가는 오리 3> 편을 출간하겠다는 결심을 한 건 불과 2개월 전 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렇게 갑자기 방향을 바꾸게 된 건 우연히 일어났다. 


  428. <날아가는 오리 3>에 대한 출간을 서두르는 이유(10년이 넘는 상태에서 이 표현이 맞을까?)는 그만큼 최적기라고 보기 때문이다. 명절 전까지 보름 정도의 기간에 최대한 완성을 하여 끝낼 수만 있다면,

  '10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 가네! 아이고 좋아라~~ 룰루랄라!' 하고 춤이라도 출 것 같았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달려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너무도 촉박한 기간 안에 모든 걸 마쳐야만 한다.' 고 그렇게 가정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청난 부담이 뒤 따른다. 내가 하고 있는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을 잠시 중단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두 가지를 겸하는 건 집중력을 떨어 뜨린다. 그러다보니 최종적인 완성을 위해서 흩으러진 마음 상태에서는 좋은 기분을 갖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본다면 노력을 기울여 왔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갖게 된다. 그동안의 모든 노력과 집념이 결과로 응집되어 나타내야만 한다. 

  이런 최종적인 마무리를 단 15일에 끝낼 수 있는데 어찌 포기할 것인가!

  마침내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다. 

 '하늘님, 제발 저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십시요!'

  그처럼 기도한다. 


  예전에 외할머니는 부뚜막에 정한수를 떠 놓고 소원을 빌었었다. 어쩌면 그 소원이 이루워지고를 떠나서 마음이 모아졌다고 본다. 가난한 그 시절 외할머니의 눈물 겨운 생활이 7남매를 낳고 키우셨던 그 작은 어깨에 엄청난 무게로 견디셔야만 했던 모습이 정한수 속에 비쳐 보였었는데...


  '내가 과연 15일만에 <날아가는 오리 3>편을 끝낼 수 있을까?'

  그렇게 귀결되는 소원 성취를 바라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지금까지 해 온 모든 과정이 이곳에 집념으로 쌓여 있었으니까. 그 결과를 보기 위해서 최종적인 노력을 곁들이는 건 당연하였다.


  429. 공장에 출근을 하여 일 할 수 있는 준비를 한 상태로 사무실에서 <맥북프로 2014 15인치 노트북 컴퓨터>로 편집을 하기 위해서 휴대폰에 집에서 작업하던 자료를 저장한다. 그리곤 4호기 노트북 커퓨터를 가방에 넣고 어깨에 맨체 자전거를 타고 정상적인 출근을 한 뒤, 공장 문은 연다. 그리곤 사무실에 앉아서 모니터와 연결하지 않고 자체 LED 화면으로 편집 작업에 들어 갔다.


  점심 시간이 되어 3층으로 올라와서 식사 후 다시 모니터와 연결한 상태로 두 번째 작업에 들어 갔다. 어짜피 평일이여서 공장에 출근한 상태였다. 그러다보니 집에서처럼 가벼운 옷 차림이 아닌 작업복에 작업화를 신었다. 


  공장과 집은 500미터 쯤 떨어져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걷는 건 시간이 더 걸려서 아예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차는 집의 뒤 마당에 세워 놓고 자전거를 타고 왕내한다. 중간에 차량을 이용할 경우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서 차량을 갖고 온다. 그리고 차를 운행한 뒤, 다시 원래 위치에 세워 놓고 자전거를 타고 공장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항상 자전거를 많이 탄다. 옥천 시내에서 1km 떨어진 위치여서 시내로 나갈 때 또한 차량을 갖고 다니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갔다. 이렇게 자전거를 운행하여 운동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다. 스스로 이런 선택을 하여 지속적으로 운동 효과를 얻어 왔었다. 아내 또한 시내에 볼 일이 있을 경우 항상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때로는 두 세 번씩 많게는 대 여섯번씩 자전거를 타게 되므로 무척 건강에 도움을 얻게 된다고 자부심을 갖는다. 


  다시 원래 말하려는 목적으로 돌아와서...

  공장에 출근한 상태로 편집 작업을 하는 이유는 궂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거래처 손님이 찾아오면 바로 주문에 응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개인 영세업자인 내 사업장에서 그다지 많은 손님이 오지는 않았다. 기계를 납품하는 곳은 전국구였으니까. 그런데도 혹시 찾아와서 그냥 가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출근해 나와 있으면서 편집 작업을 하기 위함이라는 것. 말 하자면 평일에 공장 문을 닫지 않고 그대로 지켜가면서 편집 작업에 임하자는 의도. 궁극적으로 사업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어서라고 표현하리라!


  이렇듯이 내가 편한 마음으로 글을 쓰고 편지 작업을 하는 건 아니었다. 언제든지 스트레스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약간을 불안감을 갖고 작업에 임한다는 사실. 그러다보니 오늘 월요일에는 예전에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의 어려움을 겪던 상황을 떠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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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