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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 토요일에는 오전 내내 집에서 지냅니다. 그리고 오후에 공장에 출근하여 샤프트를 가공하다가 3시쯤 일을 마치고 탁구를 치러 갔고 오후 6시가 넘어서 집으로 돌아 왔지요. 다시 저녁 식사를 한 뒤 공장에 출근하여고 하다가 그렇게 하지 못하고 TV를 보다가 밤 1시에 잠 자리에 들었고... 이렇게 해서 공장에서 일을 해야하는 시간이 축소된 것은 무척 우려스러웠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글을 쓴다고 컴퓨터를 켰지만 오전내내 쓸데없는 일기만 쓰고 말았지요. '이렇게 하필없이 글을 쓰는 시간에 공장에서 기계제작 일을 하면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오후 3시에 대전의 D.J 라는 곳에서 송 사장과 탁구를 치기로 약속해 놓았습니다. 그곳에서 6시 쯤 돌아오면 다시 공장에 들어가서 기계 제작에 필요한 작업을 해야만 할 텐데 어제처럼 거드럼을 부리면 그렇지 못할 것입니다. 모든 게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건 생각이 뒤 따르지 않아서 같았습니다. 오늘은 발등에 불어 떨어진 처지였습니다. 왜냐하면 공장에서 가공 중인 샤프트 두 개를 내일 아침에 대전으 열처리 업체에 침탄열처리를 밭겨야만 하기 때문이지요. 계속하여 대구에 납품할 기계의 진도가 늦춰집니다. 하천부지 위에 쓰레기와 비닐 하우스 쇠파이프 철거 작업, 쓸데없는 문학적이 부분에 글 쓰는 작업, 그리고 탁구를 치러 가는 시간이 늘어나서지요. 그러다보니 정작 공장에서 기계제작을 해야만 하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5월 1일부터는 정신을 차리고 기계 제작 일에 매진하지 않으면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완성하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1. '아, 마침내 5월이 왔는데 왜 이렇게 갈피를 잡지 못하는가!'

  어제 토요일은 공장에서 일 하는 시간이 너무 없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오전에는 늦잠을 잤고 컴퓨터로 오전내내 쓸데없는 일기를 쓰는 데 보냈다. 그리고 오후에는 체육센타에서 탁구를 쳤고 밤에는 TV 를 시청한 것이 전부라는 점이 무엇보다 걱정스러웠다.


  내일을 오늘까지 끝낸 샤프트를 열처리 시켜야만 했다. 침탄 열처리를 보내서 단단하게 만들어 다시 재가공이 필요한 입장이었다. 이렇게 작업하기 위해서 거의 보름이 필요하여 미리 작업을 하여 다른 곳에 의뢰를 보내게 된다. 그 와중에 본격적으로 주문받아 놓은 기계를 완성할 필요가 있었다. 샤프트는 외주 가공이 필요했다. 그리고 기계는 그 동안 완성한 뒤에 샤프트를 장착하게 되면 한 대의 기계로 상호 결합시킨다.


  이런 과정에 샤프트를 가공하는 작업부터 삐걱거렸다. 

  3개월의 여유를 두고 계약을 했는데 벌써 한 달 반이 무의미하게 보내게 되었다는 사실을 놓고 내 자신의 의견이 분분하다. 



   하나 : "어제 왜, 그랬어?"

  : "잘 했어! 쉴 때는 푹 쉬는 게 몸에 좋아..."

  : "뭐야, 난 너희들이 잘했다고 하고 못 했다고 싸운 데 그럼 서로 어떤 게 나은 건지 평가하는 건 내 몫이네!"

  하나 : "넌 빠져! 난 둘 에게 내가 잘못한 부분을 따지고 싶으니까! 내가 잘못했다고? 그먼 넌 뭘 잘했어... 공장에서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우리가 잘 살 수 있잖아? 그런데 어젠 그렇지 못했다는 건데..."

  : "일이 대수가 아니잖아! 여유를 갖고 살자는 것이지! 운동과 글을 쓰는 건 무엇보다 취미 생활 중 꼭 필요한 선택인데 뭘 그래! 조금 양보하는 게 건강과 의욕을 더 북돋게 되고 오래 사는 비결이고..."

  : "난 빠지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무슨 재비가 있지! 내가 네(하나) 편이고 내(둘) 편이라고 어느 한 쪽을 편들게 되면 그것이 한 쪽으로 치우치고 우린 동반 추락하게 될거야! 충분한 의견을 고려하여 네 편 내 편을 고려해볼 수 밖에 없다고... 그렇지 않아?"
  하나, 둘, 셋 : "어쨌튼 우린 하나잖아! 그러니 모든 게 우리들이 책임져야만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장 일을 마저 끝낸 뒤에 하자! 옳소! 질소! 산소! 물소! 장소! 변소! 탄소! 염소...."

  이때 불이 꺼진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누군가 지껄인다. 

  "염소는 뭐요?"

  "탄소는 뭐고..."

  "그거 먹는 거요?"

  "아니레... 죽는 거겠지!"

  "아니면 싸는 거겠고..."

  "그것도 아니면 마시는 걸테지! 뭐 있겠어?"

  "벌거 아냐! 그냥 그거지..."

  "아니야! 서로 갖고 맞춰서 의견을 합치자는 뜻인가?"

  "맞아, 그거야!"


  그모든 게 총 동원 되어 관중들까지 이구동성으로 소리쳤다. 합의점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합의점으로 내 세운 가장 일치를 본 건 자기 자신의 결정이었다. 어떻게 되건 풍선효과라는 점이었다. 한 쪽으로 힘을 가하면 반대 쪽으로 늘어 나면서 부족한 부분을 향해 힘이 가해진다. 그러다보니 그 힘을 따라서 균등한 다른 힘이 등장하고 팽팽하게 맞섰다. 



  이렇게 셋으로 나누어 각자 다른 의견을 갖았다. 그 어느 게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지 혼란이 든다. 여기서 오늘 할 일은 오후 2시 반 정도에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기로 한 송 사장과의 약속이다. 그것이 어제 전화를 해서 잡아 놓았으므로 이미 결정이 난 부분이다. 그리고 오늘 공장에서 할 일은 샤프트를 가공하여 작업을 끝내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2. 그 두 가지 할 일을 계획해 놓았으므로 결정을 내리는 건 나 자신이었다. 그래서 오후에 탁구를 치러 가서 집으로 돌아오는 게 급선무라는 점을 무엇보다 상기할 필요가 있었다. 그곳에서 송 사장과 저녁을 먹게 되면 안 되었다. 그럴 경우 샤프트를 완성해 놓지 못하여 내일까지 연장 작업을 할 테니까. 앞으로 5월에는 공장 일을 무엇보다 치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 그래서 김포의 G.G 라는 공장에 한 대 더 주문한 기계의 계약을 연기시켜 놓았는데 6월 13일이후부터 다시 작업하겠다고 의뢰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기계가 두 대 작업 할 수 없어서 한 대는 보류해 놓고 있었다. 며 칠전 그 곳에서 전화를 받았었다. 그렇지만 당장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연기 해 두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한 꺼번에 두 대의 주문을 받은 상태였으므로 앞에 기계를 먼저 제작할 필요가 있었지만 너무 딴 전을 피워서 작업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게 문제가 된 건 그만큼 공장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부족해서라는 게 정답이었다.


  아, 얼마나 더 일을 하여야만 하는가! 내 몸은 이제 개인사업을 그만두고 여유를 갖고(글을 쓰며 건강을 지키는 탁구를 치는 것) 생활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신데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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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