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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밀양 출장 (124) ***

2022.04.30 11:24

文學 조회 수:103


 30년 전 내가 처음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시작할 때였다. 대전역 철길 의 경부선 쪽 철길과 담을 뒤에두고 골목길을 연이서 늘어선 곳에는 철공소 골목이 즐비했었다. 지금은 교통이 편이하지 않아서 차를 가지고 좁은 골목에 들어서기가 힘들어서 오정동 쪽으로 이사을 간 곳이 많았지만 그곳이 대전역과 원동을 경우하여 인동까지 철길쪽으로 길게 늘어선 철공소가 있던 때였으므로 그곳에 3평짜리 가게를 차렸었다.  

  이때가 스물 여덟살 때였고 군대를 갔다 온 뒤 스물 한 살(19세에 해병대 하사로 지원했었음) 산전수전 겪다가(봉제공장, 양식기 공장, 바늘공장, 등) 기술을 배우겠답시구, 이곳에 찾아와서 처음으로 선반 일을 한 것은 시다 생활이었다. 그 뒤, 몇 곳을 유랑생활하듯이 옮겨 다니면서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책을 사다놓고 공부를 하게 된다. 바로 선반머싱에 관한 기술서적과, 도면 그리는 법등에 관한 내용들이었다. 그 뒤에 대화공단의 주물공장 공무과로 정식으로 취직을 하면서 안정을 찾게 되었고 결혼을 하였다.

  하지만 어찌어찌하다가 회사를 퇴직한 뒤, 다시 철공소 골목인 원동에서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시작한다. 그 때 만들기 시작한 기계가 바로 <지관 자동 절단 기계>였다. 



  5. 이 기계는 사업 시작한 뒤, 34년이 된 지금까지도 내게 먹을 거리를 준다. 아일러니 하게도 사업 초기 나는 고속도로를 타고 다니지 않았었다. 국도로 구불거리는 도로를 타고 하루 종일 털털 거리는 중고차를 몰았는데 그 당시 4단 기어 밖에 없는 낡고 낡은 1톤 화물차였다. 사업초기여서 형편이 좋지 않아서 아내는 첫 아기를 낳고 산부인과 비용도 처형에게 빌려서 내었을 정도로 어려웠던 시시였다. 그런데 기계를 연구하고 납품한 뒤에 다시 반품당하는 바람에 일곱 차례나 허탈하게 꿈이 무너지는 슬픔을 맞고 말았다.

  그런 와중에 도로 옆의 나무를 바라보면서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겠는가!


  기계를 연구하여 납품하였지만 번번히 빠꾸를 맞았고 그나마 마찌꼬바로 해서 조금씩 벌어서 모든 돈을 기계를 연구하는 비용에 충당하였으므로 집에 생활비를 못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까. 아내는 돈 때문에 생활에 불편함을 겪었었다.


전국에 있는 같은 기종의 공장을 찾아 다니면서 기계를 시운전하였지만 일곱 번째까지 실패를 보았으니... 참고로 그 당시에는 모두 사람이 기계 앞에서 수동으로 작업하여 제품을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야만 했었다. 그런데 자동기계라는 것이 없던 시기였고 연구가 안 되어 그나마 공장 자체에서 만들어 나름대로 기계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완전한 자동이 아니었고 조악하여 잘 되지 않았으므로 그것을 모방하여 기계를 만들었지만 사용하는 곳이 한정되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계속 2년여에 거처서 홀로 연구한 기계가 일곱 번째 실패를 하자, 모든 걸 포기할까도 생각했었다.

  "이제 그만 둬요! 그렇게 해서 집 안까지 거덜날 판인데 끝까지 밀고 나가다가는 우린 거지가 돌거여요!"

  그렇게 아내는 포기를 권했었다.

  "이번 마지막 한 번만 더 해보고 결정합니다. 이렇게 여기까지 와서 중단한다는 건 내 마음이 허락지를 않아!"

  그래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김포의 S.W 라는 곳에 납품한다.

  이곳에서도 두 번째 시도를 하는 것이었다. 

  전국의 같은 계통의 공장을 전호번호로 찾아서 전화를 하고 기계를 사용하여 보자고 사장을 설득하여 겨우 놓게 되었던 과정이 있었지만 그런 눈물겨운 내용은 여기선 상상에 맞기겠다. 


  그곳에서 운명의 순간이 결정되었다. 

  바로 사장으로부터 사용 승인이 떨어지고 몇 댈,ㄹ 더 맞추게 된다. 그당시의 기계 제작 금액은 400만원 쯤 되리라! 사장은 고생한 내게 현금으로 모두 지급해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나는 눈물의 기쁨을 흘렸었다.


  그 뒤, 지금까지 이 기계는 내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어 왔었다. 



 -여기까지 네이버 카페에 쓴 글 -

                         -아래부터는 새로 다움카페에 쓰는 글 -  



  5. 그 뒤, 30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금전적인 여유도 좋아 졌지만 무엇보다 63세(한국나이)가 되어 세월의 무상함을 느낄 수 있다. 그 당시에는 젊고 매우 적극적인 반면 지금은 늙어서 여거라지 생각이 많아졌다. 신중해진 것이다.


  또한 기계도 그 당시에 만들던 기계는 물론 다른 종류의 기계도 제작하게 되어 한 대에만 국환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꾸준히 주문이 밀려서 오히려 너무 많은 일거리가 넘쳐난다. 




밀양 D.Sin 공장의 작업 동영상---> http://www.munhag.com/image/sample/down/20220428_111114.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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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