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오늘은 경운기 로우타리 날을 교체하여야 할 듯합니다. 군서 산밭에 감자를 심느라고 날이 무뎌지고 절반이 빠져 나갔습니다. 새로 주문하여 받아 놓은 새 날로 교체를 한 뒤에 청성의 밭으로 나갔다 와야 할 듯합니다. 이번에 청성의 윗밭에 메주콩(흰콩)을 심어 보려고 합니다. 로우터리를 치는 것보다 쟁기로 우선 골을 내가면서 밭을 갈아 놓은 뒤에 콩심는 기계로 두 세 개 씩 콩을 심을 것입니다. 작년보다는 더 일찍 심기 위해서 서두르게 되었는데 그건 기계제작이라는 직업상의 한가함에 기인하고 있어서지요. 


1. 다시금 한 주의 시작이다.

  월요일.

  처음으로 떠오른 생각은 청서의 밭에 콩을 심어야만 한다는 점이다. 아침부터 흐리던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청성의 밭에가려던 생각를 버리고 공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하였다. 어제는 일요일이였고 집에서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 작업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 탁구장에 8시쯤에 가게 되었고 L.H.G 씨와 함께 탁구를 친 것이 하루 일과였다. 

  이렇게 습관을 고쳐서 일요일마다 쉬었고 쓴 글을 편집하게 되는 풍속도가 일요일마다 계속되는 게 너무도 이상하다. 아직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 어머니처럼 나도 일벌레가 되어 가족들을 위해 내 인생을 바쳤던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면 이렇게 일주일 동안 일하고 하루 쉬는 건,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낯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부터는 이런 생활에 적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든다면 60세가 되어서 내가 하고 싶은 글을 책으로 편집하는 걸 이상으로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작년만 해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변화였다. 그렇지만 이렇게 받아 들이게 된 까닭은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따른 결과였다. 불경기


  많은 불안을 감추고 글을 쓰고 수정하는 작업을 지속할 수 만은 없다고 막연하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수입이 없게되면 기계 제작이라는 공장을 운영할 수 없다는 최악의 상황.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일요일마다 편집 작업을 하게 된 것도 어쩔 수 없는이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애써 위안을 하는 것이다. 이제 때가 왔다고

  얼마나 바라던 일이 일어났는가! 

  꿈에나 가능하다고 여겨왔던 편집 작업을 스스로 선택하게 된 것은 너무도 아이러니컬 하다는 점 또한 이상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06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08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92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15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1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86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7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755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9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87 0
5576 기계 만드는 기일이 자꾸만 늦어진다. 文學 2011.03.20 5992 0
5575 어제 방문한 사람 [1] file 文學 2011.03.24 5199 0
5574 어떻게 해야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文學 2011.03.24 5350 0
5573 어제 방문한 사람 (2) secret 文學 2011.03.24 4984 0
5572 어제 방문한 사람 (3) 文學 2011.03.26 5517 0
5571 올 계획 중에... 文學 2011.03.26 5770 0
5570 내가 글을 쓰고 편집을 직접 하게 되면서... 文學 2011.03.26 5088 0
5569 일하는 시간과 그것을 가로 막는 복병 文學 2011.03.28 5915 0
5568 일하는 시간과 그것을 가로 막는 복병 (2) 文學 2011.03.29 5568 0
5567 옆 집에 이사온 농기계 센터 file 文學 2011.03.29 5644 0
5566 옆 집에 이사온 농기계 센터 (2) file 文學 2011.03.30 5072 0
5565 책에 관한 내용 중에 답글을 쓰면서... 文學 2011.03.31 6150 0
5564 B라는 사람에 관하여... 文學 2011.04.01 5898 0
5563 오늘부터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작업한다. 文學 2011.04.01 5126 0
5562 복사기 임대업을 한다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文學 2011.04.01 5851 0
5561 프라즈마 절단기의 입력선이 녹았다. file 文學 2011.04.02 6046 0
5560 세 사람의 인간미 文學 2011.04.03 5357 0
5559 옆 집에 이사온 농기계 센터 (3) file 文學 2011.04.03 5438 0
5558 S 라는 사람 文學 2011.04.03 5366 0
5557 양산시 덕계의 PC 방에서... 文學 2011.04.04 5927 0
5556 S가 포크레인(굴삭기)를 절벽 아래로 떨어트렸는데.... 文學 2011.04.06 6768 0
5555 구글 번역기 file 文學 2011.04.07 5135 0
5554 옆 집의 화물차 차 바닥에 철판을 용접하여 붙였다. file 文學 2011.04.10 16166 0
5553 새로 분양 받은 개에 대하여... 文學 2011.04.10 4922 0
5552 이웃집 역술인 file 文學 2011.04.13 4926 0
5551 계획 모음 ( Schedule 2) 文學 2011.04.13 4778 0
5550 건축 폐기물 나무를 실어 왔다. 文學 2011.04.16 5669 0
5549 기계 만드는 일이 겹치고 그것을 제작하지 못하던 오산 출장 이후... 文學 2011.04.16 5241 0
5548 기계 만드는 기일이 자꾸만 늦어진다. (2) 文學 2011.04.17 5234 0
5547 S.J의 교통사고 文學 2011.04.19 4894 0
5546 밭(전) 경매가 나왔지만 가지 않았었다. file 文學 2011.04.24 5040 0
5545 배꽃을 꺽어 꽃 병에 꽂아 놓고 file 文學 2011.04.28 4864 0
5544 밤 11시에 일을 끝냈다. 文學 2011.04.30 4644 0
5543 생각 모음 (123) secret 文學 2011.05.02 0 0
5542 문학과 철학을 좋아한다는 젊은이에게... file 文學 2011.05.03 4359 0
5541 걷기 운동 중에...(7) 文學 2011.05.04 5222 0
5540 이런 종류의 그림 file 文學 2011.05.03 4445 0
5539 어버이 날 하루 전 날 file 文學 2011.05.09 4795 0
5538 어버이 날 하루 전 날 (2) 文學 2011.05.09 4667 0
5537 작업을 하기 힘든다. 文學 2011.05.10 5106 0
5536 외삼촌의 식당은 근처의 다른 한우촌과 연관되어 성업 중이었다. 文學 2011.05.10 5454 0
5535 아들에게 내 공장 일을 시키는 이유 文學 2014.05.07 1014 0
5534 고압파이프로 지관 샤프트를 가공하여 고주파 표면 열처리를 하였다. 文學 2011.05.25 6297 0
5533 기계의 페인트 칠을 끝내고... (7) 文學 2011.05.26 4438 0
5532 상념의 바다 文學 2011.05.27 4674 0
5531 2011년 5월 31일 월요일 file 文學 2011.06.03 4404 0
5530 걷기 운동과 글을 쓰는 시간 文學 2011.06.03 4792 0
5529 밀양에서... (9) file 文學 2011.06.06 3957 0
5528 삼성보험에서 대출 받은 돈을 갚다. file 文學 2011.06.09 5757 0
5527 옥션에서 이번에 구입한 물품 목록들 file 文學 2011.06.15 4152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