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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영천, 현풍 출장 (2017. 1. 12)

2017.01.14 15:22

文學 조회 수:157

1. 영천(대구)로 출장을 나갔다 왔다.

 꼬박 다섯 시간이나 운전을 하여 무엇보다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하루였다.


  이런 출장을 무릅쓰는 이유는 그나마 새로운 기계 주문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일을 하지 못하는 공장내의 여건상 하루를 공치기 일쑤였다.

  아내는 혼자서 기계 제작 일을 해내지 못하고 출근은 하였지만 그만큼 작업 진도가 전무한 형편이고 계속하여 작업 물량은 밀려서 어쩔 수 없이 휴무일에 출근을 할 처지가 된다.


  영천의 목적지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0시 30분이 약간 지났다. 그곳에서 기계를 싣고 나니 12시가 되어,

  "점심 식사를 하고 가지!"

  "그냥 가다가 휴게소에서 먹으면 되지..."

  하면서 그냥 나오려고 하였지만 사장은 계속 붙잡는다.

  "아니, 식비는 받지 않을테니까! 빨리 들어와!"

  공장과 집은 5미터쯤 떨어져 있었다.

  공장은 대략 200평 내외의 허름한 창고였는데 주변으로 양계 농장이 둘러 쌓여 있었다. 예전에는 양계를 키우던 곳이었지만 약간 천정을 높이고 개조를 하여 공장으로 월세를 놓았던 곳을 인수한 A라는 사람은 예전부터 알던 사람이었다.

  그는 60세가 되었고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이 공장을 인수하였었다.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얻어 먹고 다시 현풍의 두 번째 거래처를 들렸다.

  이곳은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므로 공장이 가동하지 않고 있었다.


~~~~~~~~~~~~아래, 다음에 연결하여 쓸 내용~~~~~~~~~~~

  NC 기계를 수리해 달라는 요청으로... 그리고 오전 8시 30분에 출발을 하여 거래처에 도착한 시각은 거의 11시가 조금 못 되었습니다. 두 시간이 넘는 시간을 1톤 화물차를 운행한 결과였지만 어떻게 보면 경유를 가득 넣고 절반 정도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거리를 이동하여 도착한 목적지에서 중고 기계를 싣고 다시 돌아오면서 이번에는 현풍 IC 근처의 두 번째 거래처에 A/S를 갑니다. 하지만 고장난 부위는 없었고 설명만 해주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거래처에서 NC 기계를 주문하겠다는 뜻을 비쳤지만 사람 좋아 보이는 사장과 만남은 그런 것을 떠나서 좋기만 하였고...


2. 집에 돌아오니

오후 5시가 되었으므로 아내가 차려주는 저녁 식사를 했다. 조금 이른감이 없잖았다. 항상 오후 6시 정도에 식사를 하였었지만 3층에서 1층 공장으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기가 싫었던 것이다. 그리고 1톤 화물차에 실려 있는 NC 기계를 내려야만 했지만 공장에 다른 작업 기계가 꽉 차 있었고 입구쪽에 철판도 있다보니 정리가 필요했다. 할 수 없이 밤 8시 15분까지 프라즈마 절단기로 공장 바닥에 펼쳐 놓은 12mm 4*8 짜리 한 장과 6mm짜리 4*8 짜리 두 장의 철판을 제단하였다. 모두 바닥에 깔려 있는 상태였지만 가공하지 않으면 다른 곳에 옮겨 놓을 수 없었다. 차를 후진해서 공장 중앙의 호이스트가 있는 곳까지 들어온 뒤에 내려 놓아야만 했지만 우선 철판이 바닥에 깔려 있었으므로 그것부터 치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냥 들어오게 되면 철판이 휘게 되므로 사용하는 데 문제가 있게 되므로 제단을 해서 치워 놓아야만 했다.


  내일은 이제 공장 안에 작업을 하고 있는 준비된 두 대의 기계를 빼내야만 했다. 한 대는 서부산의 D.H에 납품할 NC 기계였고 다른 기계는 문산으로 나갈 자동기계였지만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되어 빼내야만 하는 처지가 되었다.

  영천에서 싣고 온 중고 NC 기계를 5일간 수리를 하기 위해서다. 


3. 다른 때 같으면 체육센타로 탁구동호회에 가서 탁구를 칠텐데 오늘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 뜻은 그만큼 탁구에 목을 매달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했다.

  사실 작년처럼 온통 탁구에 매어살지는 않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더 많이 시간을 보탤 필요가 있어서였다.

  그만큼 빚을 갚겠다는 뜻과 두 번째는 탁구를 치러가는 대신 지하실에서 기계와 치는 시간이 더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 뜻은 한마디로 실력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탁구를 치는 것보다 기계하고 치는 게 유용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다. 그만큼 사람하고 치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기계와 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서 영천으로 출장을 나가기 전, 30분과 저녁에는 밤 10시부터 대략 40분을 치게 된다. 저녁에 10시부터 치탁구를 치게 된 것은  저녁 식사를 한 뒤에 8시 15분까지 공장 바닥에 깔려 있는 철판을 프라즈마 절단기로 제단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내일 공장 안으로 1톤 화물차가 들어와서 실려 있는 기계를 내려 놓기 위해서 입구에 깔려 있는 철판을 치워 놓기 위해서다. 그렇게 해야만 싣고온 기계를 공장에 내려 놓고 4일만에 수리를 끝내고 다음주 화요일에는 다시 싣고 내려가게 된다. 작업하고 있던 모든 공정을 중단하고 새로운 이 작업에 우선 순위가 뺐겼다.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을 활용하기 위해서 중간에 끼우게 된 것이다. 그곳에서 쉬는 날 우리는 작업을 한다는 전제 조건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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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