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치통에 시달리는 중에...

2020.04.06 01:55

文學 조회 수:79

1. 밤 1시 20분. 극심한 치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일 전에 어금니 두 개를 빼었을 때도 이렇게 아프지 않았었는데 뺀 곳이 아물어서 지금은 부기도 빠진 상태였고 아픈 부위도 느끼지 못하겠는데 욱씬 거리면서 잠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어디가 아픈 곳인지 도무지 찾아 낼 수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점점 이를 빼다가 하나도 남아 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갖게 됩니다. 그 때는 치통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테니 좋겠구나! 하는 느낌마져 들 정도로... 2. 어제는 탁구를 치러 가서 포핸드 자세 교정을 A 라는 사람에게 받게 됩니다. 포핸드를 칠 때 너무 아래 부분부터 올려서 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부터 지적을 받았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습관이 다시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장애가 되고...


  1. 밤 1시 20분. 극심한 치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진통제로 타이레놀을 두 알 받아서 먹고 방바닥에 앉은뱅이 책상을 펼쳐 놓고 이 글을 쓴다. 밤 11시부터 잠을 자려고 누웠지만 치통이 심해서 머리까지 아파올 정도였으므로 견딜 수 없었다. 지금까지 진통제를 먹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잘참아 왔지만 오늘을 도무지 견딜 수 없었다. 이가 아파서 글 쓰는 것조차 주의력이 흩어졌고 책상에 앉지도 못할 정도로 심한 망각현상까지 유발했는데 얼마나 심한지 누워서 아침에 일어나서 글을 쓰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너무도 견딜 수 없었으므로 아내에게 진통제가 어디에 있느냐고 거실에 나가서 묻게 된다.

 

  처음 먹어보는 진통제였다. 그렇게 견딜 수 없는 치통은 내 모든 것을 송두리체 앗아갔다. 지금까지의 전통을 깰 정도였고 마침내 진통제 효과가 나타나면서 등에 장롱을 베게로 받혀서 이불속에서 않아 앉은뱅이 책상에 발을 넣고 노트북 컴퓨터로 애써 글을 쓰면서 졸음을 몰고 와서 잠들기를 재촉한다. 타이레놀을 먹어서 그럴까?

  점점 통증이 줄어 들었고 이번에는 졸음이 밀려 든다.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쓰게되면, 예컨데 졸음이 쏱아지곤 했었다. 이번에도 그렇게 상황을 몰아 갔고...


  2.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탁구를 치는 시간이 바뀌었다.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을 먹고 나서 저녁에 탁구를 치던 습관이 이제는 아예 낮으로 바뀐 것이다. 어제는 일요일이었고, 오후 3시에 집에서 나와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기 위해 1톤 화물차를 운행하여 폐고속도로를 타고 달려 가다가 대전으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한다. 벗꽃이 활짝핀 대청호 폐고속도로는 눈이 부신 흰 색의 벚나무가 가로수로 이어진다. 숨이 막힐 정도로 눈부신 자태가 이제는 바람에 따라서 눈이 날리 듯이 나부끼기 시작하는 게 장관이다. 


질리도록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 이런 벚꽃을 볼 때마다 진해 훈련소에 입대하던 때가 문뜩 떠오른다. 진해 군항제가 한창이던 1979년도 봄이었다. 입대 영장을 받고 밤새도록 입영 열차를 타고 대전에서 출발하여 삼량진을 거쳐서 진해로 들어서는 열차에서 내렸을 때 진해는 이제 벚꽃이 지고 있었다. 눈발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꽃잎은 이제 끝무렵이었고 흰 빛깔은 누렇게 변하였는데 낮은 이곳저곳 진해를 돌아 다니다가 오후 5시쯤에 훈련소 정문을 통과하여 다른 세계로 들어서던 순간이 떠오른다.


  제 140기 해병대 하사관 후보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8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2365 들깨를 심으며. ..(7월 5일) file 文學 2020.07.07 81 0
2364 동두천 출장 (3) 文學 2020.06.16 81 0
2363 건강함을 위하여... file 文學 2020.04.26 81 0
2362 부산 출장 (111) 2020.01.12 수 文學 2020.02.13 81 0
2361 설날을 하루 앞두고... 文學 2020.01.24 81 0
2360 동대구 역 풀렛포옴에서... 文學 2019.12.02 81 0
2359 도시, 내 몸의 한계치는 어디까지인가! (2) 文學 2019.05.20 81 0
2358 김포 출장 (103) 文學 2019.04.25 81 0
2357 자유 (3) file 文學 2019.04.12 81 0
2356 돈 줄을 막고부터... 文學 2019.04.01 81 0
2355 덧없이 지나가는 시간 文學 2019.01.25 81 0
2354 출장 중에... (2018. 7. 11.) 文學 2018.09.23 81 0
2353 난관에 봉착한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 文學 2018.07.14 81 0
2352 밀양 줄장 (2) file 文學 2018.03.19 81 0
2351 기계 주문과 납품 文學 2017.08.27 81 0
2350 5월 8일. 어버이 날에 즈음하여... 2017. 5. 10) 文學 2017.05.17 81 0
2349 탁구 얘기 2월 6일 secret 文學 2017.02.07 81 0
2348 부부 싸움 文學 2017.01.14 81 0
2347 사업 전환을 꿈꾸는 사람에 대한 조언 文學 2017.01.08 81 0
2346 이비인후과에 가다 (2) 文學 2016.10.02 81 0
2345 작업방법 (84) 인생에 대한 견해 17 *** 文學 2023.01.26 80 0
2344 편집 작업을 시도하면서... (4) 文學 2022.11.04 80 0
2343 어제, 드디어 기계 납품을 한다.*** 文學 2022.10.06 80 0
2342 겨울 추위와 야간 작업 文學 2022.03.04 80 0
2341 그림 그리는 연습 (3) *** 文學 2022.01.15 80 0
2340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 놈(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15) 文學 2022.01.13 80 0
2339 기계 제작을 하는 직업 文學 2021.11.30 80 0
2338 비상시국. 총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文學 2021.08.18 80 0
2337 아파트 형태의 공장으로 기계를 납품하면서... (2) 文學 2021.08.04 80 0
2336 3일 째 밭 일을 하는 동안... *** 文學 2021.07.15 80 0
2335 맥북프로 2014 제품의 귀환 (8) 文學 2021.05.28 80 0
2334 매연단속 5등급 차량 (2) 文學 2021.04.22 80 0
2333 시야의 불편함에 대하여... 文學 2021.03.17 80 0
2332 우연을 가장한 필연 (3) 2020. 12. 13 文學 2021.01.19 80 0
2331 안과 밖 (11) - NC 지관 절단기계 - 2020.11.17 文學 2021.01.18 80 0
2330 음지와 양지 2020.11.5 文學 2021.01.16 80 0
2329 대구 출장 중, S.G 거래처에서... 2020.10.60 文學 2021.01.15 80 0
2328 기사회생(起死回生) file 文學 2020.04.09 80 0
2327 대구 출장 (106) 文學 2020.03.04 80 0
2326 "상중"에 인용할 내용 file 文學 2020.02.22 80 0
2325 올 한 해, 새로운 계획 ( 편집 작업에 대한 총체적인 변화의 시도 ) file 文學 2020.01.03 80 0
2324 느낌의 변화, 생각의 변화,그리고 환경의 변화 文學 2019.07.25 80 0
2323 어제 저녁(4. 27. 토) 탁구장에 갔다. [1] 文學 2019.04.28 80 0
2322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9) 文學 2019.02.06 80 0
2321 부정과 긍정 사이 文學 2018.11.09 80 0
2320 변화의 필요성 文學 2018.03.06 80 0
2319 불경기의 시작인가! 2018. 02. 01 목요일 文學 2018.02.02 80 0
2318 기계를 납품하면서... (4) 2017.11.13 file 文學 2017.11.14 80 0
2317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6) 2017.8.22 文學 2017.08.25 80 0
2316 탁구, 그 머나먼 세계를 향하여... 2017.07.19. 수 文學 2017.07.24 8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