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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계에 페인트 칠을 하면서...

2017.08.17 20:46

文學 조회 수:376

1. 기계의 마무리 작업.

  오늘 부산에 납품할 NC 기계의 페이트칠을 했다. 우여곡절 끝에...

  그래도 어느 정도 완성을 끝내게 되어 점심 식사 후에 후끼(에어스프레이, 에어부러시처럼 페인트을 칠하는 분사기) 로 페인트를 에어로 분사하여 기계와 뚜껑을 칠하였다. 


  색상은 연녹색.

  하지만 이번에는 진녹색이다.

  그 이유는 노랑 페인트가 비싸서 섞어 넣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랑색은 5만원이 나갑니다!"

   대전 페인트 상회에서 한꺼번에 구입할 때 노랑색을 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말했다.

  "왜, 그렇게 비쌉니까?"

  "환경 문제 때문에 노랑색과 오랜지색상이 비용이 비싸졌습니다. 그래서... 같은 말 짜리 한 통에 오만원이나 갑니다."

  그 말을 듣고 섬뜻 놀라서 다른 페인트의 가격을 보니 보통 34,000원이었다. 그런데 유독 노랑색만 그렇게 비싸다고 지레 겁을 주웠다. 아무래도 판매를 한 뒤에 욕을 먹지 않기 위해서겠지만...

  "할 수 없지요. 그럼, 빼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노랑색을 아주 작은 통으로 구입하여 배합하게 되었는데 기별이 가지 않고 샛녹색에 가까웠다. 내가 칠하고저하는 연녹색이 나오지 않는 건 당연했다.


  녹색 세 통, 노랑 한 통, 그 다음에 한마톤을 두 통 섞으면 원하는 색이 나왔었다. 그런데 노랑을 아주 작은 통으로 넣고보니 영 색이 틀렸다. 노랑이 섞이지 않게 배합되다보니 짙은 녹색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기계 색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나마 돈을 절약하기 위한 방책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연녹색과 진녹색의 차이점을 보면 역시 노랑색이 황금색이라는 게 비슷해서 금값이 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었다.


  페이트를 여러통 구입하여 배합을 하여 다시 담아 놓은 뒤에 기계를 제작한 뒤에 한 통식 꺼내서 쓰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여섯통이 모두 그렇게 어두운 짙은 녹색으로 바뀌고야 말았다. 그까짓 돈이 더 들어가는 걸 아까워서였다. 한편으로는 페인트 회사에서 친환경 페인트로 전환하라는 국가 정책적인 영향으로 비싸진 가격으로 부담이 많이 가게 된 영향도 있었다. 그래서 연녹색을 버리고 짙녹색으로 칠하게 된 배경에는 이기심이 많은 인간들의 심리적 불안이 깔려 있는 것이다. 어쨌튼, 전에 칠하던 색상과 한참 짙어 보여서 무척 신경이 쓰인다. 기계가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았서다.


  내가 사용하는 페인트는 노루표 에나멜 이였고 함마톤(얼룩지게 하는 색상)과 노란색을 혼합하여야만 하는데 노락색과 오렌지색등이 가격이 인상되어 두 배 가격이 된다고 해서 배합을 줄였더니 연녹색에서 진녹색이 되고 말았으므로 예전에 칠하던 색상보다 한참이나 짙어 보였다. 


  페이트 칠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사실 기계에 색상을 칠하게 되었다는 점은 완성을 코 앞에 두웠다는 뜻이었다. 마스크를 쓰고 분사 되어 나오는 페인트를 적절한 두께로 기계와 뚜껑 등에 칠하는 건 그나마 마루리 작업을 일종이었고, 내일 부터는 전기 부품과 부품 조립을 할 듯...


2. "낮에 기계 페인트를 칠하였는데 왜, 목욕을 하지 않는냐?" 고 집에 돌아와서 밤 11시 쯤에 성화였다. 나는 지금 이 글을 쓰느라고 컴퓨터로 작업하는 중인데... 글 쓰는 것에 몰입하고 있다보면 시간을 간혹 망각하곤 한다. 그만큼 몰입도가 커서 한 번 쓰던 글을 놓고 싶지 않았다. 계속하여 쓰던 내용이 뒤를 이어서 떠오르는 탓이다. 그런데 아내는 그런 것을 못 참고 거실과 안방을 왔다갔다 하면서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부축인다.

  오래 전 일이지만 컴퓨터 때문이라고 하면서 차단기를 내린 적이 있었고 그로인해서 쓰던 글이 모두 날아가는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을 정도로 무식하고 경박하였으며 화가 나면 불같아서 제 풀에 그만 성질을 부리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무식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컴퓨터에 관해서 어떻다는 것을 잘 아니까! 전원을 갑자기 차단 시키면 컴퓨터에 있던 모든 내용이 저장하지 않은 체 그냥 날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칫하면 그 다음에 전원을 켰을 때 아예 먹통이 되면 오히려 해가 된다고 이해하므로 그런 무책임한 짓은 하지 않더라도 계속 성질을 부리면서 고약한 말을 늘어 놓는 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쓰던 글을 마치고 나도 한 술 더 뜬다.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때가 되면 다 알아서 목욕할텐데..."

  그러면서 거실을 거쳐서 목욕탕으로 가서 샤워기로 물을 뿌리는데,

  "아, 차가워!"

  하고 기름보일러에서 저장되어 있던 뜨거운 물이 떨어져서 찬물이 나오자 화들짝 놀랐다.

  "왜, 이렇게 차가워! 뜨거운 물이 떨어졌구만..."

  그래서 보일러 스위치를 온수로 켜 놓고 목욕을 하는데 아예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다.

  갑자기 뜨거운 물이 이렇게 따뜻할 수가 없다.

  그것은 추운 경룰 날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들어가 앉아 있는 것처럼 온 몸에 샤우나를 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벌써, 이렇게 추위를 느끼다니...'

  나는 불현듯 내 자신이 고혈압이었다는 사실에 무엇보다 모세혈관이 추위, 긴장, 충격, 그리고 탁구 리그전이라는 큰 행사 때 몸이 삼복 더위 때인데도 덜덜 떨리면서 초긴장을 하다보니 탁구 시합에서 몸이 경직되고 머리가 뜨거워지면서 근육이 경직되는 현상을 느끼곤 했었다. 그래서 탁구 실력이 나오지 않았던 연합회장배 탁구 대회에서의 경험을 상기해 본다.

  결과적으로 내 몸이 어떤 경우에는 정상적이지 않을 때가 그런 불안한 상태였던 것이다. 머리속이 하얗게 느껴지면서 온 몸이 떨렸었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탁구를 칠 수 있지 못하였는데 그건 급격히 실력부진을 몰고 왔다.

  '아, 불안하고 떨려서 어떻게 탁구를 칠 수 있을까?' 그건 급격히 떨어진 저기압 상태. 나는 공황에 빠젺고 이내 모든 실력이 저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였는데 결국에는 모든이에게 패자가 되고 말았으니...


3. 탁구 실력이 저조한 이유.

  왜, 리그전이라던가! 크고 작은 행사 때, 큰 경기 중에  상대방과 탁구대 앞에 서면 탁구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일까? 탁구대의 큰 면적. 상대방 테이블로 탁구공을 넘기는 압박감. 왜 그런지 연습 경기를 할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주변에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게 되고 몸에서는 긴장감이 너무도 큰 압박감으로 밀려 왔다. 그러다보니 상대가 하수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해서 지곤 했다.


  왜, 연습 경기 때와 같이 편안하게 탁구를 치지 못하는 것일까?



4. 내일 아침에는 기계 부속품을 구입하러 대전에 나가야만 한다.

  모든 부품을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가 없었다. 소소한 것은 모두 대전 대화공구상가에서 한꺼번에 여러 곳을 다니면서 구입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빠진 부속품을 메모해 놓았다가 한 번에 죄다 구입하여야만 했다. 공구상회, 전기상회, 철재 상회, 모터 상회, 에어 부품을 파는 곳, 볼트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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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