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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비의 고마움에 대한 서사시

2021.04.13 08:29

文學 조회 수:67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오늘 오전까지 비가 내릴 기세입니다. 잔뜩 흐린 하늘에는 찌프린 기색이 역역하고 앞 산의 높은 고지는 모두 흰 안개속에 침잠한 그야말로 울보 어린아이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울먹움럭거리는 느낌이 들지요. 창박으로 바라보이는 전경은 온통 비가 내릴 듯한 바람이 부는 스산한 풍경이지만 흐리기만 할 뿐, 비는 물러간 것처럼 느껴 집니다. 그리고 바로 50미터 앞 둑길에 느티나무에서 어느새 초록의 잎들이 나와 바람에 나부낍니다.


  1. 마침내 비가 내려서 흠뻑 젖은 상태에라는 점, 일요일 심은 옥수수와 그 전에 심은 감자가 싹이 나올 수 있는 충분한 상태라는 점, 그리고 오늘이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를 듣고 짐작하였던 점이 모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 그건 비가 내려서 그만큼 충분한 물을 공급해 준 날씨에 대한 고마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물이 자연적으로 주는 현상이라고 할 것인데, 적당하게 비가 내려서 대지에 공급해 주는 이상적인 날씨는 인위적으로 갖는 가뭄 속에 양수기를 동원하여 농작물에 물을 주게 만들던 작년의 경우에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밭에 심어 놓은 같은 장소의 들깨들이 모두 말라죽는 결과를 야기하였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만든다.

 

  날씨 관계가 천수답에는 매우 중요하다. 농작물을 심었는데 비가 오지 않는다면 전혀 소용이 없었다. 비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땅 속에서 아예 싹이 트지 않는 상태로 오래 지속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오히려 잡초가 더 크게 자라고 밭은 잡초 투성이로 변하고 말테니까. 이런 경우가 작년에도 있었그 그 전에도 매번 똑같이 반복되었는데 그 이유가 비와 연관이 있었다. 장마가 끝난 뒤에 밭에 들깨를 심게 되는데 이 때, 가뭄이 계속된다. 이 시기가 비가 오지 않는 경우에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다. 양수기를 동원하여 물을 줘 보지만 이미 땅 속에서 싹이 돋지 않고 포기한 들깨는 자랄 수 있는 여력을 잃고 말았다. 오히려 주변의 잡초가 더 많이 자라게 되었으니까.


  2. 글(일기)을 많이 쓰지 않고 편집 작업에 모든 공을 들이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저녁시간과 아침 시간에 편집 작업에 힘을 더 싣는다.

 

  3. 어제는 9시까지 잔업을 했다. 부산 A.Q라는 공장에 주문 받은 소형 자동 기계를 빨리 납품하기 위해서인데 사실은 먼저 주문 받은 T.Y 에 납품할 기계가 우선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건, 재작 기간이 빠른 것이 돈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10일이면 제작이 가능한 것과 3개월이 더 걸리는 <자동NC> 기계 중에 우선 돈을 벌 수 있는 게 우선 순위가 되는 건 당연했다. 그렇지만 T.Y라는 공장에서는 뭐라고 변명을 할까?

  그게 걱정이다. 또한 다른 두 번째 <자동 NC>를 주문 방아 놓은 제 3의 공장에도 취소를 하자고 제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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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