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우여곡절 (2)

2018.11.30 09:09

文學 조회 수:106

우여곡절 끝에(업결에) 신춘문에 단편소설 두 편을 출품하게 되었지만 사실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인정 받지 않고 혼자서도 잘 써 왔고 결코 내세우려고 글을 쓰는 게 아니라고 자부해 왔었지요. 그런데 문인회에 회보집에 넣을 원고를 써 달라고 부탁을 받고 그렇게 했던 것인데 무턱대고 원고지 100편 분량을 덜컥 두 편이나 올려 놓았으니 좋아할 까닭이 없었지요.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고 분량이 많다는 잔소리를 듣게 되었으며 편집위원이 고민하고 있다는 점과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것 때문에 매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암시를 주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바로 원고 올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고 그것을 신충문예에 다시 우편으로 어제 보냈습니다.


1. 내일은 탁구 동호회 정모날이었다. 하지만 회장이면서도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회원이 40명 안 팎인 작은 클럽이 면서도 회장, 총무, 부회장, 감사, 고문, 행사 위원....  갖출 건 다 갖춰야만 하는 듯이 임원이 많았다. 그 임원을 새로 뽑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하면서 강행하겠다는 S.S.Y 라는 여자.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나로서는 1월에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반발을 한 것이다. 그래서 마음대로 하라고 승낙을 한다. 하지만 나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


  '재 복을 걷어 찬 것'이라고 나는 강하게 부정한다.

  왜냐하면, 나는 임원들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선물을 나눠 주는 행사를 하려고 했었다. 거기에 그 여자도 끼어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부정을 하자, 모든 것을 돌연 취소한다. 엄청난 부담에서 이제 해방이 된 것이다. 지금까지 회장으로서 찬조한 돈만 해도 세만원이 넘었다. 그런데도 일언반구 수고했다는 말을 듣지 못하리라! 부질없는 짓이었다. 애초에 사람을 믿었던 내 잘못이겠지만...

  이 사람들은 항상 그랬다. 부정적인 견해로 일관해 왔었고 모든 걸 그런 눈으로 바라 보았었다. 사람을 믿지 못하여 의심하고 임기내 계속하여 간섭을 해 대곤 했었다. 나를 코네에 몰아 넣고 여럿이서 인신공격을 하는 것처럼 집단으로 달려 들었다. 마치 먹이를 보고 달려드는 늑대처럼... 집요한 이들의 공격. 전혀 위안을 받을 수 없었고 항상 따돌림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내 자신을 회장을 맡게 된 걸 얼마나 후회하였던가!

  그것이 이제 폭발하듯이, 봇물 터지 듯이 일시에 솟구친 것이었다. 마치 용수철을 제어 놓았다가 순간 놓으면 높은 곳으로 튕겨져 오르는 것처럼... 


  회원들에게 8월 3일 모친 부고 날 부조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여 돌려 줄테니까 통장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해서 대 여섯 명에게 돈을 보냈다.

  그 뒤로는 가슴이 맺힌 게 없었다.


  S.S.Y 라는 여자.

  강한 자존심으로 내게 그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양이다.

  내게 부정을 나타내면서도 통장 번호를 알려 주웠으므로 계좌이체를 했다. 그토록 믿었던 사람들과 등을 돌려야만 한다는 게 안타까운 노릇이었다. 그렇지만 모두가 한 통속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오래된 클럽일수록 남아 있는 사람들간에 유대감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면서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서 회장이라는 입장에서 곤욕을 치뤄야만 했던 임기내의 불편함을 나는 여지없이 임기 말년에 드러내었다.

 

  막상 떠나게 되면 다른 클럽을 신설하여야만 하고 당분간은 탁구를 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회원들을 모집하는 게 힘들 것이라는 게 우선 드러난 가장 큰 난재였다. 그리고 두 번째는 탁구장을 지어야만 본격적으로 회원을 모집할 수 있을 텐데 그럴 처지가 아니었다.

  1년간 다른 곳에 다니고 싶은 생각도 든다. (옥천이 아닌 대전)

  그 뒤, 탁구장  문제가 해결되면 본격적으로 탁구장에서 회원을 모집하는 게 어떨까?


2. 가장 큰 반전은 문인회에 올렸던 원고를 회수하고 신춘문예에 출품하였다는 점이었다. 어제 우체국에서 단편소설 두 편을 주소지로 발송하였다.

  그렇게 열심히 썼던 내용을 문단지에 올리기에는 너무 분량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내가 무엇을 잘못하였는지 깨닫게 된 것은 엇그저께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나서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2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5619 2011년 2월 14일 월요일 file 文學 2011.02.14 4650 0
5618 2011년 2월 15일 secret 文學 2011.02.15 4727 0
5617 오늘부터 일정을 미루고 기계를 만들어야만 한다. file 文學 2011.02.19 5836 0
5616 글을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secret 文學 2011.02.19 5967 0
5615 일정표 文學 2011.02.25 6128 0
5614 어제는 여기 저기서 돈이 들어 왔는데... 文學 2011.02.26 6224 0
5613 2개월 동안 기계 제작에만 전념해야만 한다. 文學 2011.02.28 5913 0
5612 어젯밤에는 11시에 걷기 운동을 나갔었다. 文學 2011.03.01 6226 0
5611 오늘은 김포로 출장을 나갔다. secret 文學 2011.03.02 4006 0
5610 2011년 3월 2일 김포로 출장을 나가면서... (2) secret 文學 2011.03.03 4503 0
5609 나이가 들면서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깨는 이유 (?) file 文學 2011.03.09 6814 0
5608 딸이 시작한 병원의 간호사 근무 file 文學 2011.03.13 5369 0
5607 하루 중에... file 文學 2011.03.16 5231 0
5606 낮에 용접을 해서 눈이 아프다. 文學 2011.03.20 6361 0
5605 기계 만드는 기일이 자꾸만 늦어진다. 文學 2011.03.20 5992 0
5604 어제 방문한 사람 [1] file 文學 2011.03.24 5199 0
5603 어떻게 해야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文學 2011.03.24 5350 0
5602 어제 방문한 사람 (2) secret 文學 2011.03.24 4984 0
5601 어제 방문한 사람 (3) 文學 2011.03.26 5517 0
5600 올 계획 중에... 文學 2011.03.26 5769 0
5599 내가 글을 쓰고 편집을 직접 하게 되면서... 文學 2011.03.26 5088 0
5598 일하는 시간과 그것을 가로 막는 복병 文學 2011.03.28 5915 0
5597 일하는 시간과 그것을 가로 막는 복병 (2) 文學 2011.03.29 5568 0
5596 옆 집에 이사온 농기계 센터 file 文學 2011.03.29 5644 0
5595 옆 집에 이사온 농기계 센터 (2) file 文學 2011.03.30 5072 0
5594 책에 관한 내용 중에 답글을 쓰면서... 文學 2011.03.31 6150 0
5593 B라는 사람에 관하여... 文學 2011.04.01 5898 0
5592 오늘부터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작업한다. 文學 2011.04.01 5126 0
5591 복사기 임대업을 한다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文學 2011.04.01 5851 0
5590 프라즈마 절단기의 입력선이 녹았다. file 文學 2011.04.02 6044 0
5589 세 사람의 인간미 文學 2011.04.03 5357 0
5588 옆 집에 이사온 농기계 센터 (3) file 文學 2011.04.03 5438 0
5587 S 라는 사람 文學 2011.04.03 5366 0
5586 양산시 덕계의 PC 방에서... 文學 2011.04.04 5927 0
5585 S가 포크레인(굴삭기)를 절벽 아래로 떨어트렸는데.... 文學 2011.04.06 6768 0
5584 구글 번역기 file 文學 2011.04.07 5135 0
5583 옆 집의 화물차 차 바닥에 철판을 용접하여 붙였다. file 文學 2011.04.10 16165 0
5582 새로 분양 받은 개에 대하여... 文學 2011.04.10 4922 0
5581 이웃집 역술인 file 文學 2011.04.13 4926 0
5580 계획 모음 ( Schedule 2) 文學 2011.04.13 4778 0
5579 건축 폐기물 나무를 실어 왔다. 文學 2011.04.16 5668 0
5578 기계 만드는 일이 겹치고 그것을 제작하지 못하던 오산 출장 이후... 文學 2011.04.16 5240 0
5577 기계 만드는 기일이 자꾸만 늦어진다. (2) 文學 2011.04.17 5234 0
5576 S.J의 교통사고 文學 2011.04.19 4894 0
5575 밭(전) 경매가 나왔지만 가지 않았었다. file 文學 2011.04.24 5040 0
5574 배꽃을 꺽어 꽃 병에 꽂아 놓고 file 文學 2011.04.28 4864 0
5573 밤 11시에 일을 끝냈다. 文學 2011.04.30 4644 0
5572 생각 모음 (123) secret 文學 2011.05.02 0 0
5571 문학과 철학을 좋아한다는 젊은이에게... file 文學 2011.05.03 4359 0
5570 이런 종류의 그림 file 文學 2011.05.03 4445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