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딸과 아들의 결혼에 즈음하여...

2019.12.30 10:03

文學 조회 수:87


  1. 창밖에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차가운 겨울비가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하였었지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축축히 젖어 드는 마음입니다. 그동안 너무도 힘들게 달려 왔던 한 해를 접어야만 한다는 게 눈물을 쥐어 짜듯이 슬퍼서 일까요. 하늘이 너무도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기라도 하나 봅니다.


  2. 어제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갔다 왔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탁구를 못쳤었지만 일요일 저녁에는 근처에 사는 Sang.Y 이라는 사람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나갔었지요. 이렇게 전화가 와서 같이 다니는 사람이 못내 아쉬웠었지요. 그래서 함께 다니는 건 의욕을 북돋(고취 시키)게 됩니다.



  1. 딸이 봄에, 아들이 가을에 결혼을 하겠다고 나서자, 곤란해진 금전적인 문제가 대두되었다. 그래도 딸은 간호사가 되어 직업적으로 안정된 상태였고 결혼 준비도 되어 있었지만 아들은 그렇지 않았다. 군대 갔다오는 기간, 직장을 몇 차례 이직하여 안정된 생활을 하지 못하였었고 지금까지도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헬스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갖게 된 것도 불과 3년 정도가 되었으므로 돈을 벌어 놓은 것도 없었지만 그 돈이 모두 아내가 빌려서 주택 구입비에 충당했었다. 그러다보니 결혼식을 한다고 하자 불안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2. 자식들 결혼식 비용의 내용 중에 그래도 아들에게는 집 장만이 가장 컸다.  지금 현재는 함께 생활하고 있다보니 어려움이 그다지 없었지만 결혼 한 뒤, 함께 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근교 아파트 신축 모델하우스를 어제 방문했었던 모양. 계약금이 필요하다고 넌즈시 아내를 통하여 내게 전해진다.

  하지만 돈이 문제였다.

  은행에 빚도 있는데 다시 빚을 지자니 부담스럽고...

  아들 돈을 쓴 것도 있었으므로 갚아야만 하는데 갖고 있는 돈도 없었다.


  3. 내가 결혼할 때 모친이 얼마나 걱정을 했을까? 하는 과거의 모습이 떠 올랐다. 4형제의 장남으로서 내가 짊어지고 있던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가자니 너무도 가슴이 아팠었다. 새로운 가족을 얻는 것과 지금까지 함께 했던 형제와 부모를 떠나야만 한다는 현실. 내가 종사했고 희생했던 장남으로서의 무거운 짐은 내려 놓아야만 했는데 그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찾이하게 된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결혼 생활. 하지만 불과 1년도 되지 않아서 나는 몸 담았던 공장에서 퇴사를 결심하고 홀연히 자영업을 시작하였다. 안정된 직장 생활을 지금까지 유지하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결혼 후에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겪게 된 금전적인 어려움. 처형댁에서 돈을 빌려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실패를 거듭하는 기계 연구에 몰두하였던 과정.


  4. 새가 둥지를 떠나야만 할 때가 되었다. 어미새는 새끼가 커서 이제는 밖으로 내 몬다. 둥지에서 잡아온 먹이를 주지 않고 밖에서 주웠으며 계속하여 뒤 따라 오게 한 뒤에 날개짓을 하여 힘을 길러서 스스로 먹이를 구할 수 있게 굶게 만들었다. 그러자, 지금까지 품 안에 키웠던 새끼 새가 밖으로 나온 뒤에 날개짓을 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스스로 날 수 있게 날개짓을 하더라! 나무 가지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먹이를 물고 희롱하기라도 하는 어미새를 쫒아서 이 쪽 저쪽으로 날아 내리더니 결국에는 스스로 먹이를 찾아 다닐 정도로 활동성을 보였다. 작은 먹이에 이제는 감질이 났고 양이 차지 않자, 스스로 먹이를 구하게 된 것이다. 배고품은 갖고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고 마침내 그토록 원하는 먹이를 스스로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는 어미 품을 떠나서 독립할 때가 되었으니...


  5. 우연하게도 4형제의 장남인 나는 많은 희생을 가족들에게 종사했었다. 하지만 결혼 전까지 28세 까지였다. 그 뒤에는 개인사업으로 인하여 최악으로 곤두박질 쳤는데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정도였다.


  6. 내 능력을 의심스럽게 만들고 모든 기준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하였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8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2564 변화의 시작 (13) 9/18 文學 2022.09.20 86 0
2563 탁구장 앞에서... secret 文學 2022.07.16 86 0
2562 육체의 고달픔과 ** 문제는 반비례한다. (3) 文學 2022.01.12 86 0
2561 유튜브 (17) 文學 2021.11.27 86 0
2560 4K TV (3) 文學 2021.09.15 86 0
2559 관성의 법칙 文學 2021.09.13 86 0
2558 전형적인 가을 날씨 文學 2021.09.09 86 0
2557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2) 文學 2021.08.16 86 0
2556 창과 방패 (아이나비 네비케이션의 구입) 文學 2021.08.06 86 0
2555 옥수수 수확 *** 文學 2021.07.30 86 0
2554 알람 소리 (3) 文學 2021.02.24 86 0
2553 미지의 개척지 (7) 2021.1.11 文學 2021.01.20 86 0
2552 탁구의 묘미 2020.11.21 文學 2021.01.18 86 0
2551 대구 출장 (200) 2020.09.25 文學 2021.01.14 86 0
2550 2급 생활스포츠 지도자 시험 file 文學 2020.05.25 86 0
2549 2020년 군서 산밭에서... (4) file 文學 2020.03.25 86 0
2548 인생의 선택 file 文學 2020.03.15 86 0
2547 자동차 부레이크의 터짐 (임시로 저장된 글에서 따옴) file 文學 2019.11.28 86 0
2546 돈, 돈, 도오온… (2) 생각 모음 [3] 文學 2019.11.12 86 0
2545 모니터의 활용방안 file 文學 2019.11.06 86 0
2544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文學 2019.10.16 86 0
2543 의지의 소산 文學 2019.08.23 86 0
2542 혈압 측정 (2) secret 文學 2019.03.18 86 0
2541 가보지 않은 길 文學 2018.12.11 86 0
2540 자전거에 대한 로망 file 文學 2018.08.30 86 0
2539 한밤중에 오도가도 못하는 1톤 화물 자동차 2018.1.11 文學 2018.01.14 86 0
2538 야간작업 2017. 11. 23 文學 2017.11.26 86 0
2537 아침, 글 쓰는 순간 느껴지는 감회에 대한 상념 文學 2017.11.22 86 0
2536 대구 출장 (104) 2017.11.09 文學 2017.11.14 86 0
2535 서울 출장 2017. 10. 10 18. 15:51 수 文學 2017.10.24 86 0
2534 대전 출장 중에... 2017.10.13 금 file 文學 2017.10.14 86 0
2533 어제는 밀양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다. 文學 2017.09.12 86 0
2532 작업 방법 (38) *** 文學 2022.12.29 85 0
2531 작업 방법 (37) *** 文學 2022.12.28 85 0
2530 10월의 끝자락에서... *** 文學 2022.10.31 85 0
2529 검은콩을 심으면서...(22) 文學 2022.07.03 85 0
2528 탁구장 가는 길 文學 2022.01.30 85 0
2527 코로나 QR 코드 가 사람 잡네! 文學 2022.01.04 85 0
2526 조치원(전의) 출장 文學 2022.01.01 85 0
2525 생각 모음 : 내게 가장 변화를 야기하게 하는 부분 文學 2021.11.21 85 0
2524 창과 방패 (아이나비 네비케이션의 구입) 4 文學 2021.08.23 85 0
2523 청성의 옥수수 밭에서... *** 文學 2021.07.18 85 0
2522 기계 제어 프로그램의 구성에 대한 견해 (4) 文學 2021.07.07 85 0
2521 올 감자 농사를 망쳤는데... 文學 2021.06.13 85 0
2520 고장난 공유기의 교체 (3) *** 文學 2021.04.15 85 0
2519 여백 (6) 文學 2021.03.26 85 0
2518 성공과 실패의 뒤안길에서... (4) 2020.12.11 文學 2021.01.19 85 0
2517 안과 밖 (13) 동업이 필연적인가! 2020.11.18 文學 2021.01.18 85 0
2516 이바지 음식의 처리 2020.11.9 文學 2021.01.18 85 0
2515 사용하고 있는 기계의 고장 (3) 2020.08.26 文學 2021.01.13 85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