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이곳은 원래가 황량한 벌판처럼 땅만 덩그런히 쓸모 없이 놓여 있는 공터였었다. 처음에 폐 전선드럼을 수리해서 전선 만드는 회사에 납품하던 수집상이 빌려 썼었다. 그들은 형제였는데 두 사람이 전국을 돌아 다니면서 전선 드럼을 걷어다가 이곳에 쌓아 놓고 그것을 적당하게 수리를 하여 근처 전선 공장에 납품을 하는 게 전문이었다. 전선드럼은 목재로 만든 원형의 판을 중간에 가로로 판을 대고 양 쪽에서 못을 박은 것으로 그것으로 전선을 감아서 사용하는 일종의 전선을 감는 도구였다. 전선회사 측에서는 신품으로 구입하는 것과 중고 드럼의 가격이 커서 그렇게 중고 판매상의 제품을 선호하다보니 수집상이 난림하였지만 아무 것이나 입고를 시키지는 않았다. 쓸모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기준을 갖고 있었으므로 엄격히 말하면 목재가 썩은 것 부러진 것은 반품을 시켰으므로 납품을 하는 입장에서는 중간에 경유지가 있어서 제품의 이상 여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리를 할 목적으로 중간 기착지를 두게 되는 데 이곳이 바로 그런 용도로 쓰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곳이 그런 중간 기착지가 될 정도로 입지적인 조건이 좋았던 건 아니었다. 한 달에 세 값으로 주는 돈이 불과 십만원에 불과하던 것이 점차 올라서 오십만원이 되었지만 땅 바닥은 맨 흙 바닭이었고 원형으 전선 드럼이 몇 단이고 쌓여서 담을 이른 것처럼 사방 팔방으로 막혀 버린 상태로 마치 울타리를 이르고 중간만 차와 지게차가 다릴 정도로 길이 나 있었다. 그리고 못 쓰게 되 전선 드럼은 깊이 파인 웅덩이에서 항상 불에 타고 있었으므로 연기가 나와서 하늘로 길게 꼬리를 그은 것처럼 피어 올라왔다. 나무를 불에 때어 없애 버리기 위해서 저녁에는 더 많은 불꽃이 피어 올랐지만 그런 것을 탓치하는(막는) 사람은 없어 보였다.


  이렇게 황량하고 볼품없는 땅이 새롭게 바뀐 것은 농기계센타가 이사를 오고 나서였다. 이들은 부부지간에 함께 운영하는 전형적인 가족 단위 농기계 수리센타였다. 그런데 앞서 다른 곳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그곳의 사업소가 도로로 편입되는 우연이 겹쳤고 많은 보상비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8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2615 집을 떠나면 개고생이다. (6) 文學 2022.11.20 87 0
2614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9) *** 文學 2022.05.09 87 0
2613 그와 나의 차이점 (9) *** 文學 2022.04.17 87 0
2612 시간과 공간을 활용하는 문제 (3) *** 文學 2022.03.24 87 0
2611 백내장 수술을 받은 아내의 통원치료 文學 2022.02.04 87 0
2610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 놈(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6) *** [1] 文學 2022.01.04 87 0
»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 놈(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4) 文學 2022.01.02 87 0
2608 니아 디르가(nia dirgha) (4) *** 文學 2021.12.08 87 0
2607 유튜브 (19) [1] 文學 2021.11.27 87 0
2606 안산 출장 (101) 文學 2021.10.17 87 0
2605 일산 출장 2021.06.22 15;39 文學 2021.06.23 87 0
2604 직업에 쏱는 정성 (6) 文學 2021.05.31 87 0
2603 설날 풍속도 (2) *** 文學 2021.02.13 87 0
2602 빠른 편집 작업을 위해서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 [1] 文學 2021.02.10 87 0
2601 수면과 건강의 상관 관계 2020.11.30 文學 2021.01.18 87 0
2600 빠르게 돌아가는 현실 2020.10.24 文學 2021.01.16 87 0
2599 천안에 납품할 기계의 마지막 마무리 작업 (3) 2020.10.8 文學 2021.01.15 87 0
2598 시련 2020.09.03 文學 2021.01.13 87 0
2597 2020년 8월 23일 일요일 文學 2021.01.13 87 0
2596 집에서는 인터넷이 잘 되지 않는다. 文學 2020.05.02 87 0
2595 2020년, 군서 산밭에서...(2) file 文學 2020.03.23 87 0
2594 불편함과 편리함의 차이 file 文學 2020.02.14 87 0
2593 이틀간의 출장 뒤에... (2) file 文學 2020.02.13 87 0
2592 딸과 아들의 결혼에 즈음하여... 文學 2019.12.30 87 0
2591 부산 출장의 어려움 文學 2019.11.28 87 0
2590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2) file 文學 2019.10.17 87 0
2589 7월의 마지막 날 file 文學 2019.07.31 87 0
2588 장마 비가 이슬비처럼 내리는 토요일 아침 file 文學 2019.06.29 87 0
2587 김포 출장 (102) file 文學 2019.05.23 87 0
2586 이틀간 겹친 출장 secret 文學 2019.05.09 87 0
2585 김포 출장 (102) file 文學 2019.04.05 87 0
2584 어제 월요일의 하루 [2] 文學 2019.03.12 87 0
2583 일요일의 일상 (2) 文學 2019.03.11 87 0
2582 탁구 실력의 차이 (2) 文學 2019.01.12 87 0
2581 인천의 S.L 이라는 공장에서 주문들어온 기계 계약금을 반품하다. 文學 2019.01.11 87 0
2580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을 하면서... 文學 2018.12.09 87 0
2579 사필귀정 文學 2018.11.17 87 0
2578 올 해가 저물기 전에... 文學 2018.10.20 87 0
2577 의정부 출장 2018.5.14 19:23 文學 2018.05.16 87 0
2576 기계 작업 계획의 변경이 일어난 원인 文學 2018.01.13 87 0
2575 눈이 흩뿌리 듯 내리는 중에... 207.12. 11. 월 文學 2017.12.15 87 0
2574 잦은 출장으로 인한 문제점 2017.11.10 文學 2017.11.14 87 0
2573 명절 이틀 뒤... 文學 2017.10.07 87 0
2572 내일은 부산으로 출장을 나간다. file 文學 2017.09.22 87 0
2571 안산 반월 공단으로 출장. (2017. 8. 7. 월) file 文學 2017.08.08 87 0
2570 추억의 의미 (2017.05.15) 文學 2017.05.17 87 0
2569 탁구 동호회 리그전의 여러 가지 장면들 2017.04.28 secret 文學 2017.05.08 87 0
2568 정진하지 않는 탁구 실력 secret 文學 2016.11.09 87 0
2567 손가락을 다치고 난 뒤... 文學 2023.05.28 86 0
2566 작업방법 (94) 인생에 대한 견해 28 文學 2023.02.08 86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