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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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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명륜동에서 출발하여 어느덧 충북 옥천의 집(home)에 가까워 지면서 굉장한 허기를 느낀다. 오후 7시 쯤 출발하여 쉬지 않고 달려 왔기 때문이다. 아마도 11시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어야만 할 듯 싶었다. 4시간의 장정을 시속 85km 를 유지하면서 1톤 화물차를 운행하였는데 야간이여서 짐을 가득실은 대형 화물차 옆을 지날 때는 잔뜩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만 했다.

 

 새로 신설된 4개의 거대한 터널을 지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장관을 연출하는 터널과 터널 사이의 숨막힐 듯한 긴장감이었다. 한 개의 터널을 지나면 다시 다른 터널이 나타났고 그 잠시 밖을 관찰할 수 있는 여유를 둔 것은 터널 사이에 긴 교각이 있기 때문이었다. 

  옥천에는 산이 많고 지대가 험하여 고속도로의 난공사 구간으로 통한다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 시대 때 옥천의 난공사 구역의 옥천 고속도로 공사중에 몇 사람의 인부가 죽었다고 하기도 했지만 새로 터널을 뚫고 완공된 선형구간으로 인하여 시간이 단축되고 고속도로 운행 중에 뒤바뀐 전경으로 인하여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된다.

 

  새벽 4시에 기상을 하여 부산으로 출발을 할 때는 잔뜩 흐려 있었다. 그렇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었다. 간혹 부산 대동I.C 까지 가는 동안에 중간 중간에서 뿌려대는 빗방울 때문에 두 대의 기계가 차에 실려 있었으므로 갓바를 씌우지 않을  수 없었으므로 갓길에 세우고 포장을 씌웠지만 운행 중에 계속 펄럭 거렸었다. 고무바로 묶어 버린 그 위에 포장을 씌웠고 두 세번 남는 것으로 묶었기 때문에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7월 19일 일요일 밤 11시까지 작업을 하여 타켓트를 만들고 난 뒤에 목욕을 했었다. 땀에 흠뻑 젖어 있었던 탓에 끈끈하게 몸에 달라 붙는 옷을 벗기도 힘들어 뒤집어서 벗을 정도였었다. 목욕을 한 뒤에로 일을 늦게까지 했기 때문에 몸이 뜨겁게 느껴 졌으므로 창문가로 잠자리를 옮겨서 잠들었다. 몸은 고단했지만 너무나 많은 생각이 솟아 났다. 

 
  부산의 대동에 있는 신설공장까지 4시간 동안 기계를 실은 1톤 화물차를 운행하여 A 라는 공장에 도착하였지만 사장은 나오지 않았으므로 30분정도를 기다렸다. 사장이라는 사람은 H.Ju 라는 공장에서 운전기사로 일했었던 모양이다. 나는 초면 같은데 그는 나를 안다고 했다. 

  T.Young 이라는 공장에서 소개를 하였지만 당사자를 만자지 않은 상태에서 기계 계약금을 500만원 받고 착수에 들어 갔었다. 중고 기계를 원하여 S.Wuong 이라는 곳에서 중고 기계를 갖다가 보디만 이용하고 부속을 새 것으로 부착하여 제작을 하였지만 100만원 정도가 저렴하다고 그렇게 원했었다. 나는 두 대의 기계를 제작하여 차에 실었으므로 조금 묵직한 느낌이 들었었다. 하지만 운행 중에는 적응이 되어 처음에만 조금 속도를 줄였을 뿐 고속도로 상에서는 시속 85km 을 유지 했었다.

  돌아오는 길은 그것보다 조금 속도를 냈지만 그렇다고 90km 조차 넘지 않도록 유지했다. 속도가 빠르면 빠를 수록 기름이 더 먹었으므로... 언덕을 내려갈 때는 클러치를 밟고 가면서 오히려 평지보다도 더 느리게 달렸는데 82km 정도였다. 관성의 법칙만을 이용하고 엔진은 시동만 켜 있는 상태였다. 요란한 엔진 소리는 꺼진듯 들려오지 않았으므로 오히려 달려가는 느낌이 더 좋았다. 화물차는 디젤엔진이여서 그런지 속도를 올리면 시끄러운 굉음 소리를 내었지만 클러치를 밟고 있는 상내에서는 엔진의 출력이 시동만 켜 있는 상태였으므로 조용했던 것이다. 운전대에 손을 놓지 않는다. 이렇게 운행하면 많은 기름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자주 사용하는데 눈 비가올때, 코너, 급경사에서는 가급적이면 하지 않았다.

 

  7월 20일 하루.

  무려 왕복 8시간을 차량을 운행하면서 집을 떠나 있었던 것이 몇 일이나 된 것처럼 느껴졌는데 집에 가까워지면서 모든 고단함이 달아나는 듯 싶었다. 위를 녹일 정도로 위산이 허기를 느끼게 하는 듯 배가 땡겨왔다. 저녁을 먹지 않고 달려서 충북 옥천에 가까워지면서 터널을 지날 때만다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장관을 이루는 터널 내부의 웅장함. 새로운 터널을 공사하는 방식으로 내부가 크고 넓어 졌으며 매우 웅장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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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