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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토요일 지인의 아들 결혼식과 내 자식 걱정 2018.5.20.일
2018.05.21 19:12
토요일인 어제, 아들이 함께 일했고 오후 3시 맞춰 대전 유성의 예식장에 다녀왔습니다. 마전의 거래처 아들의 결혼식이었는데 늦으막히 하는 탓에 부모인 두 내외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지만 내 자식들의 결혼은 부담스럽게 마음에 걸립니다. 세월이 코 끝에 걸리지 않는한 갈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듯이 둘 다 조건이 되지 않았다고 미루는 모습들입니다. 딸은 남자 친구와 의견이 맞지 않아서고 아들은 아직 결혼 자금이 부족하다는 게 그 이유였는데...
1. 자식들을 결혼 시키는 마음은 아무래도 시원하다고들 한다.
몇 년 전에 딸을, 이번에는 아들을 결혼 시키는 J.O 는 그나마 성공한 축에 끼이리라! 뒤 늦게 직장 생활을 접고 공장을 운연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그는 마침내 자신의 공장으로 버젖하게 입성하였을 때, 성공하였다고 자타가 공인할 정도였다. 그런데 딸을 결혼 식키고 아들만 남았을 쯤 계속하여 중매, 연애 결혼이 성사되지 않는다고 걱정을 하더니 마침내 어제는 결혼식을 하여 마지막 걱정거리를 덜었다고 부인과 함께 연신 싱글벙글이다.
먼 발치에서 바라 보다가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에 나와 버렸다. 점심 시간대가 지나서 시작하는 예식으로 인하여 식사를 미리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와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토요일의 대전시내는 차량이 계속 밀린다.
2. 오후 1시가 집을 나섰다가 4시쯤 돌아 왔는데 공장에서는 아들이 아르바이트로 혼자서 일을 하였다. 부품을 밀링머싱으로 가공하는 작업을 10개 정도 맞춰 놓았었다. 아내는 인천으로 나가는 기계의 보디(몸통) 부분을 완성해 놓고 상단의 이동대와 운동장치를 마쳤지만 집에서 그만 오후 5시가 될 때까지 낮잠을 자게 된다.
3. 하루 전 날 저녁 식사를 한 뒤에 탁구장에 가서 A 라는 사람과 언잖은 일을 당했었던 게 무척 마음에 걸린다.
A 는 마치 내게 시비거리를 찾는 모양으로 떠벌였다. (A는 현 탁구협회장이다. 먼저 밴드에서 댓글로 시비가 붙기도 했고 심한 혐오감을 갖고 있었으므로 상종을 하지 않으려고 작정하였었는데 이번에도 먼저 시비를 건다. 하지만 그 태도가 처음부터 심한 불쾌감을 드러내는 내용이었다.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만만하게 보이는 듯 태도가 매우 불량스럽다.
나는 가슴 속에서 끓어 오르는 분노를 삭힌다. 표현할 수 없도록 저질스러운 태도. 방금 내게 욕 같은 걸 했는데 그것이 제 딴에는 매우 의미심장해 보이는 모양이다.
나는 기분이 얺잖았고 그가 내게 시비를 거는 이유에 대하여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태.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한 사람 그를 편하게 B 라고 하면, B(처음 왔다는 사람)에게 함께 연습을 하면서 자세를 교정해 준다고 노력했었다. 그리고 명함을 주면서 말했다.
"누가 클럽에 가입하라고 하면 우리 **클럽에 가입했다고 하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명함을 주웠다.
그런데 그 얘기에 대하여 저하고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먼 발치에서 듣고 따지려 들었다.
이런 내용을 A 가 탁구장 반대편 쪽에서 듣고 발끈했다.
"미친 지랄... "
여기서 A 씨가 한 말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었다. 혼자서 중얼거린 것처럼 분명히 내게 들으라는 듯이 지껄였는데 그 소리가 상당히 듣기 불쾌한 내용이었다. 같은 동료인 F 가 그를 상대하라면 녹음기를 준비하라고 한 것이 이해가 갔다. 자기가 한 말에 대하여 언제나 발뺌을 했고 천연덕 스럽게 말하는 사람이라고 나는 깨닫았는데 그만큼 배려심이 전혀 없는 화가 난 듯한 목소리는 불쾌감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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